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패션 재고 소각의 끝, 공급망 혁신이 답이다
패션 업계의 연간 1조원대 의류 재고 소각 관행이 오는 7월 19일 유럽연합의 에코디자인 규정 시행으로 전면 금지된다.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투명한 재고 관리와 ESG 평가 압박이 커지면서 AI 기반 적기 생산, 리세일, 업사이클링 등 혁신적 공급망 전환이 K-패션의 생존 해법으로 떠올랐다.
기자수첩
패션 재고 소각의 끝, 공급망 혁신이 답이다
패션 업계의 연간 1조원대 의류 재고 소각 관행이 오는 7월 19일 유럽연합의 에코디자인 규정 시행으로 전면 금지된다.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투명한 재고 관리와 ESG 평가 압박이 커지면서 AI 기반 적기 생산, 리세일, 업사이클링 등 혁신적 공급망 전환이 K-패션의 생존 해법으로 떠올랐다.
기자수첩
생존 갈림길 선 LCC···해법은 '구조 재편'
국내 항공사들이 생존 갈림길에 서 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전쟁 소용돌이 속에서 치솟는 유가와 환율은 이들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이미 국내 항공사들은 하나둘씩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난 18일 티웨이항공이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전날 같은 조치를 취했다. 중동발 전쟁이 한 달째 계속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졌고 이로 인한 비용
기자수첩
위기의 게임업계 살리려면
국내 게임업계가 내수 시장 성장 둔화와 규제 정체로 위기에 직면했다.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는 지배구조 개편, 신사업 확대, 해외 진출 등 다각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으나, 게임산업법 등 제도 개선이 지연되며 산업 전반의 성장이 제약받고 있다. 시급한 규제 개혁이 요구된다.
기자수첩
석유화학이 멈추면 대한민국도 멈춘다
"단기간에 원료를 수급해 올 방법이 없어요. 이제 재고도 얼마 없고요. 석유화학 공장이 멈추면 정유사도 멈추게 되고, 결국 나라 전체가 멈추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깊은 위기에 빠졌다. 부진한 업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규모 구조재편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또 다른 리스크에 놓였다.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납사) 등 핵심 원재료 수급까지 휘청이기 시작하면서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기자수첩
성과급이 가른 '한지붕 두 가족', 삼성전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올해가 진짜 위기입니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것도 그 연장선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막대한 수익을 낼 상황인데 동참하겠어요?" 삼성전자 DX부문 한 임원의 푸념이다. 성과급으로 촉발된 노사 갈등이 삼성전자의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는 듯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불과 1년 전에도 스마트폰, TV, 반도체 등 주요 사업부들의 경쟁력이 흔들리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었다. 경영
기자수첩
공공기관 이전 '시즌2'···"이번엔 진짜 가나" 결론 없는 불안감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금융권 내부에서 불안과 혼란을 키우고 있다. 명분인 국가균형발전과 현실적인 금융 경쟁력 저하 사이 논쟁이 이어지며, 뚜렷한 로드맵 부재 속에 핵심 인재의 이직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구체적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
기자수첩
증시 거래시간 연장, '속도'보다 실효성 우선돼야
증시 거래시간 연장이 현장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되자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서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는 이 조치가 투자자 편의보다는 시장 왜곡, 정보 격차 확대, 개인투자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근로시간 증가와 단기 매매 확산으로 시장 변동성도 높아질 전망이며, 실효성 검증과 투자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자수첩
승계보다 중요한 건 버티는 경영 철학
바이오기업의 2세 승계는 경영 안정과 장기 혁신을 보장하지 못한다. 장기 연구개발과 유동성 압박, 외부 자본 유치 과정에서 경영권이 쉽게 흔들리는 현실이 반복된다. 소수주주 보호와 책임경영의 균형, 장기 투자와 창업자 권리 보완 등 지배구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기자수첩
공공주택 외친 정부, LH 사장은 공석···정책이 굴러가겠나
공공주택 공급의 핵심인 LH 사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이면서, 정책 추진력과 조직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 인선이 내부 인사 중심으로 진행돼 정부의 지적을 받고, 절차가 재구성되며 불확실성이 지속 중이다. 조직 개편과 신뢰 회복, 대형 공공주택 사업 집행에 리더십 공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기자수첩
소비자가 듣고 싶은 건 책임론이 아니다
기름값이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단순 책임 공방보다 가격 상승의 원인과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원한다. 일본은 지원 정책을 통해 소비자 부담 완화를 우선시하며 한국과 다른 대응 방식을 보이고 있다. 책임론에만 집중하는 것은 소비자의 불신을 키울 뿐, 정책은 실제 체감 고통에서 출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