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티메프 사태' 관련해 PG사 소집···"환불 재개 하라" 금융 당국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불러 결제 취소(환불)를 재개해달라고 주문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위메프·티몬과 계약을 맺은 NHN KCP·토스페이먼츠·KG이니시스 등 10개 PG사 관계자들을 소집해 결제 취소 재개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금감원은 PG업체가 결제 취소를 중단한 것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법에 따르
사상 최대 실적 쓴 신한금융···"배당보다 자사주 소각으로 밸류업"(종합)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신한금융지주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맞춰 자사주를 적극 소각한다. 오는 2027년까지 ROE 10%, 주주환원율 50%, 지속적인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PBR 최소 1배 미만에서는 배당확대보다 자사주 소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2분기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 같은 경영실적과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2분
하나금융 "비은행부문 강화, 자생력 있는 금융사 고르기 우선"(종합) 하나금융지주는 타사 대비 부진한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확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인수합병(M&A) 부문에서는 실질 자생력과 그룹 시너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은 26일 오후 '2024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재혁 하나금융그룹 CSO는 경쟁사가 비은행 강화에 힘을 주는 반면 비은행 인수합병(M&A)이 부진했다는 평가에 대해 "하나금융은 △계열사 본업 경쟁력 지원 △그룹 내 시너지 지원 △비은행
ELS 벗어나 1등 되찾은 KB···4대 금융 주주환원 전면에 5대 금융지주가 2분기 실적을 모두 공개한 가운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리스크를 떨쳐낸 KB금융지주가 왕좌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KB금융지주에게 리딩금융 자리를 내줬다가 1분기 다시 탈환에 성공했던 신한금융지주는 2위로 내려앉게 됐다.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둔 NH농협금융은 하나금융지주를 제치고 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5대 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기업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6조2266억원으로 지난해
농협금융, 2분기 당기순이익 1조7538억원···'역대 최대' 농협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3위 자리에 올랐다. 부동산 PF 충당금 이슈로 저축은행과 캐피탈이 부진했지만 은행과 증권에서 만회한 결과다. 농협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75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45.3% 급증한 1조10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667억원, NH투자증권은 4227억원, 농
PG협회 "PG사 티메프에 이미 돈 줬다···일방적으로 책임 떠넘겨" 전자지급결제대행(PG)협회가 티몬·위메프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일방적으로 PG사로 떠넘기고 있다며 이에 제2, 3의 티몬·위메프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PG협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PG사들은 이미 모든 돈을 티몬·위메프에 지급했다. 이에 따라 환불·취소는 정산금을 보유한 티몬·위메프에서 처리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 건에 대한 취소가 발생하면 PG사가 지급예정인 소상공인들의 정산금액에 영향을 주게 된다"며 "PG사가
하나캐피탈, 2분기 순이익 509억원···전년比 8.3%↓ 하나캐피탈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신한캐피탈, 2분기 순이익 441억원···전년比 55%↓ 신한캐피탈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3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0%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 감소 요인은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배당 등 유가증권 관련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및 보유 유가증권 평가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2조687억원···전년동기比 2.4%↑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78억원) 증가한 2조 687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2분기 1조34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와 ELS 손실보상 1147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1287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
신한금융, 2분기 당기순익 1조4255억원···충당금 반영에도 사상 최대실적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관련 충당금을 쌓고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견고한 펀더멘탈과 이익체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이 같은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255억원으로, 거액의 대손비용 적립에도 일회성 요인 소멸과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