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붉은사막 '메타 78점' 문제 없다···76점 '오공'도 사흘새 '천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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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사막 '메타 78점' 문제 없다···76점 '오공'도 사흘새 '천만장'

등록 2026.03.19 14:22

김세현

  기자

전문 매체 평가 점수 78점 기록, 예상보다 냉정한 평가중요한 건 유저 평가···스팀 인기 1위·위시리스트 300만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메타크리틱(비평가 사이트) 점수 78점을 맞았다. 높은 점수를 기대했던 유저들과 달리 비평가들은 냉정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와 같이 비평 점수는 점수일 뿐이라고 말한다.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가 홍대에 열렸다. 사진=김세현 기자'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가 홍대에 열렸다. 사진=김세현 기자

19일 업계에 따르면, 큰 주목을 받던 보더랜드4는 메타크리틱에서 78점을 받았으나 출시 1주일만에 200만장 판매를 기록했고, 검은신화 오공은 76점에도 불구하고 출시 사흘만에 1000만장을 돌파했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미라지도 76점대지만 3개월만에 500만장을 기록하며 재조명을 받았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글로벌 전문 매체들이 게임·영화에 매긴 점수 평균치를 집계한 수치다. 붉은사막에는 85개의 매체가 참여해 74%의 긍정적(Positive) 평가를 받았다. 다만 1개(1%) 매체가 45점을 적으며 평균값을 깎았다.

업계에서는 실 유저 평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붉은사막은 출시 하루 앞둔 이날 스팀 '전세계 인기게임 Top 10' 1위에 등극했다. 플스와 스팀 모두 국가별 판매 순위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또한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시 전부터 주요 플랫폼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다.

스팀 등 글로벌 주요 플랫폼 합산 위시리스트 300만, 글로벌 주요 지역 상위권 진입, 북미·유럽·아시아·남미 전반에서 고른 관심을 얻고 있다.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관심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국내 게임과 다른 흐름으로, 붉은사막이 진정한 글로벌 타이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을 이렇게까지 흔드는 한국 게임은 그동안 없었다. 미 경제지 포브스는 최근 글로벌 미디어, 인플루언서 프리뷰 반응과 사전 구매 추이를 고려할 때 "2026년 연간 판매 2위가 예상되는 기대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붉은사막은 게임 개발의 명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이은 글로벌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7년의 개발 기간 동안 두 번의 연기를 거치며 퀄리티와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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