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줄이는 한국 석화, 룰 바꾸는 아람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정부가 구조조정에 나서며 감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쟁력이 낮은 설비를 중심으로 NCC 감축과 사업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람코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TC2C 기술로 원가 경쟁력에 도전하고 있다. 감산 이후 산업 경쟁력 확보와 생존 전략 전환이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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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는 한국 석화, 룰 바꾸는 아람코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정부가 구조조정에 나서며 감산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쟁력이 낮은 설비를 중심으로 NCC 감축과 사업재편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람코는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TC2C 기술로 원가 경쟁력에 도전하고 있다. 감산 이후 산업 경쟁력 확보와 생존 전략 전환이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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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성과급' 논란, 그 돈을 왜 주기로 했는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두고 주주와 정치권 등 각계에서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들은 인센티브 확대가 인재 유출 방지와 조직 유지에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주주들은 사회 환원과 주가 부진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성과급 논쟁이 산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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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보다 먼저 내놨어야 할 '건보 계산서'
올해 1분기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3조8989억원에 달하며 누적 준비금은 26조원대로 줄었다. 탈모 치료제 급여화 등 신규 급여 논의가 비용 추계와 재원 방안 없이 진행돼 정책 추진의 투명성과 책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비용 산출과 재원 마련 계획, 보장 항목 조정 등을 국민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하며, 신규 급여 제안 시 '급여영향평가서' 공개 등 강화된 원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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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이자장사' 금융권의 반가운 변화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만 1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며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고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기여도가 급상승하는 등 체질 변화가 수치로 드러났다. 전략적 인수합병과 투자로 종합 금융그룹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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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 질주, 희미해진 통신 본업
국내 이동통신 3사는 AI 데이터센터(AIDC), AI 에이전트, AX 인프라 등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포화된 통신시장 속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모두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으나, 본업인 통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균형이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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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만으론 집값 못 잡는다···뒤따를 공급대책이 핵심
정부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를 실거주·주택가액 중심으로 개편해 실거주 1주택자 보호에 나섰다. 하지만 세금 완화만으로는 집값을 안정시키기 어렵고,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공급대책이 뒤따라야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공급 실적과 신뢰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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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에 취한 식품업계···'해외 만능주의' 경계할 때
K푸드의 인기로 식품업계가 내수 시장 한계를 넘어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생산설비 확대, 현지 법인 설립, M&A 등으로 성장동력을 모색하지만 사드 사태 같은 과거 실패 사례, 변동성 높은 문화 트렌드, 환율·규제 등 리스크도 크다. 한류에 기대기보다 독자적 브랜드 경쟁력 확보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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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8주룰' 미루는 사이 보험료는 오른다
자동차보험 8주룰 도입이 의료계와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이 제도는 8주 초과 경상환자 치료에 보험사가 필요성을 확인하도록 해 과잉진료와 장기 치료를 억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업계는 보험금 누수와 보험료 인상 문제를 우려하며 신속한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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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강해질까···'한화·KAI'에 던지는 의문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를 둘러싸고 항공우주 산업에서 시너지 창출과 독립성 유지의 쟁점이 부각되고 있다. 부품-완제기 기업의 자본 결합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공급망 경쟁 약화·공정 경쟁 저해 우려도 크다. 정부의 중립성 및 예산 투명성 보장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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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못 푼 숙제···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미래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에서 로봇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이 올해 CES였다. 현대차그룹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신차보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최근 "그룹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의 경계를 넘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AI 팩토리 등을 아우르는 피지컬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보스턴다이나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