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송파·성수 재건축 수주전 '독주' 기류 서울 성수1지구와 송파한양2차의 시공사 선정에서 GS건설이 유리한 입지를 차지했다. 조합과 서울시의 '혐의 없음' 판단으로 입찰 논란이 일단락됐으나, 현대건설과 HDC현산 등 경쟁사 참여 및 내부 의견 조율, 사업 일정 지연 우려는 남아 있다.
삼성E&A, 10년 만의 美시장 재진입···친환경 에너지 신사업 가속 삼성E&A가 10년 만에 미국 시장에 재진입하며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등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 13.4% 감소했으나,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중동·북미 신규사업 확대로 실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신시장 공략과 탄소중립 기여를 목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건설, '빅배스' 효과로 흑자전환···부채 개선은 과제 금호건설이 지난해 실시한 빅배스 효과로 4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부채비율은 600%를 넘기며 여전히 재무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지분 매각과 신규 주거 브랜드 분양 등으로 연내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부토건 매각 난항···법적 리스크·자금난 '이중 악재' 삼부토건의 공개매각이 본입찰 참여 저조와 원매자 자금력 부족, 전·현직 경영진 주가조작 의혹 등 법적 리스크로 난항을 겪고 있다. 부채비율 800%대, 자본잠식 현상 등 재무 악화도 매각 성사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스토킹호스 방식 실패 이후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현대건설 정비사업 최초 10조 '왕좌' 시대 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을 수주하며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9조원을 돌파했다. 서울 장위15구역 등 추가 수주가 현실화되면 국내 건설사 최초로 10조원 클럽에 진입할 전망이다. 대형 단지 중심 전략과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대우건설 해외사업 수주 지연···정원주 회장 '확장 전략' 시험대 대우건설의 해외사업이 수주 지연과 원가 부담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정원주 회장의 해외 확장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 사업은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나, 3분기 누적 해외 수주는 연간 목표의 27%에 머물렀다. 주요 해외 프로젝트가 연기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입주민 "약속 어겼다"···아이에스동서 '금융혜택 분양'에 반발 확산 아이에스동서가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뜰 2차에 금융혜택 분양을 적용하자, 기존 입주민들이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민 비상대책위는 본사에 공식 입장 제출을 요구하며 추가 집회를 예고했다.
건설사, '맞춤형 CEO' 투입···불황엔 재무통, 사고땐 안전통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부채 부담, 원가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현장 사고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하자 CEO 인사를 대대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확보와 안전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중심으로 맞춤형 경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인테리어 '아틀리에 에디션' 런칭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오티에르와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 협업으로 완성된 '아틀리에 에디션'을 런칭했다. 이번 신제품은 절제와 균형의 미학, 자연 친화적 콘셉트, 갤러리형 공간 등 독창적 인테리어로 업계와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분양 단지 적용과 팝업 전시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수익성 중심 경영 성과···원가율 대폭 개선 DL이앤씨는 2025년 3분기 주택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0%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다. 하지만 플랜트·토목 부문의 신규 수주 부진으로 수주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내년 일감 감소와 함께 매출, 영업이익, 수주 목표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재무구조는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