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대형 OLED 투자기한 5년 연장키로···수요 부진 영향 LG디스플레이는 31일 10.5세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 시설 투자 기한을 2028년 3월로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7월 이사회를 열고 생산 효율성 제고와 초대형·신시장 개척을 위해 10.5세대 OLED 생산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경기도 파주 P10 공장의 10.5세대 올레드 패널 생산라인에 3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것. LG디스플레이는 투자가 완료되면 OLED 생산능력이 월 1만5000장 가량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돌아온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 재등판 위니아가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혁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혁표 대표는 지난 2019년 초 위니아딤채(현 위니아) 대표이사로 부임해 2022년 초까지 3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가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 대표는 재임 3년 동안 위니아를 종합가전회사로 키우기 위해 신규 제품군을 발굴하고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
애플, 'XR 헤드셋' 초읽기···안테나 세운 LG 애플이 8년 만에 새로운 디바이스 출시를 눈앞에 뒀다. XR(확장현실) 헤드셋이 그 주인공이다. XR은 사용자를 가상 환경에 집어넣어 실제 세계처럼 보이고 느낄 수 있도록 구현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현실감 있는 몰입감을 제공할 필요가 있어 디스플레이와 카메라에 대한 중요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맞춤형 부품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수혜가 예고된 상황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6월5일부터 9일까지 세계개발자회
SK, 'SK파워텍' 앞세워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사업 확장 SK㈜가 지난해 인수한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기업 예스파워테크닉스가 'SK파워텍'으로 새 출발한다.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가 전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SK파워텍으로 사명을 변경해 글로벌 톱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SK파워텍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모기업 SK㈜ 아래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사업 파트너와의 협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
'K칩스법' 국회 문턱 넘자···경제계 "공급망 재편 대응에 큰 힘"(종합) 경제계가 30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K반도체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시설투자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보면, 대기업·중견기업은 기존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 대비 투자 증가분에 대해선 올해에만 10%의 추가 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외 신성장·원천기술 세액공제율
삼성·SK '어닝쇼크' 예고···D램·낸드 1분기 가격 '뚝'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10% 이상 급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손실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은 전 분기 대비 10∼15% 하락했다. 기업·소비자용 SSD의 경우 13∼18%, eMMC와 3D 낸드 웨이퍼는 각각 10~15%, 3~8% 떨어졌다. 2분기 낸드 가격도 평균 5~10%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 상태다. 트렌드포스는 "낸드 공급업체들이 계속해서 생산을
'K칩스법' 통과···대·중소기업 세액공제율 최대 35% 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30일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기업이 설비투자를 할 경우 세액 공제 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특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가전략 기술로는 반도체를 비롯해 이차전지·백신 및 디스플레이와 수소,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이동 수단도 명시됐다. 대기업·중견기업 세액공제율은 기존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확대된다. 직전 3년간 연평균
조주완, LG전자 주식 2000주 매입···2.2억원 규모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억2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전날 보통주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당 11만3600원에 사들였고 총 매입 규모는 2억2720만원이다. 조 사장이 보유한 자사주는 총 4373주로 늘어났다. 30일 종가(11만3100원)로 환산하면 4억9458만원 규모다. 이번 매입은 조 사장이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2년차를 맞아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솔리다임 반등 자신한 박정호···美 '반도체법' 문턱 어떡하나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미국 인텔에서 인수해 설립한 솔리다임 효과를 자신했다. 세트 업체의 수요 부진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업황이 회복되면 강하게 반등할 것이란 취지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사이클이 있기 마련이어서 언젠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겠지만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위축시키는 미국의 반도체법(chips act)은 불안 요소로 지적된다. 글로벌 3위 메모리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지난해 중소형 OLED 점유율, 삼성 56%로 1위 지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인치 이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점유율 56%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1년 61% 대비 5%포인트 감소했으나 5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28일 발표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형 OLED 전체 출하량은 스마트폰 수요 위축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7억6200만대로 집계됐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