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SPA 할인 이벤트 VS '초고가' 명품 도미노 인상 패션 가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명품' 대명사로 불리는 초고가 해외 패션 브랜드들은 잇단 비난과 비판에도 아랑곳 않으며 가격 인상을 지속하는 반면 대중적 중저가 브랜드들은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소비자의 선택을 바라고 있다. 수년째 이어진 패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13일 패션과 유통 업계 등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하락세다. 이 같은 현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전
"뷰티 테크가 미래"···아모레·LG생건 디바이스 도전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데이터브릿지 추정)은 2023년 100억 달러 규모다. 최근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2030년에는 1769억3000만달러(한화 약 2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협업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뷰티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
브랜디멜빌 한국 첫 매장 '영어 응대' 논란 '브랜디 멜빌'의 국내 첫 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가뜩이나 인종차별 논란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국내 매장에서도 '영어 응대'만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브랜디 멜빌의 국내 첫 매장인 서울 성수동점은 매장내 직원들이 모두 영어 응대를 하고 있다. 한국어로 질문하면 "잉글리시 플리즈"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직원 채용도 '미국 인스타그램 영어 게시글'을 통해 진행됐다. '영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
무신사 '퇴출' 라퍼지스토어 여성 라인 이름 바꿔 판매 '논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최근 입점 브랜드 라퍼지스토어를 퇴점시켰다. 이 브랜드가 판매한 '덕다운 아르틱 후드 패딩'이 사용한 충전재 등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여성 라인인 라퍼지 포 우먼은 상호가 '오로'로 변경된 뒤 여전히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라퍼지스토어는 ▲충전재 혼용 ▲가품 부자재 사용 ▲디자인 도용 ▲상품 정보와 상이한 원단 사용 등의 이유로 무신사에서 퇴출됐다. 우선 덕다운
'3高' 나비효과···'초저가' 패션·뷰티 시장 점령 패션, 뷰티 시장에 초저가 열풍이 불고 있다. 실속을 중시하는 갓성비'(GOD+ 가성비) 상품 소비패턴이 유행처럼 번지는 상황이다. 3高(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현상의 여파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성비 의류 판매에 주력하는 SPA 브랜드 거래액과 초저가 화장품을 내놓은 다이소, 편의점의 매출이 여타 유통업체 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월드 SPA 브랜드 스파오의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0일까지의 매출은 작년 동기
제이준코스메틱, 비투엔 주식 400만주 양수 제이준코스메틱이 담보권 행사로 비투엔의 주식 400만주를 양수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준코스메틱은 대여금 회수를 위해 데이터 컨설팅 기업 비투엔의 주식 400만주를 48억8000만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수로 제이준코스메틱은 비투엔 지분 11.04%(500만주)를 보유하게 된다. 거래는 일부 담보권 실행(182만주)과 압류명령 소송(218만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양수 대상 기업인 비투엔의 자본금은 약 45억원, 발행주식 총
디와이디, 경영권 변경 계약 해제···레그테크와 새로 체결 디와이디가 경영권 변경 계약 해제에 따라 레그테크와 새로 체결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디와이디는 기존 경영권 변경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해제는 신주인수계약과 기명식 보통주 인수계약 변경에 따른 조건 미충족으로 결정됐다. 기존 계약은 11월 5일 양도인 이일준과 양수인 리버스에이징홀딩스 간에 체결된 것으로, 12월 27일 계약 해제 사유가 발생하며 효력을 상실했다.
코스맥스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미래 성장동력 확보" 코스맥스그룹이 26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전보를 포함해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지원 등 총 30명이다. 그룹은 중국 법인 2곳의 총경리를 모두 교체했다. 이상인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사장)가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법인) 총경리로, 양치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로 이동한다. 이상인 사장은 지난 1996년 코스맥스로 입사해 마케팅본부를 거쳐 2017년부터 코스
K-뷰티 ODM, 인디 브랜드와 훨훨 날았다 K-뷰티의 대세가 기존 '대기업 상품'에서 국내 중소형 '인디 브랜드'로 재편되면서, 이들의 연구개발·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화장품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한 회사가 연구개발, 생산, 유통 판매를 모두 전담해야 해 창업에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했다. 그러나 2000년 초반부터 연구개발·생산과 유통 판매 분업화가 촉진됐다. 이에 국내 인디 브랜드도 ODM을 통해 제품 디자인, 개
에스파 윈터 초상권 무단 바이럴···메디필 "몰랐다. 삭제 중" 해명 국내 한 화장품 기업이 인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바이럴 마케팅에 활용해 논란이다. 에스파를 화장품 모델로 채택한 아모레퍼시픽 마몽드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화장품 기업 메디필은 자사 홍보 영상에 에스파 윈터의 메이크업 일부 영상을 편집해 올려놓았다. 문제는 영상에서 윈터가 메디필의 '랩핑 마스크'를 사용한 듯 편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