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알리바바 AI 무역팀과 데이터 종속의 역설

알리바바닷컴이 공개한 '아시오 워크'는 중소기업의 해외 영업과 무역 실무를 자동화하는 AI 무역팀이다.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지만, 기업 내부 핵심 데이터가 플랫폼에 집중되면서 데이터 통제권 상실과 보안 문제가 대두된다. 효율 추구와 정보보안 사이에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알리바바 AI 무역팀과 데이터 종속의 역설
알리바바 AI 무역팀과 데이터 종속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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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성과급,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삼성전자 노사가 168일 간이나 끌어온 긴 갈등을 마침내 봉합했다. 사측과 노조는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 끝에 도출한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6만 5000여 명 조합원의 과반 동의를 얻으며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이로써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입에서 사상 초유의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었던 '총파업 리스크'는 일단 극적으로 해소됐다. 이번 국면을 거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위상은 그야말로 '신(神)'의 영역으로 격상됐다. 타 산업군이 내수 부진과

7억 성과급,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7억 성과급, 축하만 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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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한은'과 '상생 당국'에 끼인 은행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신현송 총재의 발언과 점도표는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자영업자와 서민 지원을 내세워 은행권 대출 완화와 이자 경감 압박을 높이고 있다. 매파적인 한은과 상생 기조 당국 간 거시·미시 정책이 충돌하면서, 시중은행의 리스크 관리와 금융 생태계의 예측 가능성 저하 등 시장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매파 한은'과 '상생 당국'에 끼인 은행권
'매파 한은'과 '상생 당국'에 끼인 은행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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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삼성역 철근 '누락'과 보고 시스템 '붕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에서 철근 2570개가 누락됐으나, 시공·감리·발주·감독기관이 모두 책임을 미루며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수차례 현장 점검과 회의에도 핵심 결함이 논의되지 않았으며, 보고 체계가 면피 수단으로 전락해 건설안전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GTX 삼성역 철근 '누락'과 보고 시스템 '붕괴'
GTX 삼성역 철근 '누락'과 보고 시스템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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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역사 감수성 실패의 본보기 되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텀블러 마케팅이 역사 감수성 결여로 큰 논란을 불러왔다. 신세계그룹은 대표 교체 등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 내부 결재 과정의 허점과 미흡한 검수 시스템이 드러나면서 소비자 불매운동과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다. 사회적 기억을 고려한 기업의 신중한 태도가 요구된다.

스타벅스, 역사 감수성 실패의 본보기 되다
스타벅스, 역사 감수성 실패의 본보기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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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자사몰 독립' 전략, 손익 중심 재정립 필요

국내 패션업계가 이커머스 독립을 위한 자사몰 확장에 힘을 쏟았으나, 소비 구조 변화와 판관비 부담 등으로 비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자사몰 강화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의존과 지급수수료는 여전해 이중 비용 구조가 발생하고, 브랜드마다 전략 재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패션 '자사몰 독립' 전략, 손익 중심 재정립 필요
패션 '자사몰 독립' 전략, 손익 중심 재정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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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외치더니 결국 SI···한국 AI의 낡은 생존법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정보기술(IT) 업계는 연일 'AI 전환(AX)'을 외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AX 기업 전환을 선언했고, 삼성SDS·LG CNS 등 기존 시스템통합(SI) 기업들도 공공·기업용 AI 사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모양새만 보면 국내 IT업계 역시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에 선 듯 보인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진정한 의미의 AI 경쟁이라 보기 어렵

AI 외치더니 결국 SI···한국 AI의 낡은 생존법
AI 외치더니 결국 SI···한국 AI의 낡은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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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 할 순 없겠지만'···현대차 자율주행의 쓴맛

현대차그룹의 최근 10년은 거의 모든 면에서 발군이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3위 자리를 꿰찼고, 전동화 전환 속도와 안착은 남들과는 질적인 면에서 달랐다. 전기차 케즘의 파도가 덮치자 고부가 브랜드의 집중과 하이브리드의 대체 전략은 경쟁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하지만 '자율주행'은 아쉽다. 여러 규제와 미래 불확실성이 큰 장벽이었겠지만, 미국과 중국의 기술에 3년 이상 뒤쳐진 현실은 뼈아프다.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그

'다 잘 할 순 없겠지만'···현대차 자율주행의 쓴맛
'다 잘 할 순 없겠지만'···현대차 자율주행의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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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불법 사이트 단속, 이대론 안 된다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가 폐쇄돼도 신규 주소 생성과 텔레그램 등에서의 URL 공유로 불법 유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긴급차단제 등 제도를 도입했지만, 업계 피해는 커지고 운영진들은 도박 유도와 개인정보 유출 등 추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실효성 있는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

콘텐츠 불법 사이트 단속, 이대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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