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늘어도 면세점은 '적신호'···수익성 악화에 구조조정 가속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국내 면세점은 매출 감소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등은 고정비 부담이 커지며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신용평가 하향 등 업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실적 부진? '역대 최대 매출'" 반박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가 최근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실적 부진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침체에도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경영 성과 왜곡과 지주사의 경영 개입, 신사업 투자 반려 등도 언급했다.
법원,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손 들었다···가처분 인용 서울중앙지법이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보유 주식 460만주의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인용했다. 윤동한 회장은 경영합의 위반을 이유로 증여계약 해제 및 주식 반환을 요구하며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주식 처분이 불가능해, 콜마홀딩스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한국경제 대못을 뽑자 2―③ 규제 역효과 초래한 대형마트 의무 휴업···"성장 동력 위축" 대형마트를 겨냥한 유통 규제가 오히려 산업 경쟁력을 낮추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2012년 도입된 의무휴업일 등은 실효성을 의심받고 있으며, 대형 유통업체들은 규제를 피해 다양한 채널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규제를 통한 대형마트의 확장 억제가 오히려 산업 성장과 중소상인의 생존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웨이, '방문관리 DNA' 슬립케어까지 뻗는다 코웨이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 시장을 넘어 슬립케어 렌탈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으며, 방문관리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글로벌 시장 확대, 신제품 출시가 실적을 견인했다.
'스무디 문화'로 시장 흔드는 닌자···포터블 블렌더, 가전 판 바꾸나 북미 소형가전 브랜드 닌자가 신제품 포터블 블렌더 '닌자 블라스트'와 블라스트 맥스 출시를 기념, LA 건강식 문화를 융합한 오감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했다. 셀럽·인플루언서 참여와 SNS 바이럴로 프리미엄 소형가전 시장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성장한 국내 포터블 주방가전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진출과 함께 다기능·프리미엄·휴대성이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운영권 포기···"재입찰 후 리뉴얼" 롯데백화점은 서울 영등포점 운영권에 대해 국가철도공단에 사용 취소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영등포점 운영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5년간의 운영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5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하자 이를 반납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정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온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1988년 허가를 받아 1991년 문을 열었다. 2017년 정부가 점
쿠팡이츠 견제 나선 배민···배달앱 기싸움 '팽팽' 배달의민족이 교촌치킨과 단독 입점 협약을 추진하고, 1인분 특화 서비스, 멤버십 혜택 강화 등 차별화 경쟁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는 쿠팡이츠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 전반에 브랜드 독점과 점주 상생 경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한편 플랫폼 독점 확대로 인한 소비자 선택권 제한과 중소상인 소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콜마그룹 갈등 격화···차주 심문기일 열린다 콜마그룹 내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가처분 심문 절차로 비화됐다. 경영합의 위반 및 임시주주총회 소집 문제를 두고 7월 2일 대전지방법원에서 공개 심리가 열릴 예정이며, 경영 합의 내역도 법정에서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그룹의 지배구조와 독립성, 기업가치 훼손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다.
빙그레 물류 자회사 '제때' 신임 대표에 임성호 상무 선임 빙그레는 26일 물류 자회사 제때의 신임 대표이사로 임성호 빙그레 냉장사업담당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김광수 전 제때 대표가 지난 20일부터 빙그레 대표직을 맡으면서 발생한 공석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임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2020년 상무보로 승진하며 임원 경력을 시작했다. 제때는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지분 33.34%를 보유하고 있으며, 김호연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가진 가족회사다. 현재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