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vs 현대건설, 용산 한남4구역서 수주전 과열 양상 건설업계 선두를 다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재개발 대어인 서울 용산 한남4구역을 두고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홍보기간이 2달로 긴 만큼 민심을 잡기 위한 홍보전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수주전 승리를 위해 실현가능성이 낮거나 리스크가 큰 제안을 낸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최근 한남4구역 제안 관련 언론홍보자료를 수시로 배포하면서 홍보전에 힘을 쏟고 있다. 최대한 제안서의 내
계엄 후폭풍 윤석열 정부, 부동산 정책도 좌초되나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가 여야의 반발 속에 6시간 만에 해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여야 입장차로 처리가 지연되고 있던 재건축 특례법과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정부의 핵심 정책 처리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40분경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 23분 비상계엄 선포 후 약 6시간 만이다. 국회가 계엄선포 후 190명
삼성물산, 한남4에 서울시 잔디광장 5배 규모 대형 녹지 조성키로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시공권 확보 시 단지 내 서울시청 잔디광장(6283㎡) 5배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을 5개 블록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SWA'와 협업하기로 했다. 'SWA'는 두바이 브루즈할리파, 미국 디즈니랜드 등 다양한 월드랜드마크 조경을 기획한 세계적인 조경 전문 설계 그룹이다. 하얏트, 리츠 칼튼 등 세계적인 호텔브랜드와 지속 협업 중이다.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평지공원을 조
두산건설·한양 컨소, 1300가구 규모 '부개4구역' 공동수주 두산건설‧한양 컨소시엄이 준공 기준 1299가구 규모의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에 초중고교와 단지 바로 옆에 있는 단지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은 지난 11월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두산건설‧한양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 도급액은 3071억원으로 양사의 지분율은 두산건설 60%, 한양 40%다. 부개4구역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 동 1299가구의
'상계택지 사업성 최상' 상계주공14, 재건축 추진 본격화···건설업계도 군침 서울 노원구 상계택지 최북단의 상계주공14단지가 첫 주민설명회를 열고 재건축 추진을 본격화했다. 상계택지 내에서도 사업성이 가장 좋은 단지로 꼽히는 곳이어서 벌써부터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모양새다. 상계주공14단지는 지난 11월30일 노원구 보람상가 3층에서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150여명과 함께 송재혁 서울시의원과 김범석 주성CMC 대표, 김종규 법부법인 인본 대표변호사 등이 강연자로 참석했다. 상계주공
현대건설, 마장세림 재건축 수주 '눈앞'...도시정비 6년 연속 1위 가능성 ↑ 현대건설이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눈앞에 뒀다. 이에 따라 6년째 도시정비 1위 타이틀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28일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성진)에 따르면 오는 30일 인근에 위치한 마장중학교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한다. 마장세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84번지 일대, 구역면적 약 3만8866㎡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18개 동
삼성물산, 한남4구역 전 조합원에 한강조망 보장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조합원 100% 한강 조망 보장은 물론 전체 건립 가구의 70%에 달하는 가구에 한강뷰를 제안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총 2360가구 중 70%에 해당하는 1652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조합이 당초 계획한 한강 조망 가능 1052가구보다 600가구 많은 물량으로, 1166명에 달하는 모든 조합원의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의 향후 가치 극
성수전략정비구역, 최고 250m까지 허용···70~80층 초고층 도전하나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초고층으로 재탄생할 기회를 잡았다.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이지역의 최대 높이를 250m까지 허용하기로 해서다. 다만 실제로 초고층 아파트로 추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초고층으로 짓는 경우 각종 심의가 강화되고 공사비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5일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성수전략정비구역 1~4구역'에 대한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번
PF 어렵고, 정비구역 늘고···내년엔 시공사 찾기 더 어려워진다 "원래도 자금조달, 공사비협상까지 시공사에게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선정 단계에서부터 건설사를 모시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시공사가 완전 갑인 세상이죠."(정비업계 관계자) 신년에는 시공사 구하기에 애를 먹는 현장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사들이 지방사업의 정체로 PF 우발채무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부와 지자체의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사업추진을 본격화하는 단지는 늘어나고 있어서다. 부동산시장
도시정비학회, 학술대회 개최···'정비사업 정책방향'·'공사비 검증' 제언 한국도시정비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정비사업 추진방향과 공사비 검증제도에 대한 분석과 제언을 내놨다. 기존 정비사업 관련 제도와 구조의 한계를 되짚고 새로운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도 개진됐다. 한국도시정비학회가 서경대학교 유담관에서 2024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정비사업과 관련한 학계와 업계의 전문가들과 서울시 등 인허가 관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승주 한국도시정비학회 회장은 "학계와 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