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서울보증보험 IPO 재추진···"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지난해 10월 철회했던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24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적자금위원회는 기존 지분매각 로드맵의 큰 틀은 유지하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강화했다. 우선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2025년 상반기 내 상장을 목표로 서울보증보험의
5개 정책금융기관, 2030년까지 420조 녹색자금 공급 금융위원회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 환경부와 손잡고 정책금융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에 나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김상협 탄녹위 민간위워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
김주현 "은행산업, 혁신금융지원 산업으로 발전해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해 '녹색자금 공금량 확대·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미래에너지펀드 9조원 출자' 등 세 가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을 위한 은행권의 참여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하며 은행산업이 향후 우리 경제를 위한 혁신금융지원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오전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마주한
이복현, 11개 은행장과 회동···"홍콩 ELS 등 현안 주주총회 후 소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주요 은행장들이 비공개 회동 자리를 만들며 홍콩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날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오후 5시 20분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산업·기업은행, SC제일·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들로 구성돼 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정례회의 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
홍콩 ELS 가입자들 "금감원, 불완전판매 은행에 최대 과징금 징수해야"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에게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은행에 원칙적으로 최대 과징금을 징수할 것을 요구한다." 홍콩 ELS 가입자들이 배상안 재산정과 불완전판매 은행의 최대 과징금 부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홍콩 ELS 가입자들은 1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주장했다. 길성주 홍콩 ELS 피해자 모임 위원장은 "피해자들은
김소영 "PF대출 만기 집중 사실 아냐···급격한 충격 없을 것"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만기 집중에 따른 위기 가능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18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 참석해 "PF대출 만기 집중은 사실이 아니며, 대출 만기가 고르게 분산돼 있어 급격한 충격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PF사업장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연착륙과 질서있는 정리
작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역대 최대···하루 평균 1조2266억 원 지난해 전자지급결제 하루 평균 이용규모가 1조2266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 대행서비스(PG) 이용금액은 일 평균 1조2266억원으로 전년(1조529억원) 대비 16.5% 늘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이용건수는 2588만건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거래건수, 규모 모두 연간 기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PG란 전자상거래를 할 때 구매자에게서
BNK캐피탈, 해외 국영은행서 4150만달러 자금조달 성공 BNK캐피탈이 지난해 11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aa1(안정적)을 획득 후 첫 외화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BNK캐피탈은 해외 유수 국영은행들로부터 미화 4150만달러 규모의 외화자금을 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신용등급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신용도를 인정받는 등급이다. 조달금리는 BNK캐피탈의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5bp 낮은 수준으로 외국은행의 현지 지점을 통
금융위, OECD와 디지털금융 라운드테이블···"적절한 규제 필요" 금융위원회는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금융연구원(KIF)과 공동으로 '한국-OECD 라운드테이블: 아세안의 디지털 금융에 관하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아세안(ASEAN) 국가들의 디지털 금융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 금융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요인의 해소 방안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틀에 걸
금감원 "단기납종신 절판마케팅 주의···모니터링 강화"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업계 단기납 종신보험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는 데 대한 소비자경보를 17일 발령했다. 금감원은 일부 보험사가 단기간 한정 판매 등 절판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단기납 종신보험같은 무·저해지상품의 높은 수준의 단기 환급률만 보고 가입한다면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 모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