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OBBBA 후폭풍 美 청정에너지 전환 '급브레이크'···안도·우려 교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입법으로 지원하는 메가법안이 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청정에너지를 정조준한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등이 포함된 만큼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핵심 국정과제인 감세와 불법이민 차단 강화를 뒷받침할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이러지도 저러지도"···삼성전자, '영업익 5조說'에 불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6조원 미만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부진, 보호무역, 관세 부담 등이 실적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에는 HBM 공급 확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직률 10년 내 최저···신규채용도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이직률이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가족친화제도 운영 등 직원들의 복지환경이 좋아진데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높은 성과급 지급 등이 맞물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자신감은 신규채용 증가로도 이어졌다. 3일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직률은 1.3%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자발적 이직률은 0.3%로 평년 수준과 비슷했다. 반면 자발적 이직률은
SK하이닉스, 60조 찍고 재계 1위 차지한다는데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장미빛 미래를 점치는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오는 2027년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 60조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대로라면 SK하이닉스를 등에 업은 SK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재계 순위 1위 자리를 넘보는 것 아니냐는 예상마저 나온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액 84조1054억원, 영업이익 36조5828억원을 거둘 것이라 예
구광모·이재용도 찾은 '인도'···LG '프리미엄' vs 삼성 'AI·가성비' 14억 인구의 초대형 내수 시장 인도를 두고 국내 가전업체들이 맞춤형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신흥시장 중 하나로 떠오르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중산층을 타깃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2030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중심의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법인 합산 매출은 6조6183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5185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증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최근 국내 동박 제조사들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차이나 쇼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머리카락보다 두께가 얇은 '초극박' 기술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은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대표 동박 제조사들은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4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극박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삼성전자가 HBM3E 등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브로드컴, AMD와 협력을 확대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품질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HBM4, 커스텀 제품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청소로봇 '휠리', 현대 청주점 '인턴 미화원'으로 첫 출근 커넥트 현대 청주점이 국내 복합쇼핑몰 최초로 AI 청소로봇 '휠리 J40'을 미화원 직책으로 공식 도입했다. AI 로봇은 인사 조직에 편입되어 근무 일정, 평가, 인턴 기간을 거친다. 반복 청소를 담당하며 기존 인력은 고객 접점 업무에 주력, 효율성과 청결 품질을 동시에 강화하는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출시 늦어지는 삼성전자 '볼리'···LG전자 Q9는? 삼성전자의 반려로봇 '볼리'의 출시가 연기된 가운데, LG전자의 이동형 홈 인공지능(AI) 허브 'LG Q9'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반기 출시를 예고했던 삼성 볼리는 일정이 밀린 반면, LG전자는 Q9의 하반기 출시를 향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AI 기반 차세대 기기 주도권을 둘러싼 양사의 경쟁이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던 AI 반려로봇 '볼리
LG전자,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OSO' 인수···HVAC 사업 가속페달 LG전자가 노르웨이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를 인수하며 HVAC(냉난방공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이번 인수로 유럽 히트펌프 시장에서 OSO의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및 온수기 역량과 LG전자의 기술력이 결합돼 고효율 친환경 솔루션 제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