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착한 트럼프 주니어···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통상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개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전용기편으로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긴소매 셔츠를 입은 편안한 복장으로 방한한 트럼프 주니어는 전용기에서 내리자마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트럼프 주니어는 '절친' 정용진
신동빈 한경협 경제사절단, 인니 방문···경제 협력 강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규모 한국 경제사절단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직접 만났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석유화학 단지에 인니 국부펀드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8일, 이날부터 양일간 신 회장을 단장으로 한 주요 기업 고위급 사절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프라보워 신정부 출범 이후 한국 경제계 차원에
"반도체 육성해야 우리 경제도 성장"···국회·산업계-학계 '한 목소리' 대한상공회의소가 반도체산업에 대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매년 GDP 증가 효과가 크며, 반도체에 대한 정부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민간 투자 촉진과 기술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낳는다.
이찬희 준감위원장 "노태문 직무대행 선임은 가장 좋은 선택"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22일 최근 고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의 후임으로 노태문 모바일 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한데 대해 "조직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노 사장은 한 부회장과 오랫동안 삼성전자 DX부문을 이끌어온 분"이라
최태원 "韓, 구조적 한계 직면···발상의 전환 필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국 경제 성장을 위해 기존 관점을 넘어서는 해결책 필요성을 언급했다. 미래산업포럼에서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으며, 메가 샌드박스 구상과 고급두뇌 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공정 거래 의혹에 세금 불복 소송도···LG 발목 잡는 구연경 부부 LG 오너일가의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금융투자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들은 바이오 기업 A사의 미공개 투자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재계에서 윤리적 책임 문제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LG그룹, 미 대관 조직 정비···황상연 소장 임명 LG그룹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대관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상연이 워싱턴 사무소 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조 헤이긴과 제현정 박사가 전략적 역할을 맡아 미국 내 통상 정책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트럼프 압박에 공급망 재편 서두르는 기업들···'북미行'이 정답일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공장 증설 등 여러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은 생산 비용과 관세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하며, 정부의 외교적 중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 기업은 생산지를 다변화하는 등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려 한다.
범 LG가,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별세···향년 93세 구인회 LG그룹 창업자의 4남인 구자두 LB그룹 회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LB그룹의 주력사인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창업투자로 출범했다. 2000년 LG그룹에서 계열에서 분리해 2008년 LB인베스트먼트로 사명을 바꿨다. 사명 LB는 'Look Beyond'(미래 너머를 본다)는 구절에서 따왔다. LB그룹은 LB인베스트먼트 외에 LB자산운용, LB세미콘 등 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구 회장은 2018년 장남인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6만km 대장정 이재용의 '실용 외교'···굳건해진 '반도체·전장 동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과 일본 방문을 통해 글로벌 경영 활동을 재개하며 미래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중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일본에서는 기술 협력을 논의하며 반도체와 전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실리적 노선으로 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