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7억원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의 비규제 역세권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 전세 매물 감소와 동시에 분양가 상승세가 더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서울 접근성을 함께 갖춘 지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도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도시정비사업의 수주 경쟁이 줄어드는 가운데, 선별적 수주를 통해 수주액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의 주요 건설사들은 압구정, 목동, 여의도 등 대형 사업지에 집중하며 목표 수주액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하반기에도 목동·여의도 등에서 대형 사업지가 예정돼 있으며 일부 건설사는 올해 연간 수주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건설사들의 신중한 사업성 검토와 선별적 참여가 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며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판도를 바꾸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원자력발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해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한다. 이는 주택 경기 침체와 국내 건설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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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사업참여자 선정 과정에서 사업지별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사가정역 인근과 경기 부천 중동역 동·서측은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재공모에 들어간 반면, 부천 원미는 DL건설과 두산건설이 참여해 2파전이 형성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H가 최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공모를 진행한 서울 사가정역 인근과 부천 중동역 동측·중동역 서측 사업장은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참여 의사를 밝힌 시공사가 없거나 한 곳만 응찰하면서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용적률 완화와 건축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정비사업 방식으로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용적률을 높여 추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용적률 인센티브만으로 사업성이 충분히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공공임대주택과 이익공유형 주택 등을 포함해야 하고 공공기여 부담도 발생한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 이주비 대출 규제 등으로 금융비용까지 오른 상황이어서 실제 시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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