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대표이사로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겸임 내정 코오롱그룹이 헬스케어 사업 강화 차원에서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를 코오롱제약 대표이사로 겸임 내정했다. 전 대표는 인보사 미국 임상 3상, FDA 허가 준비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주도할 전망이다. 코오롱제약은 PBS203, PBL201, PBL211 등의 항암제와 아토피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 주식 '줍줍'...경영권 방어 안간힘 삼일제약 오너 3세 허승범 회장이 최근 지속적으로 장내에서 회사 주식을 매수하며 경영권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로 희석된 지분을 반복 매입으로 복구 중이나, 낮은 지분율과 실적 악화가 불안요소로 지적된다. 베트남 CMO 공장 등 미래 성장 기대감이 함께 부각된다.
루닛·제이엘케이·뷰노 등 의료 AI 선구자, 흑자 불이행·구조조정 '혼란' 국내 1세대 의료 AI 기업인 루닛, 제이엘케이, 뷰노가 상장 후 제시했던 흑자 전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장기 적자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 사업 재편이 본격화됐으며, 국내 시장 수익성 한계와 규제 장벽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는 추세다.
상장 때 1486억 약속···지아이이노베이션 작년 매출 2428만원 '충격'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연속 적자와 매출 부진으로 코스닥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직면했다. 대규모 유상증자와 경영진 복귀, R&D 투자 등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이다. 기술이전 마일스톤으로 일부 실적을 개선했으나, 지속적 매출 기반 확보와 주가 변동성 해소가 향후 과제로 지목된다.
위기를 기회로 | 파이팅 Korea 셀트리온, 성장 모멘텀 확인...제품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시장 노린다 셀트리온이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신규 신약과 수익성 높은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진입 중이다. R&D 투자 확대와 신속한 신제품 출시로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
종근당, 2조 연구단지 조성·신약개발 자회사 설립···R&D 강화 '속도' 종근당이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아첼라라는 NRDO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사주를 담보로 611억원 규모 교환사채를 발행해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시흥 배곧지구에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구축을 추진하며,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0주년 휴온스, 1조 목표 멀어지나···영업익 하락도 고심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이 매출 1조원 목표에 근접했으나, 최근 영업이익 하락세와 계열사 실적 악화로 내실 경영의 필요성이 커졌다. 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 교체 등 조직 재정비에 나섰으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균형이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 R&D 파이프라인 재정비···대상포진·동물항암제 집중 차백신연구소가 대상포진 백신과 반려견 면역항암제 개발에 R&D를 집중한다. 대표 파이프라인 CVI-VZV-001는 임상 2상에 진입했으며, 반려견 항암제도 높은 치료 반응률을 보였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이전을 확대해 중저소득국가 시장 등에서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광동제약, 자사주 팔고 자회사 살린다···재무 전략 '리셋' 광동제약이 2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현금화해 프리시젼바이오와 광동헬스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자금을 투입한다. 이는 상법 개정안의 자사주 소각 압박에 대응한 전략적 운용으로, 자회사 실적 악화와 재무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 자사주 활용 방식 변화가 주목된다.
부광약품, 3분기 영업익 둔화 속 자회사 성과로 성장동력 확보 부광약품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781억 원을 실현했으나,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누적 기준 매출과 이익은 증가했고,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글로벌 RNA 치료제 계약 및 분기 배당 정례화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