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 첫 삽 떴다···16년 만에 프로젝트 본궤도 "서울역 일대는 서울 도심과 국내외 도시를 연결하는 대표 관문이자, 국가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공간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서울역은 과거와 미래 그리고 세계와 서울을 이어주는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것이다."(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와 한화 건설 부문은 12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길성 중
코오롱글로벌, 조직개편 단행···"원가·수주경쟁력 강화" 코오롱글로벌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기민한 대응 및 실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사업부문이 ▲스포렉스본부 ▲상사사업본부로 나뉘고 건설부문 산하에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1부문, 5본부, 4실로 구성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원가·수주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눈에 띄는 부분은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의 신설이다. 두 조직 모두 건설부
부동산 시계 제로에 내년 계획 못 정하는 건설사들 건설사들 다수가 내년도 사업계획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경기 악화에 탄핵정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대외변수까지 더해 분위기를 종잡을 수 없어서다. 건설사 관계자 다수에 따르면 벌써 12월 중순에 들어섰음에도 내년도 사업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건설사마다 부서별로 내년도 계획안을 내고는 있지만, 계속 반려되고 있는 곳들이 다수로 알려졌다. 혹은 아예 시작도 못한 건설사들도 있다. 대부분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
현대건설 임원 승진·보직인사···이한우 대표 체제 출범 현대건설 임원 승진‧보직인사가 완료되면서 이한우 대표이사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재무와 관리부서에 힘을 싣는 한편 주택사업에선 연속성을, 플랜트‧토목에선 전략변화를 꾀하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열사 임원 승진‧보직인사를 단행했다. 현대건설에선 유명근 경영지원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올라섰고, 구영철 전략기획본부장과 김도형 재경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한우 대표이사가 승진 전까지 맡았던 주택본
건설업계, 곳간 사수 '집중'···10대社 절반 '재무통' CEO가 이끈다 건설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최고경영자(CEO)들을 교체하고 있다. 특히 새 수장 자리에 재무전문가를 선임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0대 건설사 절반 이상이 CEO 교체를 단행했다. 현대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 등이다. 올해 인사의 특이점은 건설사 다수가 '재무통'을 새 얼굴로 내세웠다. 이는 건설 불황이 장기화되면
특징주 오리엔트정공·이스타코 등 이재명 테마주 급등세 탄핵 정국의 여파 속에 '이재명 테마주'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이재명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전일 대비 740원(29.84%)상승한 3220원으로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스타코(29.98%), 동신건설(17.82%), 일성건설(13.72%)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보릿고개 넘는 건설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 내실다지기는 '합격'···미래 먹거리 주목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재무 안전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대해선 아쉽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다. 1971년생인 박 대표는 정통 '호반맨'으로 1999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 대표를 거쳐 호반건설 수주 담당 임원, 사업총괄 본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표 체제 호반건설은 사업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내실
한화 건설부문, 100억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재개 합의 이라크 바그다그 동남쪽 10km에 건설되는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 '비스마야'가 공사 중단 2년 만에 사업재개를 위한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 우리나라 첫 신도시 수출 사례로 정부와 한화 건설부문이 10년 이상 공 들여온 사업인 만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이라크 NIC(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와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 재개를 위한 변경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
건설 새얼굴 HDC현산 새 대표에 그룹 '재무통' 정경구 대표 등판 정경구 HDC 대표가 새롭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HDC그룹은 6일 '2025년도 그룹 정기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에 정경구 HDC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965년생으로 부산 성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9년 옛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HDC자산운용으로 이직하며 당시 현대산업개발 계열에 발을 들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건설 결산 수익성 악화에 '울상'···조직 줄이며 허리띠 졸라매기 올 한해는 건설사에게 그야말로 '한파'였다. 원자재 가격과 금리가 오른 탓에 원가율이 높아져 영업이익률이 크게 줄어든 데다, 공사비 갈등이나 저조한 분양률로 발이 묶인 현장도 많았다. PF 우발채무도 계속해서 위협이 됐다. 일부 업체들은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자산이나 자회사를 매각하거나 연말 밀어내기 분양을 하면서 현금 확보에 주력하기도 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절반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