NW리포트
결제망 넓히는 웹3...구글·스트라이프 진입하는 동안 손 놓는 韓
글로벌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웹3 결제 인프라 주도권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메이저 기업들이 차례로 자체 메인넷과 결제망을 구축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규제 공백으로 인해 혁신 흐름에서 뒤처지고 있어 시장 경쟁력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 네이버
두나무 품는 이해진, 베일 벗은 '네이버 2.0'
네이버가 이해진 의장 복귀 이후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를 인수하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로 업비트가 편입되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네이버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금융·커머스 인프라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역량이 결합해 원스톱 플랫폼 구축이 기대된다.
기업지배구조 | GS그룹
GS家 '오너 4세' 지분 경쟁 본격화···'53명 허씨' 셈법 복잡
GS그룹이 오너4세 시대로 접어들며 허세홍, 허준홍, 허서홍 등 주요 경영진 간 지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은 지분 확대와 상속을 통해 후계 구도에 강력한 도전자로 부상했다. 경영 실적과 더불어 AI 활용 등 디지털 전환 역량이 경영권 승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지배구조 | KCC
KCC 정몽진·정몽익 '지분 맞증여'···계열사 교통정리 속도
KCC그룹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회장이 서로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분을 증여하며 계열사 분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향후 KCC의 지배구조 개편과 자녀들의 승계 행보에 시선을 쏟고 있다. KCC그룹은 정상영 명예회장의 세 아들인 정몽진·정몽익·정몽열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나눠 지배하고 있다. 첫째 정몽진 회장이 KCC를, 둘째 정몽익 회장이 KCC글라스를, 셋째 정몽열 회장이 KCC건설을 맡아 각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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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재건축 혼란 가중 예고
정부가 서울 전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추진이 위축될 전망이다.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분양 제한, 자금조달 규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는 일부 유예됐지만 향후 추가 적용도 거론된다. 민간 정비사업 동력 저하,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서울 전역 묶었다···정부, 부동산 규제 '초강수'
서울 25개 전체 자치구와 수도권 12개 시·구가 부동산 규제지역으로 확대 지정된다. 동시에 이들 지역 소재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에 지정되고, 갭투자자(전세 낀 매매) 유입과 인근 집값 상승 등 풍선효과를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정부는 이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최근 주택 가격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곳과 주변 지역을 동시에 지정함으로써 금리 인하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이 서울·수도권 부동산으로
10만원 고지 향해 가는 삼성전자, 증권가 "더 기대해도 좋다"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을 돌파하며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HBM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조 및 AMD와의 전략적 협력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파운드리 부문 적자 축소, 신규 고객 확보, 밸류에이션 회복 등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최대 실적낸 빈대인 BNK회장···지역금융 회복이 '연임' 승부처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3년 만에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에 성공하며 연임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경남은행·부산은행의 실적 약세와 중소기업 대출 부실, 내부통제 문제, 보험사 인수 등 비은행 부문 강화 과제가 남아 있다. 연임을 둘러싼 경영 승계절차도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가 "中, 한화오션 美 자회사 제재···실질 영향 제한적"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소재 자회사 5곳을 제재한 것과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실질적 타격보다는 상징적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2.23% 오른 10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 한화솔루션(1.26%) 등 한화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HD현대미포조선 등 주요 조선주도 약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전역 규제 확대···노도강·금관구 '직격탄'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 명목으로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지역으로 확대하고 LTV를 40%로 낮추면서, 집값이 비교적 낮고 매수세가 약한 노도강과 금관구 등 서울 외곽지역 실수요자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매매시장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 낮춘다···매물 유도해 시장 순환 촉진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는 보유세 인상과 거래세 인하를 통한 주택 매물 순환 활성화가 핵심이다. 다주택자의 매도 유인과 실수요자 진입 장벽 완화가 주요 목표로, 전체적 세제 개편 방향은 연구용역과 TF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단기적으로 매물 확대와 가격 안정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집값 다시 들썩이자···57개월 만에 '규제지역 확대' 꺼냈다(종합)
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에 대응해 57개월 만에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로 재지정됐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로 갭투자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한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실거주 의무 강화, 불법거래 감독 등 종합적 대책을 통해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2030년까지 수도권에 135만 가구 공급 추진도 병행한다.
종합금융 새판 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연임 최대 관문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과 보험·증권사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성공시켰다. 이에 힘입어 주가와 시가총액도 2배 이상 증가했으나, 내부통제 미흡과 부당대출 사고, 연임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연임을 위한 과제···KB 격차·내부통제 변수
신한금융지주가 회장 승계 절차에 돌입하며 진옥동 회장의 연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 회장은 취임 후 최대 실적, 주주환원, 글로벌 성장 등 성과를 냈으나 KB금융과의 격차, 비은행 부문 경쟁력, 내부통제 한계 등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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