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대어 '압구정3구역'···현대·삼성·HDC현산 3파전 예고 총사업비 7조원 규모의 강남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3파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한 3구역은 내달 정비계획 고시 후 내년 초 시공사 선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단지와 뛰어난 입지로 시공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침체·사고 여파' 건설사 CEO 교체 바람 거세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 경기 침체와 잇따른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경영진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 악화, 현장 리스크, 분양가 상승, 부채비율 증가 등 복합적 악재로 인해 체질 개선과 재무건전성 확보, 안전관리 강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현대건설, 3분기 순익 678억원 그쳐···현대엔지니어링 '발목' 현대건설이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도 시공 원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섰지만,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연결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해외 플랜트 손실과 금융 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31일 현대건설의 재무제표 잠정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82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103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순익은 678억원에 그쳤다. 실적이 곤
SK에코, IPO '마지막 승부수'···'반도체 소방수' 김영식 투입 SK에코플랜트가 내년 7월 IPO 시한을 앞두고 반도체 전문가 김영식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회사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으나, 높은 부채비율과 재무건전성 문제, 투자자 설득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566억원···"리스크 관리 역량 집중" 대우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 566억원, 매출 1조99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21.9% 감소했다. 반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2.9% 증가했고, 신규 수주 누계액이 51.3% 급증해 48조8038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내실 경영과 해외 진출 전략에도 주력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아이파크 통해 라이프스타일 도시개발 선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노원구에 4조 8천억원 규모의 '서울원 아이파크' 복합도시를 조성하며 미래 주거모델을 선보였다. 서울원은 주거, 상업, 문화, 웰니스, 업무가 결합된 신개념 도시로 스마트 기술, 웰니스 레지던스,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법원, 남양건설 두 번째 회생계획 인가 30일 광주지법 파산1부(유석동 부장판사)는 남양건설 주식회사의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 공고했다. 재판부는 인가 요지에 대해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이 지난 27일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됐고 관련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구비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회생 개시를 결정한 지난해 8월 23일 기준 남양건설의 자산은 총 692억1860만원, 부채는 총 1023억3177만원으로 자본 잠식 상태였다. 앞서 남양건설은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해 6년 4개월만인 2016년 8월
HLD&I한라, 한라대학교와 ESG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HL D&I한라와 한라대학교가 공동 개최한 '2025 ESG 아이디어 공모전'은 85개 팀이 참가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에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스마트 진료보조 AI 의료 플랫폼을 제안한 HAI_Medicare팀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양 기관은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구본삼號 자이S&D, '1조 클럽' 입성···'자이르네 타운' 조성 시동 자이S&D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1조원 수주를 돌파했다. 구본삼 대표 취임 이후 소규모 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망원동 모아주택사업 등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자이르네 브랜드 강화를 통해 도시 고급 주거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E&A, 3분기 영업이익 1765억원···전년 比 13%↓ 삼성E&A는 2023년 3분기 매출 1조9,956억원, 영업이익 1,7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수치가 소폭 감소했으나, 원가개선과 대형 플랜트·에너지 전환 분야의 수주 증가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수주잔고 18조원, 신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확장세가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