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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ESG 전망대

코스피 5000, 숫자가 아닌 체질 개선이 먼저다

코스피 5000 달성은 한국 자본시장사에 분명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다. 그 지수대에서 견조하게 조정받으며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는 궤적을 그려야 한다. 만약 과거처럼 급등 후 급락이 반복된다면, 투자자들의 피해는 심대할 것이고 무엇보다 이 정책을 펼친 정부에게는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최근 만난 40여 년 투자 경력의 한 개인투자자는 지난 4년여가 투자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2021년 팬데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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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죽음의 선로' 코레일 안전관리 총체적 난국

지난 8월 19일 경북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에서 열차가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혹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이 비극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안전 관리가 이미 붕괴 직전에 있다는 현실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입수한 자료가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철도사고 195건 중 코레일이 151건(77%)을 차지하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도 288건에 달한다. 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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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무분별한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정비사업 숨통 죈다

지난 10월 15일 정부는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물론 경기도 12곳도 지정되었다. 지정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물가보다 더 높게 상승하면서 투기 조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규제 뒤에는 공급 정책이 뒤따라야 하는데 공급 정책은 없다. 규제 이유가 주택가격상승이라면 분명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아지거나 또는 유동성 자금이 많아서 가격이 오르는 것인데 공급은 9.7대책으로 가름하고 지역규제에 금융규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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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당국 조직개편 그 후...당국 수장, 이젠 존재감 보여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본격화된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가 금융위원회 해체 및 금감원 분리 등 쟁점을 중심으로 격렬한 논란을 겪었으나, 결국 백지화됐다. 내부 반발과 수장 교체, 시위 등이 이어졌지만, 이후 첫 국정감사를 앞두고 정책 변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가계부채 관리 등 실질적 역량 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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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석화산단 멈춘 자리, 고용 충격 최소화 방안 마련해야

지난 추석 연휴에 찾은 여수의 거리는 예상보다 한산했다. '여수 밤바다'로 상징되는 관광 도시지만 명절 대목의 붐비는 기색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관광객들이 가장 처음 맞이하게 되는 여수EXPO역 주변에는 임대 문의 현수막이 붙은 점포들이 줄지어 있었다. 한 주민은 "여긴 죽은 상권이에요. 숙소를 왜 여기 잡았어요? 귀신 나온다니까요"라며 농담처럼 현실을 말했다. 이 도시의 침묵은 단지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서가 아니다. 여수시민인 택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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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 정비사업 숨통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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