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4월 0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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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훈의 유통피아

한화 3세 김동선과 홈플러스

한화솔루션의 백화점 사업부인 갤러리아 부문이 독립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 승계 작업과도 맞닿은 것으로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전략본부장에게 그룹의 유통 사업을 맡기기 위한 포석이다. 자연스레 초점은 김 본부장에게 쏠린다. 한화갤러리아 신설법인은 오는 31일 신규 상장 할 예정이다. 분할 후 체제가 자리 잡으면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유통업계 3강이자 재

한화 3세 김동선과 홈플러스

서승범의 건썰

"청약통장을 해지했습니다"

17년된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입사 11년차, 결혼 7년차, 30대 중후반이 됐지만 서울에서 분양을 통한 내집마련은 가수 장윤정의 사랑 참이란 노래에 나오는 가사 일부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같아서다. 결국 나는 구축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구축으로 눈을 돌리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분양 가격 탓이다. 기존주택들은 이자부담 등으로 매수심리가 얼어붙음에 따라 조정에 들어섰고 이 같은 조정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짙은 상황이다. 하

"청약통장을 해지했습니다"

차재서의 뱅크업

행원님들 오늘도 평안하십니까

"A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 공산화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대통령 선거 열기로 뜨거웠던 작년초 한 은행원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무려 21세기에 느닷없이 공산주의라니. 대학에서 경제나 경영학을 전공하고 지금은 은행씩이나 다니는 분이 설마 그 정도의 개념도 구분하지 못했을까. 가까운 사이끼리 으레 주고받는 농담이거니 넘어갔다. 행여 그 날의 대화가 기억나 불편해하실 그 분께 미리 사과의 말을 남긴다. 하지만 그 땐 정말 그랬다. 은행

행원님들 오늘도 평안하십니까

정백현의 골든크로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독자 여러분께서는 과거 제약회사의 광고 자막이나 약품의 설명서에 등장했던 이 표어를 혹시 기억하고 계십니까. 이 표어는 1990년대 말까지 등장했다가 2000년 의약 분업이 실시된 이후부터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문구가 됐습니다. 더 이상 의사에게 다짜고짜 약 달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의약 분업 이후 진료와 처방은 의사의 권한, 투약은 약사의 권한으로 정해졌습니다. 어린 시절 갔던 병원의 기억을 더듬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김정훈의 인더스트리

'킹산직' 열기, 현대차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

"직장을 고르는 우선 순위는 돈(연봉)과 워라밸(근로시간)이다." (MZ세대 A씨) 현대자동차 '킹산직'이란 말이 지난주 온라인에서 이슈가 됐다. 현대차가 10년 만에 생산직(기술직)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채용 홈페이지는 수만명이 몰리면서 접속이 마비됐다. 채용 인력은 400명. 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인데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한다. 현대차 생산직은 고졸이면 지원할 수 있다. 그런데 연봉 조건이 좋다보니 온라

'킹산직' 열기, 현대차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

신지훈의 유통피아

쿠팡 김범석 의장의 '9회말'을 기대하며···

"지금의 쿠팡을 이끈 건 김범석 의장의 '집착'이다." 쿠팡 현직에서 쿠팡 창업자이자 쿠팡Inc 김범석 의장을 바라본 한 직원의 평가다. 그를 겪어본 직원들은 "그의 기대치를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 의장의 야망과 열정에 대한 집착에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 것이다. 그럴 것이 미국에 주로 머무는 김 의장이 낮과 밤도 구분없이 일에 매진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끊임없는 고민의 결과물이

쿠팡 김범석 의장의 '9회말'을 기대하며···

김성배의 터치다운

미분양 대책,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지난 1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수가 7만5000가구를 벌써 넘어섰더군요. 국토교통부 자료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국토부에서 일하던 시절인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10년대보다 더 많은 미분양 주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 정도로 심각한 미분양 수준이라면 어떤식으로든 정부 대책이 일단 나와야하는 게 아닌가 사료됩니다." 얼마 전에 만난 전 국토부 고위관계자의 말이다. 그가 국토부 퇴임 이후 관련 유관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미분양 대책,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서승범의 건썰

오일머니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건설업계 시선이 중동으로 쏠렸다.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일머니'를 다시 쌓은 중동국가에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찌감치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건설업계 '중동 앞으로' 분위기를 부추겼다. 실제 중동 건설시장은 올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중동 건

오일머니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차재서의 뱅크업

이복현·강석훈의 때이른 총선 출마설이 불편한 이유

국회 여당에서는 공천의 주도권을 사이에 둔 당권 레이스가 한창이고, 정부는 연일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이 느꼈을 상대적 박탈감을 달래려는 듯 사상 최대 이익에 막대한 성과급을 나눈 은행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야말로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요즘이다. 긴박한 정국과 맞물려 금융권에도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다. 금융권에

이복현·강석훈의 때이른 총선 출마설이 불편한 이유

김정훈의 인더스트리

정부는 HMM을 포스코에 넘길 것인가

"HMM의 포스코 매각을 두고 해수부와 기재부 간 이견 차이가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국적 컨테이너 선사 HMM이 포스코에 넘어갈 거란 소문이 재차 고개를 들었다. 기자도 이런 비슷한 얘길 전해들었다.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HMM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산업계에선 포스코를 타깃으로 한 'HMM 매각 시나리오'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실 포스코가 HMM 유력 인수 기업이라는 소식은 이

정부는 HMM을 포스코에 넘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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