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수령 길 열린 사망보험금···종신보험, 실효성 한계 극복할까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3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종신보험 가입자가 사망보험금을 생전에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노후 소득공백을 메우는 새로운 보험 운용방식이 도입되는 것이다. 연 지급형 특약부터 시작해 다양한 수령 방식, 적용 연령 확대 등 업계 변화가 예고되며 실질적 소비자 체감 효용과 시장 활성화에 주목이 모인다.
한방병원 상급병실료 4년 만에 3배 껑충···보험금 누수 '비상등' 한방병원에서 자동차 사고 환자를 대상으로 1~3인실(상급병실) 입원을 과도하게 권유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보험금 지급은 선량한 가입자들의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져 관련 규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해보험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자동차보험 상급병실료 지급액은 299억
"실적 경쟁에···" 보험사 부당승환 기승···작년 630건 무더기 적발 보험사의 무분별한 '보험 갈아타기' 영업이 최근 5년간 2,000건 이상 적발됐다. 특히 부당승환·승환계약 증가와 함께 과징금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실적 경쟁, GA의 과도한 지원금 지급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소비자 피해와 시장 신뢰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험사, 의료자문 도마 위···보험금 부지급 비율 매년 상승세 보험사의 의료자문을 근거로 한 보험금 부지급 및 감액 사례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의료자문 동의 고객 10명 중 8명이 보험금을 전부 또는 일부 지급받지 못했으며, 손해보험사도 부지급 비중이 급증했다. 자문의사 선정 과정의 불투명성과 정보 비공개 등 제도적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車보험 손해율 사상 최고···보험연구원 "보험료 조정 선제적으로 나서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최근 90%를 넘어서며 국내 손해보험 업계의 적자전환과 업권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자동차수리비 지속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해외 주요국은 앞서 보험료를 올린 반면 국내에서는 물가 및 정책적 부담으로 조정이 미루어지고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사의 조기 대응이 요구된다.
재무 건전성 회복됐지만···보험업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시장금리 상승과 당기순이익 증가로 보험사 K-ICS 비율이 반등하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구자본 증가, 기본자본 규제 도입 등 불확실성이 여전해 보험업계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하태경 "내년 보험업계도 스테이블코인 도입···정부, 암호화폐 구매 허용해야"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내년 보험업계에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불가피하며, 정부가 보험사의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험연수원을 AI 신금융 교육기관으로 육성하고, 블록체인·AI 기반 교육 및 새로운 수익모델 도입을 강조했다.
침몰하는 디지털보험사 '디지털' 포기하는 보험사들···혁신 내세웠지만 수익성·규제에 발목 디지털보험사는 비대면영업 구조의 한계와 실적 부진, 보험업계의 동일 규제로 존립 위기를 겪고 있다. 2023년 기준 5곳이던 디지털보험사는 흑자 전환 실패, 대면 채널 강화 등으로 2곳만 남았다. 업계는 보험업법 기준 완화와 규제 유연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침몰하는 디지털보험사 '국내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손보, 6년 여정 마무리···출범에서 흡수합병까지 국내 최초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6년 만에 적자 누적으로 한화손해보험에 흡수합병된다. 완전 비대면 보험시장의 혁신을 꾀했으나, 퍼마일 자동차보험으로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업계 디지털화에 새로운 과제를 남겼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 "AI, 미래가 아닌 현재···일·조직 변화의 필수 도구" 미래에셋생명이 AI Next Horizon 2026 행사를 통해 AI 기술을 보험업계 필수 도구로 선언했다. 김재식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AI 혁신 주체가 될 것을 강조했고, 글로벌 파트너사 사례와 AI 활용 실무 공모전 등 다양한 전략을 공개하며, 중장기적 디지털 전환 가속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