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보험계열사 수장 동반 연임···체질개선 성과 인정 하나금융그룹이 보험계열사인 하나생명과 하나손보의 남궁원, 배성완 대표를 각각 연임 후보로 확정하며 실적 호조와 신사업, 적자 축소 등의 경영성과를 인정했다. 양사 모두 중장기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며, 하나생명은 요양사업 본격 추진, 하나손보는 대면 채널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흥국생명, 이지스 주주대표·모건스탠리 한국 대표 고소···"자본시장 공정성 침해"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입찰 방해 및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최대주주와 매각주간사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흥국생명은 모건스탠리 등 주간사가 입찰가를 경쟁사에 전달하며 공정한 경쟁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힐하우스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배경 등 매각의 신뢰성과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7000억원 유상증자 완료···재무건전성 강화 푸본현대생명이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자본확충으로 금융시장 리스크 대응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서며, 지급여력비율(K-ICS) 230%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영업 확대, 포트폴리오 재편, 대주주 지원 등이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회 사이버재해보험 의무화 법안 발의···기업들 "실효성 확보과 관건" 국회가 최근 정보 유출 등의 사이버 침해 사고 보상 강화를 위해 사이버재해보험법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일정 규모 이상 정보통신서비스업체에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손해평가인 제도를 신설한다. 해외 시장 대비 국내 사이버보험 활성화가 크게 뒤처진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 실효성 논란, 인센티브 부족 등이 주요 과제로 지적됐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UAE와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한국과 UAE의 '100년 동행'을 금융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김동원 사장은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에서 양국이 공유하는 신뢰 기반 협력정신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한국과 UAE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당분간 주인찾기 힘들 듯"··· KDB-롯데-예별손보 매각전 '한파' 보험사 인수합병 시장이 최근 동양생명, ABL생명 등 일부 거래를 제외하고 급랭했다. KDB생명은 자본잠식 등 재무 불안과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정상화에 집중하며, 예별손보는 정부의 매각 승인 대기로 일정이 미뤄졌다. 롯데손보 역시 금융당국의 적기시정조치에 불복하며 법적 분쟁에 돌입해 연내 매각 가능성이 희박하다. NW리포트
흥국생명, 이지스자산운용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절차 불공정···법적 대응할 것" 흥국생명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에서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매각주간사가 본입찰 이전 약속과 달리 추가 가격 제안인 '프로그레시브 딜'을 진행했고, 입찰가 유출 가능성도 지적했다. 흥국생명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실손보험 손해율 120% 육박···비급여 과잉 이용에 보험 재정 '비상'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에 육박하며 재정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도수치료, 비급여 주사제 등 비급여 항목의 과잉 이용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5세대 실손보험에서 중증 질환 보장은 강화하되 비중증 비급여를 억제하고, 본인부담률을 상향하는 등 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다.
손보사 개인연금 손해율, 10년 만에 60%p 급등···역마진 '시한폭탄' 손해보험사들의 개인연금보험 손해율이 170%를 넘어서며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10년 새 손해율은 60%포인트 이상 급증했고, 일부 보험사는 200%를 초과했다. 시장 규모 축소와 저축성보험 판매 위축, 보험 구조 차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기업 대규모 정보유출에도 보험 가입 유인 적어···징벌적 배상해야" 최근 통신사와 쿠팡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이 사이버 보험에 가입할 유인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징벌적 배상 등 정책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7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보고서에서 최근 산업·금융·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적 사이버 리스크라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