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유일 중간배당···신한라이프, 내년 배당·건전성 모두 챙긴다 신한라이프가 올해 중간배당을 통해 1500억원을 신한금융그룹에 안겨줬다. 신한금융 계열사 가운데 중간배당을 실시한 곳은 신한라이프가 유일하다. 만약 신한라이프가 중간배당 정례화를 추진하게 되면 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97원을 배당할 것을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10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1500억원, 배당성향은 30.9%다. 신
신창재 장남 신중하 임원 승진···교보생명 '3세 경영' 속도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장남 신중하 씨가 최근 정기인사에서 경영임원(상무)으로 승진했다. 교보그룹 계열사에 입사한 지 10년 만이다. 신중하 신임 상무는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간 근무했다. 2015년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대리로 입사해 생명보험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 있는 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업 관련 경험을
조정호 회장 설득한 '전략가' 김용범···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효과는 MG손해보험 매각 시도 다섯 번째 만에 메리츠화재 품에 안기게 됐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영토 확장 승부수를 제대로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리츠화재가 MG손보를 인수하게 되면 자산규모에서 현대해상을 넘어 3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전날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해 수의계약을 추진, 2개 사로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받았으며
MG손보 인수 메리츠화재 '유력'···우선협상대상자 이르면 9일 선정 MG손해보험 인수자로 메리츠화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화재와 함께 입찰에 나섰던 데일리파트너스는 입찰요건을 갖추지 못해 인수전을 완주하지 못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르면 오는 9일 메리츠화재를 MG손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MG손보의 대주주는 지분 95.5%를 보유한 국내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그러나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가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면서 예금보험공
계엄 여파에 병원협회 의개특위 철수···실손 개혁 '삐그덕'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 중인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철수를 선언했다. 의개특위는 이달 말 실손보험·비급여 관리 강화 대책을 담은 '의료 개혁 2차 실행방안'을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연내 제도 개선이 불투명해졌다. 6일 정부 및 금융권에 따르면 병협은 지난 5일 의개특위 참여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예정됐던 의개특위 회의도 취소됐다. 의개특위는 의료 개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
KB금융,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정문철 부행장 추천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정문철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정문철 KB국민은행 부행장은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
보험사 또 '절판 마케팅'···금융당국이 불러온 '막차' 경쟁 올해 말 보험사들의 절판 마케팅이 다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행정 지도, 새 회계제도(IFRS17) 가정 변경에 보험료는 오르고 보장 금액 한도는 줄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미 보험업계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다수 상품의 절판 마케팅이 시작된 상황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보험상품의 보장 금액 한도 산정 가이드라인'이 시행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상품 개발 시 적정한 보장한도를 산정하는 가
강병관 신한EZ손보 사장 연임 확정···"사업 안정 위해 재선임"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신한EZ손해보험 사장 후보로 강병관 현 사장을 추천했다. 강 사장은 1977년생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 삼성화재를 거쳐 지난 2022년 5월 신한금융이 BNP파리바카디프손보를 인수할 당시 인수추진단장 겸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영입된 인물이다. 강 대표는 신한EZ손보의 초대 수장으로서 디지털 손보사의 기반을 잘 닦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연임 확정···1년 추가 임기 부여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신한라이프 대표 후보로 이영종 현 사장을 추천했다. 이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그는 1993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이후 신한은행 대외협력실 팀장, 미래전략부장 등 요직을 거쳤고 지주사에서는 전략기획팀 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전략기획팀 본부장으로 오렌지라이프 인수 이후 신한생명과의 통합 작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한 인물
생보사 '부당승환' 무더기 적발···9개 생보사 과징금 44억 6000만원 금감원이 소비자에게 부적절한 보험 갈아타기(부당승환)를 권유한 9개 생명보험사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9개 생명보험사에 44억6000여만원에 달하는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이들 회사는 모두 고객의 기존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키고 새로운 보험계약을 청약하게 하는 부당승환을 저질렀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