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사수 '총력전'···돈 못 구할까 전전긍긍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탄핵 정국'이 이어지자 국가 신용등급을 사수하기 위한 당국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피치에 최상목 장관 명의의 서한을 발송한 데 이어 최 장관은 지난 10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신용평가사와 컨퍼런스콜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11일 F4 회의를 다시 열며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탄핵 정국 불확실성 커진 韓경제···'길 잃은 '윤석열 표 경제법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넘지 못하면서 이제 정치권은 '탄핵정국'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른바 '윤석열 표 경제법안'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7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의원 표결에 나섰지만 정족수 미달로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가 나와 한다. 국회법상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의결 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칠
계엄 후폭풍 요동치는 환율에 수출기업 '속앓이' 윤석열 대통령의 심야 비상계엄령 선포와 철회에 수출기업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가뜩이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또 다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다. 당장 이번 사태로 환율과 증시가 크게 출렁이면서 국내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출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 '호재'와 수익성 악화 '악재'라는 안갯속에 빠졌다.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이 선포
12월 제조업 경기 '먹구름'···전문가 절반 이상 "트럼프 리스크 우려" 12월 국내 제조업 업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11월 업황 현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기준치(100) 수준에 그치고 전월 대비로도 5포인트(p) 하락 전환됐다. 12월 PSI는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한 9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
인크레디웨어-스튜디오캉, 글로벌 헬스케어 진출 MOU 체결 세계적인 압박용 밴드 브랜드인 인크레디웨어 코리아(주식회사 파르마)는 국내 최초 AI 버츄얼 모델 에이전시인 스튜디오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의 버츄얼 전속 모델 개발, 콘텐츠 제작, 마케팅 지원 및 해외 시장 진출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업무 협약(MOU)이다. 스튜디오캉은 노박 조코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르브론 제임스 등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스튜디
렌터카 매각에 신제품 효과 '톡톡'···SK네트웍스, 3Q 영업익 74.5%↑ SK네트웍스가 렌터카 매각 등 성과에 힘입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13일 SK네트웍스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28억원과 영업이익 2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74.9% 늘어난 수치다. 실적 향상을 주도한 쪽은 SK매직이다. 신제품 출시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힘을 보탰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 20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워커힐의 경우
창간 12주년 특집|한국경제, 누가 가로막나 중대재해법 두고 설왕설래···"모호한 기준 싹 바꿔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법의 기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 과반은 중대재해처벌법의 규제 범위와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2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생산 및 건설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실제로 기여하고 있
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강 제철소' 매각 추진···'구조개편' 나서 포스코가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 매각을 검토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설립한스테인리스강 생산 법인으로, 조강 능력이 연간 110만t 규모에 달한다. 특히 장가항포항불수강은 포스코가 지난 2003년 스테인리스 냉연 4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2006년 스테인리스 열연코일 6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제강·열연공장
창간12주년 특집|한국경제, 누가 가로막나 "시대착오적 대기업 차별, 제 역할 못해···이젠 손봐야" 기업 규모별로 차등 규제하는 '대기업 차별 규제' 일부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약자 보호 차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나, 일부 조항은 제정된 지 20년도 넘어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다. 특히 대기업의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제한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기업 차별 규제, 정말 필요한가? 뉴스웨이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 205여명에
창간12주년 특집|한국경제, 누가 가로막나 불량 규제가 기업 성장 좀먹는다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젊은 직장인들은 우리나라의 기업 규제 수준이 주요 선진국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들 중 셋에 하나는 이대로라면 앞으로 20년 후 제2의 삼성이나 SK와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 점차 세계 속에서 도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업 규제, 선진국보다 높아! 뉴스웨이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미래 세대 205명에게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은 미국·영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이나 싱가포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