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금액 전년比 3.3%↑···"법인 실적 개선" 2025년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0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히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8.8%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및 배달 서비스 사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 업종의 카드 승인 증가도 두드러진 가운데,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SKT 해킹사고 후폭풍···일주일간 여신거래 안심차단 45만명 신청 SKT 유심정보 유출 이후 금융사기와 명의도용 우려가 확산되며, 일주일 만에 비대면 계좌개설과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에 약 80만명이 가입했다. 40대 이하 청년층 신청이 두드러지며, 금융당국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비상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빠르게 사라지는 카드모집인...'온라인 채널 시대' 본격화 신용카드 발급 시장이 빠르게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카드 모집인의 입지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발급 비중이 증가하며, AI 기술이 카드사에 도입되어 초개인화된 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카드 발급 선호와 맞물려 있다.
투자금 회수 나서는 산업은행, HMM 재매각 여전히 어려운 이유 산업은행이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HMM 재매각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각에 의지를 보이는 강석훈 회장 임기 내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높은 지분가치가 인수자 찾기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산업은행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 7억 달러 규모 선순위 글로벌 채권 발행 성공 KB국민은행이 7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이번 듀얼 트랜치(3년·5년 만기) 채권은 312개 글로벌 투자기관이 참여하며 91억 달러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 변동성 높은 시장 환경에서도 높은 투자자 신뢰와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금리를 낮췄다.
"국내 여행 중 다쳐도 여행자·실손보험 중복 보상 불가" 여행자보험에 국내 의료비 담보를 추가할 경우 기존 실손보험 가입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손보험과 여행자보험의 의료비 보장은 중복될 수 없으며, 항공기 지연·휴대품 손해·여행 중단 특약 등 보상 조건도 상품별로 상이하다. 금감원은 약관 및 보장 범위 숙지를 강조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 금액, 6년 새 75% 증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체크카드 이용이 크게 늘었다. 2019년 대비 고객 수는 46%, 이용금액은 75%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월평균 이용건수와 금액도 각각 20%, 19% 올랐다. 20~30대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아지며 국내 금융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 분석으로 외국인 소비 행태 변화를 강조했다.
금융당국, 보험사 지급여력 규제 완화한다···K-ICS 비율 150%→130% 인하 금융위원회가 보험사 K-ICS 지급여력비율 규제 기준을 150%에서 130%로 하향 조정한다. 비상위험준비금 환입요건 완화,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의 생명보험 판매 허용, 자회사 임대사업 확대 등 보험업 전반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관련 법령 및 시행세칙 개정은 3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간병비 한도 대거 줄이는 보험사들···"한도 조정하고 조건 까다롭게" 보험사들이 간병비 보장 한도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손해율 증가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들이 간병비 보장 특약을 크게 줄였으며, 허위 청구로 보험금 손실이 커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해당 보장을 줄이고 가입 조건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민 금융이해력 평균 65.7점···태도 좋아졌지만 지식·행동은 '후퇴' 2024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서 평균 65.7점으로 2022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융태도는 개선됐으나 금융지식과 금융행위는 감소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영향 이해도가 낮아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금융당국은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상담 등 실효성 제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