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노란봉투법 100일, 열린 건 교섭장 아닌 법정 문

노란봉투법 시행 100일을 맞았으나 산업 현장에서는 원청과 하청 간 실질적 교섭보다는 '진짜 사장'을 둘러싼 사용자성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사례에서 보듯 사용자성 인정 범위가 구내식당, 세탁실 등 다양한 업무로 확대되고 있으나, 기업들은 교섭 선례 부담으로 즉각 응하지 않고 있다. 노동위는 실제 영향력을 중시하지만, 원청 책임의 확장과 기준 부재로 임금·복리후생 등 분쟁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

노란봉투법 100일, 열린 건 교섭장 아닌 법정 문
노란봉투법 100일, 열린 건 교섭장 아닌 법정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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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밀어낸 투자손익···저축은행 실적 개선의 그늘

저축은행업계의 순이익이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투자손익에 힘입어 급증했다. 그러나 대출 규제 강화로 중금리대출이 축소되며 본업인 이자이익 창출은 약화됐다. 투자수익은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 착시 현상을 불러왔으며, 금융당국의 투자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에도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저축은행 본연의 서민금융 기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본업 밀어낸 투자손익···저축은행 실적 개선의 그늘
본업 밀어낸 투자손익···저축은행 실적 개선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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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건 절대 없어!···테슬라가 깬 국산차 공식

테슬라가 국내 승용차 시장 판매 1위에 오르며 현대자동차와 기아 중심의 국산차 독주 시대에 균열이 생겼다. 소비 기준이 소프트웨어 성능과 자율주행, 사용자 경험 등으로 이동하며 중국 BYD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AI·자율주행 분야 인재 영입에 나서며 대응하고 있으나, 앞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패는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에 달려 있다.

영원한 건 절대 없어!···테슬라가 깬 국산차 공식
영원한 건 절대 없어!···테슬라가 깬 국산차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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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 수주잔고 뒤에 가려진 K방산의 숙제

K방산의 수주잔고가 100조원에 달하며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지만, 최근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등으로 생산현장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수출 증가로 생산 압박이 커지면서 납기와 실적 중심의 경영에 따른 안전 체계 미흡이 현장의 리스크로 떠올랐다.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신뢰 확보를 위해 현장 안전 강화가 시급하다.

100조원 수주잔고 뒤에 가려진 K방산의 숙제
100조원 수주잔고 뒤에 가려진 K방산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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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에 취한 개미들···신용융자 38조원의 경고

코스피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최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38조원까지 늘어나 '빚투'가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인공지능과 레버리지 ETF에 자금이 집중됐으며, 투자자들은 포모 심리에 빚을 내 투자에 나섰다.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반대매매 청산이 3000억원에 달하는 등 신용 기반 투자의 위험성이 커졌다. 코스피 회복에도 불구하고 신용 잔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시장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

상승장에 취한 개미들···신용융자 38조원의 경고
상승장에 취한 개미들···신용융자 38조원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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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표심이 오세훈에게 맡긴 과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주택 공급 확대 요구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시민 불안이 두드러졌다. 주요 재건축 지역에서 오세훈 시장이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구청장 선거와의 교차 투표는 정책적 견제 의지를 반영했다. 앞으로 오 시장의 시정 성공은 31만가구 공급 약속 실현과 중앙정부, 시의회, 자치구와의 협력에 달려 있다.

부동산 표심이 오세훈에게 맡긴 과제
부동산 표심이 오세훈에게 맡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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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로 쏠린 밸류업···맞춤형 대안 시급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했으나, 밸류업 공시 제도의 효과는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 공시 참여 상장사 수는 늘었으나 전체 상장사 참여율은 26.9%에 그치고, 중소형사 및 코스닥 기업은 재무적 한계로 참여가 저조하다. 구조적인 한계 해소와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형주로 쏠린 밸류업···맞춤형 대안 시급
대형주로 쏠린 밸류업···맞춤형 대안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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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M&A 붐···'승자의 저주' 피하려면

증권사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인수 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코빗, 두나무, 코인원에 투자하며 전략의 차이가 드러난다. M&A 성공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적, 내부 디지털자산 조직 구축, 리스크 대비 플랜 B가 필수적이다. 준비 없는 지분 인수는 실패 사례처럼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M&A 붐···'승자의 저주' 피하려면
가상자산 거래소 M&A 붐···'승자의 저주'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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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출 강국 K-바이오, 왜 M&A엔 약할까

일라이 릴리가 GC녹십자의 미국 관계사 큐레보를 포함한 백신 개발 기업 3곳을 인수하며 바이오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큐레보의 대상포진 백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반면, 국내 바이오 산업은 기술수출에 집중하고 인수합병에는 소극적이다. 자본과 기술을 결집하는 M&A 생태계의 부재로 산업 성장에 한계가 우려된다.

기술수출 강국 K-바이오, 왜 M&A엔 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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