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
은행권 '모임통장 전성시대'···우대금리·특화 서비스도 모았다
카카오뱅크가 선도한 모임통장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카뱅 모임통장이 1200만 이용자와 10조원 잔액을 돌파한 가운데 시중은행, 지방은행, 상호금융, 저축은행까지 경쟁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각 사는 우대금리, 맞춤형 기능 등으로 차별화에 나서며 모임통장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기업지배구조 | KCC
KCC 정몽진·정몽익 '지분 맞증여'···계열사 교통정리 속도
KCC그룹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회장이 서로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분을 증여하며 계열사 분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향후 KCC의 지배구조 개편과 자녀들의 승계 행보에 시선을 쏟고 있다. KCC그룹은 정상영 명예회장의 세 아들인 정몽진·정몽익·정몽열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나눠 지배하고 있다. 첫째 정몽진 회장이 KCC를, 둘째 정몽익 회장이 KCC글라스를, 셋째 정몽열 회장이 KCC건설을 맡아 각사의
기업지배구조 | 동국제강
지주사 전환 2년 '동국제강그룹'···4세 경영 더 빨라졌다
동국제강그룹이 2023년 6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뒤 2년이 지났다. 업계에서는 이 기간 동안의 그룹 지배구조 변화와 경영 승계 흐름에 관심을 쏟는 모양새다. 지주사 체제 이후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의 형제 경영은 공고해졌다. 여기에 '오너 4세' 장선익 동국제강 전무의 존재감도 한층 커지면서 경영 승계 기반이 굳건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지주사 전환 당시 '사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웠던 것에 비해 실질적인 성과는 미미한 상황이며
기업지배구조 | 한미
경영권 분쟁 불씨 무시한 제약사들···경영승계 대책 '제멋대로'
국내 주요 제약사 다수가 CEO 승계정책을 마련하지 않아 최근 경영권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오너 중심 경영과 복잡한 지배구조가 장기 갈등을 유발하며, 리더십 혼란 및 기업가치 저평가라는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승계 기준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 새로운 글 더보기
'크런치모드' 포티투닷, 보수는 '제로'···내부 반발 극심
현대차그룹 AI 자회사 포티투닷이 프로젝트 마감 시점을 앞두고 반복적으로 크런치 모드에 돌입하면서, 야근 수당 없이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는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무보수 야근과 피로 누적, 포괄임금제 폐지 요구 등 근무환경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로 이겨낸 SK그룹, 리밸런싱 실기없다
올해는 전 산업, 전 세계 업계가 모두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부터 한국 내 제도 재정립까지 불확실성이 겹쳤다.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곧 무너지듯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국내 기업 중 SK그룹의 SK하이닉스만 이러한 기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HBM 왕좌를 거머쥔 데 이어 내년에도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예견도 지배적이다. 덕분에 SK그룹은
업비트·빗썸에 몰리는 코인러들···코인원·코빗·고팍스, '3% 벽' 탈출구는
업비트와 빗썸의 양강 체제 강화로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의 시장점유율이 3% 이하로 하락했다. 공격적 신규 상장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유동성 부족과 투자자 신뢰 감소로 생존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창구 찾은 손님들 '한숨'···은행권도 대응 '진땀'
정부가 9·7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규제지역 내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를 2억원으로 통일하고, 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을 40%로 강화했다. 시행 첫날부터 은행 창구에는 대출 한도 축소에 대한 고객 문의가 급증하고, 일부 은행들은 비대면 대출 시스템을 일시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1주택자 약 1만7000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상반기 보험사 부진에도···GA업계는 '함박웃음'
2024년 상반기 보험업계 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보험대리점(GA)업계는 순이익과 매출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굿리치 등 주요 GA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고, 설계사 정착률 역시 상승했다. 반면 일부 대형사 및 자회사형 GA에서는 실적 하락 또는 적자폭 확대가 나타났다.
리쥬란 고속 성장에···지분가치 1조3200억원 증가
파마리서치가 주력 제품인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회사 창업주인 정상수 파마리서치 회장의 지분가치 역시 실적 호조와 함께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기준 파마리서치는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63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초(1월2일, 종가26만500원) 대비 약 142% 오른 수치다. 파마리서치 주가 상승에 정 회장의 지분도 상승했다. 파마리서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의 파마
속도 못내는 5세대 실손보험···유인책은 미정, 근본적 문제 '여전'
5세대 실손보험 도입 작업이 금융당국 개편과 정책 지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보험료 인하와 구조 개선이 기대됐으나, 제도 설계와 1·2세대 계약자 전환 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보험업계와 소비자 모두 불확실성 속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
서민 금융창구 어디까지 막히나...전세 DSR 압박 더 높아졌다
정부가 가계부채와 집값 안정을 위해 전세대출 DSR 적용 등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서울 아파트 공급 감소로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대출 규제는 실수요자의 자금조달을 막아 시장 혼란 및 서민 부담 가중이 우려되고 있다.
위니아에이드, 급한 불 껐다···남은 건 신뢰 회복
코스닥 상장사 위니아에이드는 2024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워크아웃 조기 종료와 2분기 흑자 전환으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후 거래재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LGU+ 볼트업 '탄소배출권' 딴다···수익성 개선 시동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합작한 전기차 충전 기업 볼트업이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 인증기관 VERRA에 등록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배출권 거래로 ESG 경영 강화와 실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 새로운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