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전쟁에 뛰어든 LG생활건강···초저가 화장품 승부수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초저가 화장품 출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마트와 협업해 5000원대 신제품을 내놓으며, 내수 시장 방어와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합리적 소비와 경기 침체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해 볼륨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콜마홀딩스, 실적 부진·경영권 분쟁 놓고 정면 충돌 콜마비앤에이치와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실적 부진과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을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 콜마홀딩스가 경영진 교체와 이사회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실적 해석과 경영 개입을 놓고 정면 반박했다. 주주총회, 법적 분쟁 등 그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애경산업 인수전 '불꽃'···국내외 투자자 몰리는 이유 애경산업 매각을 둘러싼 국내 M&A 시장에 대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리며 흥행 조짐을 보인다. 태광그룹이 신사업 전환과 투자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앵커에쿼티·일본 라이온 등 해외 자본도 적극 가세했다. 다만 실적 부진, 고평가 매각가, 소액주주 보호 등 다양한 변수가 성사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차녀 서호정, 오설록 입사···후계 구도 변화 신호탄 되나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차녀 서호정이 계열사 오설록 제품개발팀 신입으로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장녀 서민정이 장기 휴직에 들어간 가운데, 서호정의 등장이 그룹 후계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 두 자매의 지분율 격차도 0.2%포인트로 좁혀졌다.
아쿠쉬네트 효과, 미스토홀딩스 실적 견인···패션은 뒷걸음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의 83%를 아쿠쉬네트 등 골프사업에서 올려, 골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쏠리고 있다. 반면, FILA 중심의 패션사업은 매출 감소와 라이선스 의존 심화로 성장 한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사업구조 다변화와 신규 브랜드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웰니스'까지 확장···글로벌 트렌드 새 판 짠다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K웰니스 시장을 확대하며, 이너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 큐레이션 공간과 중소 브랜드 발굴, 한국관광공사 협업, 산리오 캐릭터 컬래버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MZ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 3위 '글로벌 뷰티 강국' 부상···미국·독일 넘어 프랑스 턱밑 추격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1~4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신흥 시장 다변화와 SNS 마케팅 전략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한국이 세계 화장품 산업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B2B·글로벌 진출로 성장 가속···'투트랙 전략' 본격화 형지엘리트가 B2B 유니폼과 스포츠 굿즈 사업을 강화하면서 기존 학생복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 유니폼 매출이 학생복을 앞섰으며, 프로스포츠 협력 및 IP 사업, 친환경 원단 적용, 중국 단체복 시장 진출 등으로 수익 다각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본격 추진 중이다.
LG생건, 프라엘 품고 뷰티테크 시동···'에이지알' 추격 나선다 LG생활건강이 프라엘 운영권 전면 확보와 함께 미세전류·LED 기반의 신제품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출시하며 뷰티테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 디바이스, AI를 융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홈 뷰티 시장과 APR 등 신흥 경쟁사에 본격 대응한다.
신세계인터, 전자상거래 전략 대전환?··· 신세계V '독보적 럭셔리 플랫폼' 추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신세계V로 리브랜딩하며 전자상거래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명품 편집몰에서 취향 기반 프리미엄 커머스 플랫폼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UI·UX, 콘텐츠, 카테고리 구조 혁신을 단행했다. 대규모 행사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