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도' 美 경제사절단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 합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윤석열 정부가 다음달 추진하는 미국 방문에 동참할 거란 관측이 나왔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하는 미국 방문 경제사절단 운영 계획 등을 조율하고 있다. 사절단 파견 일정은 내달 24∼28일이며, 북미에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방미 일정에
LS, 구자열 이사회 의장 또 맡는다 LS그룹 지주회사인 ㈜LS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구자열 이사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 LS는 구 의장의 재선임을 비롯해 박현주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이대수·예종석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구 의장은 사촌 동생인 구자은 회장에서 그룹 총괄 자리를 넘겨주고 현재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총에서 "2030년까지 자산 50조 그룹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2030' 실
구광모 LG 회장, "15년 이후 대비하는 미래 기반 다질 것" 구광모 회장이 29일 열린 ㈜LG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가치 경영'에 더욱 집중하고 AI 등 3대 핵심 성장축을 중심으로 미래 기반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22년은 다년간 이어져온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된 한 해 였다"며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벽히 벗어나지 못했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구 회장 인사말은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이
조현준 효성 회장 "AI 시대 고객몰입경영 실천하겠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이제는 고객을 다면적·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한발 더 빠르게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지난 28일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38회 2023년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소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인공지능(AI)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인간과 AI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넘어서는 기점)의 시대에 들어섰다"며 "고객
NW리포트 총수·CEO 성과급 잔치...급여의 2~3배,적당한가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나 전문경영인(CEO) 성과급이 급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상여금 비중이 전체 연봉의 절반을 넘거나 3~4배 높게 책정됐다.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기업 실적 저하 등으로 직원 성과급을 축소한 회사도 적지 않은데, 재벌가를 중심으로 유독 경영진에게는 상당히 관대한 상여금 정책을 펼치는 게 우리 산업계 현실이다. 경기 침체에도 과하게 상여 챙긴 총수는 누구? 주요 대기업 오너가 중에선 CJ그룹 이재현
LS家 3세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맡는다 LS일렉트릭이 구동휘 비전경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LS일렉트릭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너 3세인 구동휘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등 관련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이사회 등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로써 LS일렉트릭은 구자균 LG일렉트릭 회장, 김동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총괄 부사장에 이어 구 부사장까지 더해 3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
최태원 "노소영 관장 왜곡된 사실 주장···법정에서 공정하게 다뤄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손해배상 소송 제기 하루 만에 반박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 관장은 전일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 회장 측은 "이혼소송과 관련한 노 관장의 지속적인 불법 행위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법적절차를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 "하지만 노 관장이 1심 선고 이후 지속적으로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
전경련, 한일 협력 3대 신산업 '반도체·배터리·모빌리티' 제안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한·일 협력이 유먕한 신산업 분야로 '차세대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모빌리티' 세 가지를 28일 제시했다. 최근 정상화된 한·일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경제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신산업 분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경련이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신산업 분야 한·일 협력 증진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산업은 D램의 미세화, 낸드플래시 적층화 등
노소영, 최태원 회장 동거인에 30억 손해배상 소송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노 관장 측은 27일 서울가정법원에 김 이사장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장을 제출했다. 노 관장이 요구한 위자료는 총 30억원이다. 노 관장 측은 김 이사장의 부정행위의 정도가 심하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돼 온 점, 김 이사장이 유부녀였음에도 상담 등을 빌미로 최 회장에게 적
이재용·팀 쿡 참석한 中 발전포럼, 베이징서 개막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후 중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국제회의인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이하 발전포럼)'이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팀 쿡 애플 CEO 등 글로벌 기업의 고위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번 발전포럼은 '경제 회복: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27일까지 진행되며 이재용 회장과 팀 쿡 CEO를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 지멘스, 아람코 등 세계적 기업 고위 인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