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안 가결 경총 "비상 경제 대응체계 강화"···초당적 협력 당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14일 경총은 공식 코멘트를 통해 "기업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경총은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국회도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
尹탄핵안 가결 불확실성 해소에 숨통 트인 재계···"정국 조속히 정상화되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결국 국회를 넘어서자 재계의 표정도 한결 가벼워졌다. 탄핵 정국에 나라 전반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번 결정을 계기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행 체제를 가동하는 정부가 각종 산업 지원책으로 시선을 돌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국회는 14일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다시 한번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재적의원(300명) 3분의 2를 초과하는 204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탄핵안이
SK포도뮤지엄, 14일부터 아시아 작가 3인과 새 기획 전시 시작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 지역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예술적 시도를 소개하는 두 번째 기획 전시 '아카인포도 Ⅱ'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포도뮤지엄은 SK㈜ 100% 자회사 '휘찬'의 다목적 문화 예술 공간이다. 제주도 안덕면 일대 약 2700㎡ 크기 부지에 자리 잡은 이 시설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전시를 전개해 왔다. '아카인포도'는 포도뮤지엄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기획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지역 예술가를
타운홀 미팅 연 정의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해 그동안 이뤄낸 각종 혁신 성과를 높이 치하하면서 최고의 순간이 아직 오지 않은 만큼 더 강력한 혁신을 향해 매진하자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12일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준철 현대차 제조부문 부사장, 박현성 HMGICS 법인장, 알페시 파텔 HMGICS 최고혁신책임자(CIO) 등 고위 임원,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
고한승부터 폴 디레이니까지···재계 총수의 연말인사 '원픽'은 이 사람 삼성·SK·LG·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이 경영진 교체를 통해 내년 사업 태세를 재정비했다. 탄핵 정국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국내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신사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각자의 목표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발탁해 중책을 맡겼다. 11일 재계 전반에서는 주요 그룹 연말 임원 인사를 거쳐 새롭게 부상한 인물에 주목하며 향후 이들이 만들어낼 성과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 13
기술통 전진 배치, 지배구조 재정비···경영진 재편한 삼성·SK·LG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들의 연말 인사가 마무리 됐다. 우선 이들의 올해 인사 공통점을 살펴보면 기술통을 전면에 배치하고 차세대 젊은 리더들을 육성하는 반면 임원수는 축소했다는 점이다. 사업본부재편 및 조직 신설 등 그룹별 전략에 따른 조직개편도 뒤따랐다. 주요 그룹사 인사 단행…기술통 약진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주요 그룹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025년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의 올해 연말 인사의 공통점을 살
'트럼프 리스크' 대비···류진 한경협 회장 "변화의 파도 넘어야"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 배터리 및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 협력을 공고화하기 위해 한미 경제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이하 미상의)에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 대선이 치러진 지 한 달 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 촉진 및 주요 신흥기술 협력 강화
정의선 연말 인사···"젊은 피로 불확실성 넘겨야"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실무 임원급에 대한 인사를 마쳤다. 지난해보다 승진 인사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세대교체의 폭은 커졌다. 젊어진 진용을 앞세워 새해 글로벌 경영의 불확실성에 대응하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의중을 엿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임원 승진 인사를 10일 단행했다. 239명의 전체 인사 대상자 중에서 부사장과 전무로 승
현대차그룹, 239명 규모 임원 인사 단행···전년比 승진자 수 감소 현대자동차그룹이 총 239명 규모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불확실한 경영 여건 변화에 대응에 방점을 찍은 이번 인사는 경영 성과가 우수했던 임원들에 대한 보상 성격의 승진과 전동화 전환 관련 임원에 대한 신뢰 강화, 세대교체 등이 돋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39명의 우수한 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39명의 인사 대상자 중에서 부사장과 전무로 승진한 이들은 53명이다. 지
탄핵 정국 경영계획 다시 짜는 기업들 한밤의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막을 올리면서 산업계가 사상 초유의 암흑기를 맞았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불확실성이 커진 와중에 국내에서까지 대통령 탄핵이란 거대 이슈에 휘말려 발목을 잡힌 탓이다.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부문은 물론 수출, 해외 프로젝트도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기업 대부분이 내년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은 탄핵 정국과 맞물려 급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