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임주희의 마켓타운홀
아쉬운 MBK파트너스의 경영 철학
MBK파트너스는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다. 고려아연 인수와 관련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으며,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의 경영 철학 부재와 기업 사냥꾼 이미지가 문제로 지적되며, 이익 실현에 집중한 사모펀드의 경영 능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임주희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서승범의 유통기안
보릿고개에 잊혀진 기업의 '사회적책임'
유통업계는 내수경기 위축과 원재료값 상승, 고환율로 인한 매출 감소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기업의 단기적 비용 절감 대신 장기적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불황기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서승범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코스피 5000' 꿈일까 공염불일까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 5000' 등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이 제시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증시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실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기초 체력 부족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정치 테마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선희 기자 자본시장부 증권팀
개인정보 유출 파문···'1위 통신사' SKT가 놓친 것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 정보보호 투자가 줄어든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객들의 불안과 함께 '심 스와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투자 소홀함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있으며, 회사는 이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김세현 기자 생활경제부 IT팀
'주주환원' 탈 쓴 식품사 오너 고배당
'주식의 꽃' 배당금은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지표다. 소액주주의 '제2의 월급'으로도 불리지만, 배당 투자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주식 시장에선 투자 개념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짙다. 배당금은 그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식품업계는 배당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업계 특성상 수익성이 낮은 데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 정부의 가격 통제 등으로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식품 상장사 중에서도
김제영 기자 생활경제부 유통ㆍ바이오팀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내연기관, '퇴출 vs 생존' 놓고 유럽도 치열
유럽 연합은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2035년부터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논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합성연료에 대한 예외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탄소 감축이라는 목표와 산업 보호 간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기자수첩
카카오 '문어발식 경영' 해소와 고용 불안정성 확산 우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아래 계열사 정리에 나서고 핵심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톡과 AI 중심으로 사업 개편을 모색하는 가운데, 스크린골프 자회사 매각과 카카오모빌리티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이 있다. 내부 반발과 직원 이직이 잇따르며 노조는 다음 분사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서울시의 오피스텔 발코니 창호 설치 전면 허용
서울시의 주거용 주택 특히, 아파트 공급물량은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경기가 좋거나 대출규제가 완화되어 유동성 자금이 풍부해지면 여지없이 아파트 가격은 상승한다. 서울시의 공급물량은 통계업체마다 다르게 나타나 혼선을 빚기도 한다. 민간부동산업체에서 발표하는 자료에 의하면 내년 2026년 서울시의 입주물량은 대폭 감소한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이미 내년부터 공급량 감소로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는
류영재의 ESG 전망대
기업 거버넌스의 원점 진단과 재모색
이제 국내 기업의 밸류업과 자본시장 이슈를 논의할 때 '기업 거버넌스' 문제를 논외로 하기 어려워졌다. 그만큼 중요한 주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돌아보면 한국 기업의 거버넌스 후진성에 대한 논의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기업의 후진적 기업 거버넌스는 97년 외환위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지난 27년여 동안 그 문제점과 개선 방안들이 모색되어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거버넌스는 오히려 퇴보했거
기자수첩
트럼프 관세 스톰에도 기댈 곳 없는 기업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은 점점 거세지고 있고 국가별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데 한국은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 기업 입장에서는 갑갑합니다" 봄이 왔지만 국내 기업들은 그 어떤 겨울보다 추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국내외적 경영 환경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기댈 곳 하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관세 전쟁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별, 품목별 관세를 무기로
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리쇼어링의 조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제조업 부활을 시도하지만, 리쇼어링에 따른 자동화와 고용 창출의 어려움이 크다. 교육체계 문제와 함께 공급망의 복잡한 이전 과제가 존재하며, 이러한 배경에서 한국의 제조업 강국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
기자수첩
밸류업 1년, 두 번째 도약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밸류업 프로그램 덕분에 빠르게 회복해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밸류업 정책을 통해 코스피와 코스닥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기자수첩
제약바이오 글로벌 스탠드 강화가 절실하다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리더십 교체를 단행하며 오너 3~4세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세대교체는 기대와 불안을 낳고 있으며, 글로벌 스탠더드, ESG 경영 등에서 성과를 내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개혁이 필수적이다.
기자수첩
트럼프發 무역전쟁 격화···은행산업 체질개선 적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환율 급등으로 수출기업의 손익이 악화되고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로 연결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은 무역 리스크에 맞서 체질 개선과 글로벌 금융서비스 확장을 통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자수첩
쇠퇴하는 건설업, 경제 붕괴로 이어진다
건설 경기가 몇 년째 하락 국면을 면치 못하자 전후방 산업계의 침체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아파트 시공 현장이나 빌딩 프로젝트가 급감하고 도산하는 건설사가 속출하면서 시멘트·철강 등 자재 업계의 실적도 역대급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4000만톤(t)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20% 감소한 양이자 1980년대로 돌아간 수준이다. 반면 시멘트 재고량은 135만 톤으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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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개인정보 유출 파문···'1위 통신사' SKT가 놓친 것
SK텔레콤에서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었다. 정보보호 투자가 줄어든 것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고객들의 불안과 함께 '심 스와핑'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안 투자 소홀함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있으며, 회사는 이를 인식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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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문어발식 경영' 해소와 고용 불안정성 확산 우려
카카오는 정신아 대표 아래 계열사 정리에 나서고 핵심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톡과 AI 중심으로 사업 개편을 모색하는 가운데, 스크린골프 자회사 매각과 카카오모빌리티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설이 있다. 내부 반발과 직원 이직이 잇따르며 노조는 다음 분사 계획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
서울시의 오피스텔 발코니 창호 설치 전면 허용
서울시의 주거용 주택 특히, 아파트 공급물량은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경기가 좋거나 대출규제가 완화되어 유동성 자금이 풍부해지면 여지없이 아파트 가격은 상승한다. 서울시의 공급물량은 통계업체마다 다르게 나타나 혼선을 빚기도 한다. 민간부동산업체에서 발표하는 자료에 의하면 내년 2026년 서울시의 입주물량은 대폭 감소한다는 발표가 나오고 있다. 이는 이미 내년부터 공급량 감소로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는
기자수첩
'주주환원' 탈 쓴 식품사 오너 고배당
'주식의 꽃' 배당금은 기업의 재무 안정성과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지표다. 소액주주의 '제2의 월급'으로도 불리지만, 배당 투자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주식 시장에선 투자 개념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짙다. 배당금은 그해 기업의 영업실적에 따라 좌우된다. 특히 식품업계는 배당이 인색하기로 유명하다. 업계 특성상 수익성이 낮은 데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 정부의 가격 통제 등으로 이윤을 추구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식품 상장사 중에서도
류영재의 ESG 전망대
기업 거버넌스의 원점 진단과 재모색
이제 국내 기업의 밸류업과 자본시장 이슈를 논의할 때 '기업 거버넌스' 문제를 논외로 하기 어려워졌다. 그만큼 중요한 주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돌아보면 한국 기업의 거버넌스 후진성에 대한 논의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한국 기업의 후진적 기업 거버넌스는 97년 외환위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지난 27년여 동안 그 문제점과 개선 방안들이 모색되어 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거버넌스는 오히려 퇴보했거
김헌식의 인사이트 컬처
노 타투 존 타당한가?
타투(문신)를 생각하면 조폭을 연상하는 이들에게는 낯설고 당황스러운 풍경지지만, 타투(문신)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을 하게 되면서 관련 법 제도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그 인식이 그동안 많이 달라졌다는 것인데, 문화적 가치 차이 때문이라면 사회적으로 상당 기간 진통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일단 성형의 경우를 보자. 전통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성형을 금기시했는데 이는 전통적인 문화적 사고 때문이었다.
기자수첩
'코스피 5000' 꿈일까 공염불일까
대선을 앞두고 '코스피 5000' 등의 주식시장 활성화 공약이 제시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증시 목표를 내세웠지만, 현실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국내 증시는 기초 체력 부족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등으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으며, 정치 테마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임주희의 마켓타운홀
만연한 '자진상폐', 소액투자자 보호는 어디에
"이런 법이 어딨습니까?" 최근 보유하고 있던 종목의 자진 상장폐지 소식을 접한 한 소액투자자의 하소연입니다. 투자자 A 씨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B 종목을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사들였습니다. '장기투자', '적립식 투자'를 실행한 것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유명 인사들이 장기 투자를 강조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증권사로부터 B 종목이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해 곧 자신이 보유한 주식은 현금으로 변경될 것이란 통보를 받았습니다. 통보된
기자수첩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지금은 때가 아니다
올해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된다. 이미 2단계로도 숨통이 막힌 상황에서 또 한 번 옥죄기를 하는 셈이다. 장기 침체에 빠진 주택 시장을 고려하면 추가 규제는 과도하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 규제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스트레스(가산)금리'로 얹어 대출 한도를 더 낮추는 것이다. 즉 대출을 받을 때 가산금리가 더해져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고, 대출 원금 한도도 축소되는 제도다. 현재 2단계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연봉
기업인의 시계①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의 ‘카시오 데이터뱅크’
명품 시계는 기업인의 상징이지만, 모든 기업인이 명품 시계를 차는 건 아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의 카시오 ‘흑새치’가 대표적이다. 가격은 8만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IT업계 종사자의 실용성과 나름의 검소함·사회공헌을 강조하는 그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시계다. 우리나라에선 손석희 JTBC 대표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카시오 시계를 차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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