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깐깐한 상장 심사보다 중요한 것
"금융당국과 거래소 심사 기준 강화로 기업공개(IPO) 일정이 다수 지연되고, 몰리면서 시장이 많이 혼란스럽다" 최근 증권사를 비롯한 기업공개(IPO) 관련 업계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볼멘소리다. 기존에 예정돼 있던 청약 일정은 기재정정 등을 이유로 뒤로 밀리기 부지기수다. 지난해 파두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이 올해 예비 상장 기업에 매출 전망과 같은 기업 전반적인 재무 상황에 대한 꼼꼼한 실사보고서를 요청하는 등 기업공개 심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