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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철의 기업 vs 정부

CEO 리더십과 대통령 리더십

기업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The Effective Executive』(한국어판 『자기경영노트』)에서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은 직급과 관계없이 모두 Executive라고 말한다. 책의 내용을 감안하면 성과창출책임자라고 번역할 수 있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모두가 자기 업무의 CEO라는 뜻이다. 조직의 성과는 이들이 자신의 일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달려 있다. 드러커는 공공·민간 조직을 망라해 모든 조직의 성공은 성과창출 책임자들이 자신의 일을 개선·개발·혁신해서 스스로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가 될 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를 국가라는 조직으로 본다면 대통령뿐 아니라 모든 장차관, 국·실·과장들이 지식근로자가 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성과지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CEO와 대통령의 리더십은 크게 다르지 않다. CEO는 기업가치, 수익, 성장 등 경영성과로 평가받는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성장, 집값, 일자리, 안전, 국방, 외교 등에서 드러나는 실체적인 성과로 대통령을 평가한다. 두 사람 모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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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용의 증시톡톡

잦아진 사이드카, '비상벨'의 신뢰를 되살릴 때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77차례 발동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시장안정을 위한 장치가 이틀에 한 번꼴로 울린다면, 투자자에게 경각심을 주기보다 일상적 소음으로 인식될 위험이 크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시장의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증폭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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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의 싱글벙글

퍼트 귀신 만난 그날 잠을 설쳤다

"내 공 어디로 갔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한 동반자가 옆에 있던 필자에게 물었다. 공이 똑바로 선명하게 잘 날아가는데도 보이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보니 120~130m 짧은 홀에서도 온 그린(On green) 여부를 몰랐다. 헤드 업을 안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예 공을 보지 못했다. 공이 날아간 방향을 모르니 수시로 캐디나 동반자들에게 물어봤다. 러프 주변에서 공을 잘 못 찾고 롱 홀에선 두번째나 세번째 샷 후에 엉뚱한 곳으로 걸어가기도 한다. 간혹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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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택시 모빌리티의 새로운 논란, 호출료

요즘 거리에서 배회하며 손 흔들고 택시를 잡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2024년 서울시 택시 이용 만족도에 따르면 플랫폼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비율은 이미 80%를 넘어섰다. 게다가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는 호출 플랫폼을 통한 택시 이용자의 만족률 또한 높다(79.1점)는 점을 보여준다. '플랫폼 호출→택시 수락→출발지 도착→목적지 도착'이 순차적으로 연계돼 이용자가 운행 과정에 일절 개입할 필요가 없어서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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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원 풀면 주주친화?···'환원 경쟁'이 만든 착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십조원대 주주환원에 나서며 국내 증시의 환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환원액의 크기만으로 갈리지 않았다. 과거 데이터에서도 고환원 종목의 장기 수익률이 더 높지 않았고, 저평가 여부와 실제 소각, 기대 격차,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이 함께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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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값 넘나드는 침대···소비자 설득할 준비 됐나

침대업계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재, 기술, 품질을 강조하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200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에 대한 실질적 품질 차이와 합리성을 둘러싼 의문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기업의 신뢰와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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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반발만 키웠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10~11월로 연기하며 기준 없는 정책 추진에 대한 금융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는 이직과 총파업을 예고했고, 정부는 여전히 대상과 지역을 확정하지 못한 채 의견수렴을 미루고 있다. 정책 기준 부재와 조직 불안, 정책 신뢰 하락 등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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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끝나니 나온 '한국판 IRA'···위기 때 힘쓰는 제도 되려면

배터리 3사가 긴 부진 끝에 올해 2분기 나란히 흑자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결정적 역할을 했으나, AMPC는 2033년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가 한국판 IRA로 국내 생산세액공제 제도 도입을 공식화했지만, 업계는 실질적 지원과 사업 구조 반영 등 세부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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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

미국이 버린 교과서, 우리는 왜 주워서 외우나

다음 달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다. 집중투표에 의한 독립이사 및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최윤범 회장 측이 또다시 표 대결을 벌인다. 지분은 MBK·영풍 측이 약 41%, 최 회장 측이 약 38%로 MBK 측이 다소 앞선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기업의 경영권 다툼을 보며 미국 러스트벨트와 영국 미들랜즈의 녹슨 굴뚝이 떠오른다. 국가 기간산업의 지배권과 자본의 회수 논리가 충돌할 때 국가는 어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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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스타, 올해도 못 바꾸면 다음은 없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지스타 불참 기조가 확산되자, 지스타는 AI 등 신유형 콘텐츠와 타깃 오디언스 확장이라는 변화를 택했다. 게임사들의 사업 전략 변화에 맞춰 행사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올해는 게임 쇼의 본질적 가치와 넘어서야 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단순 외연 확장이 아닌 실제 사업적 가치를 증명해야 게임사들의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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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택시 모빌리티의 새로운 논란, 호출료

요즘 거리에서 배회하며 손 흔들고 택시를 잡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난 2024년 서울시 택시 이용 만족도에 따르면 플랫폼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비율은 이미 80%를 넘어섰다. 게다가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는 호출 플랫폼을 통한 택시 이용자의 만족률 또한 높다(79.1점)는 점을 보여준다. '플랫폼 호출→택시 수락→출발지 도착→목적지 도착'이 순차적으로 연계돼 이용자가 운행 과정에 일절 개입할 필요가 없어서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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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끝나니 나온 '한국판 IRA'···위기 때 힘쓰는 제도 되려면

배터리 3사가 긴 부진 끝에 올해 2분기 나란히 흑자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가 결정적 역할을 했으나, AMPC는 2033년 폐지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가 한국판 IRA로 국내 생산세액공제 제도 도입을 공식화했지만, 업계는 실질적 지원과 사업 구조 반영 등 세부 기준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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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재의 지속가능 경제

미국이 버린 교과서, 우리는 왜 주워서 외우나

다음 달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열린다. 집중투표에 의한 독립이사 및 분리선출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최윤범 회장 측이 또다시 표 대결을 벌인다. 지분은 MBK·영풍 측이 약 41%, 최 회장 측이 약 38%로 MBK 측이 다소 앞선다.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기업의 경영권 다툼을 보며 미국 러스트벨트와 영국 미들랜즈의 녹슨 굴뚝이 떠오른다. 국가 기간산업의 지배권과 자본의 회수 논리가 충돌할 때 국가는 어떤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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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나누고 눈치 보고"···식품업계 '쪼개기 인상' 불신만 쌓인다

식품업계가 올해 들어 라면, 과자, 음료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원재료와 환율,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을 이유로 내세우지만 품목과 시기를 나눠 반복적으로 올리는 '쪼개기 인상' 방식에 소비자의 불신과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 가격 인상에 대한 구체적이고 투명한 설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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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지스타, 올해도 못 바꾸면 다음은 없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지스타 불참 기조가 확산되자, 지스타는 AI 등 신유형 콘텐츠와 타깃 오디언스 확장이라는 변화를 택했다. 게임사들의 사업 전략 변화에 맞춰 행사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올해는 게임 쇼의 본질적 가치와 넘어서야 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단순 외연 확장이 아닌 실제 사업적 가치를 증명해야 게임사들의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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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베끼기 못해 'KOREA'까지···이제는 칼 뽑아 대응해야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와 정체성을 모방하는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을 연상시키는 상호·디자인, 'KOREA' 표현 등으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며, 품질 검증이 어려운 모방 제품이 한국 화장품의 신뢰까지 위협할 수 있어 업계 차원의 정체성 보호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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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수의 금융소비자 인사이트

레버리지 ETF와 고위험 금융상품, 소비자보호의 기준은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정 기업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구조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도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 일반적인 지수형 ETF와 달리 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효과가 제한되고 해당 기업의 위험에 직접 노출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레버리지 상품을 단순히 '수익도 두 배, 손실도 두 배'인 상품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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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는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반발만 키웠다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를 10~11월로 연기하며 기준 없는 정책 추진에 대한 금융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는 이직과 총파업을 예고했고, 정부는 여전히 대상과 지역을 확정하지 못한 채 의견수렴을 미루고 있다. 정책 기준 부재와 조직 불안, 정책 신뢰 하락 등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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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값 넘나드는 침대···소비자 설득할 준비 됐나

침대업계가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소재, 기술, 품질을 강조하며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2000만원을 넘는 고가 제품에 대한 실질적 품질 차이와 합리성을 둘러싼 의문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의 설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기업의 신뢰와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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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원 풀면 주주친화?···'환원 경쟁'이 만든 착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십조원대 주주환원에 나서며 국내 증시의 환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환원액의 크기만으로 갈리지 않았다. 과거 데이터에서도 고환원 종목의 장기 수익률이 더 높지 않았고, 저평가 여부와 실제 소각, 기대 격차, 현금흐름의 지속 가능성이 함께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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