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부당승환' 무더기 적발···9개 생보사 과징금 44억 6000만원 금감원이 소비자에게 부적절한 보험 갈아타기(부당승환)를 권유한 9개 생명보험사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9개 생명보험사에 44억6000여만원에 달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이들 회사는 모두 고객의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청약하게 하는 부당승환을 저질렀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지역 청년이 지역 문제 스스로 해결"···삼성생명, 행안부와 성과공유회 삼성생명은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Boost Your Local-지역 청년 지원사업(이하 지역 청년 지원사업)' 3기 청년단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400조 퇴직연금 시장···보험사, 공들이기 힘든 이유 지난달 말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시작되면서 은행과 증권사의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지급 고객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가 하면, '수익률 1위'라는 점을 앞세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보험업계의 경우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희미한 모습이다. 보험계약은 실물이전이 불가한 데다, 퇴직연금의 경우 보험사의 미래 수익성을 가늠하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금융 윤리 및 내부통제 교육' 시행 푸본현대생명은 이사회를 대상으로 '금융 윤리 및 내부통제 교육'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에는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사외이사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해외에 거주 중인 사외이사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 목적은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역량 강화다.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내부통제의 중요성과 강화 방향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지난 1월 개정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
車보험 손익 '뚝'···내년 보험료 인하 불투명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불투명해졌다. 손해율이 지속 상승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보험손익이 대폭 쪼그라들어 더 이상 인하 여력이 없어진 탓이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손보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1~10월 누적 자동차보험 단순 평균 손해율은 평균 81.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8.6%) 대비 2.9%포인트 악화한 수치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누적 손해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금감원, 하반기 GA 내부통제 워크숍···"영업질서 저해 행위 엄중 제재"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열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확립 등을 당부했다. 영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한 현장검사와 엄중 제재를 예고했다. 금감원은 26일 '2024년 하반기 GA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설계사 수 1000명 이상 대형 GA(48개사) 소속 준법감시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2023년~2024년 8월 중 실시한 '과도한 정착
올해 1~9월 보험사 순이익 13.4조···생·손보 모두 증가 올해 생명·손해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보험사(생보 22개·손보 31개) 당기순이익은 13조3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5624억원(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5조30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56억원(12.6%) 증가했다. 보험손익이 보장성보험 판매확대 등에 따라 개선됐고 투자손익은 이자·배당수익 등 자산운용수익 증가 등으
신한라이프, 美 운용사 아폴로와 업무협약···자산운용 협업 나선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2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와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Athene)를 자회사로 두고 약 7330억달러(한화 약 1025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며 미국의 4대 사모펀드로 평가 받는다. 특히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일 한국 법인을 공식 론칭하
금감원·보험업계, 보험사기 알선 집중 모니터링 금융감독원은 보험업계와 자동차 보험사기 알선‧광고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알선행위가 의심되는 400여명을 조사, 380여명을 수사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초부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시행에 대비해 자동차 보험사기 알선‧광고 등이 빈번한 인터넷 사이트·모바일앱 등을 집중 모니터링했다. 알선행위 등이 의심되는 경우 보험사기 조사를 위해 금감원에 신속히 보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운영 중이다. 모니터링 결과 특별법 시행
금감원, 보험사 K-ICS 내부모형 도입···업계 "활용도 더 높여야" 오는 2026년부터 보험사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내부모형에 따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을 산출할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킥스 제도 적용 초기부터 보험사가 자체 내부모형을 킥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는데, 최근 내부모형 승인신청 매뉴얼을 마련하면서다. 이와 관련 보험사 내부모형 적용대상 위험의 점진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킥스 표준모형과 관련한 내부통제 역시 더 체계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