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ETF' 제도화에 들썩이는 증권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디지털자산 ETF 제도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금융투자업계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개정안 통과 시 가상자산이 공식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으로 인정돼 투자자가 제도권 내에서 간접투자 기회를 얻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상품 다양성과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진다. 업계는 빠른 신상품 출시와 함께 국내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MOU 체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전문사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자산 산업 연구, 시장 구조 분석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융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업비트,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것"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는 업비트를 AI 기반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나서며, 보안 강화와 ESG 경영을 통한 시장 신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터뷰 장현국 "스테이블코인, 넥써쓰 2.0 전략 핵심" 넥써쓰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x' 사업을 양축으로 삼고 성장 전략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통과 시 발행을 예고하며, 국내외 법인 설립과 M&A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술품에서 태양광·축산물까지···사업영역 넓히는 테사 테사는 미술품 조각투자에 이어 태양광, 축산물,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의 토큰증권(STO) 시장에 진출한다. 신규 플랫폼 '뉴밋'에서 8월 채권형 상품 출시를 예고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익소' 솔루션을 공개해 자산 증권화와 청산까지 전 과정의 혁신을 추구한다. 정부 정책과 금융기관 협력에 힘입어 차세대 실물자산 투자시장에서 선도자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걸음마 수준이지만···韓 글로벌 관심 받는 이유 한국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나서며 글로벌 발행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지니어스법' 등 제도 도입으로 서클 등 해외 대형사가 진출을 모색하고,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혁신법 등이 발의되며 시장 성장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단독] 美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한국은행 만났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2위인 써클이 한국은행과 국회 관계자들을 만나며 국내 진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회와 금융당국에서 디지털자산법, 혁신법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자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갑래 선임연구위원 "가상자산 현물 ETF·토큰증권 도입보다 제도 마련 우선돼야" 김갑래 금융법연구센터장은 가상자산 현물 ETF와 토큰증권 도입보다 선제적인 금융규제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입법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진입 규제 완화와 사후 제재 강화 등 디지털자산 시장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갑래 선임연구위원 "디지털자산시장 육성 넘어 공정까지···시장확대 위해 진입규제 낮춰야" 김갑래 금융법연구센터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육성을 위해 진입 규제 완화와 사후적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허브 정책에는 정보 비대칭 해소, 투자자 보호 장치, 국제적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입법이 필수임을 밝혔다.
'미투온 75%·컴투스홀딩스 69%↑' 가상자산 조명에 블록체인株 급등 이재명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육성 정책에 힘입어 블록체인 관련주가 단기간 급등했다. 컴투스홀딩스, 카카오페이, 미투온 등 주요 기업이 정책 수혜주로 부각됐으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가상자산 시장의 실질적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