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억 공개매수 나선 신성통상, 상장폐지 성패·소액주주 힘겨루기 신성통상이 950억원 규모의 2차 공개매수로 상장폐지에 재도전하고 있다. 상법 개정과 밸류업 정책 등 제도 변화,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와 소액주주 연대의 집단행동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배당 정책과 미처분 이익잉여금 활용 가능성, 주주환원 요구도 논란의 중심이다.
K-뷰티 글로벌화 주도한 실리콘투, 새 주력시장 '유럽'에 눈길 K-뷰티가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2024년 4월 기준 유럽 화장품 수출 비중이 최초로 미국을 넘어섰다. 실리콘투는 현지화 전략과 공격적 투자로 유럽에서 두드러진 매출 급증을 이뤘으며, 영국·프랑스 유통망 확대와 K-컬처 플랫폼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시대 'K-컬처 300조 시대' 공약...패션·뷰티 산업 재도약 기대감 '솔솔' 이재명 정부가 K-컬처 300조원, 문화수출 50조 시대를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며 K-뷰티·패션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 확대, 한중 관계 개선, ESG·AI 등 첨단 분야 진입과 산업생태계 고도화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NW리포트 패션업계, 화장품부터 엔터까지...미래 먹거리 찾기 안간힘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주요 패션 기업들이 화장품, 식품 등 비패션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생존을 모색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LF는 각각 뷰티와 식품 분야에서 실적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외 여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F '생활문화' 기업 전환 속도···사업 다각화 효과 본격화 LF가 패션 중심을 넘어 식품·부동산·금융 등 비패션 부문을 키우며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전환 중이다. 2025년 1분기 비패션 부문 매출 비중은 24%에 달하며, 특히 식품 부문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젝시믹스, 중국 재베팅···'포스트 티몰' 전략 통할까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젝시믹스가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늘리며 시장 장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타오바오, 도우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입점해 다각적 접근을 시도 중이다. 최근 중국 내 젝시믹스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무신사, 내수 침체 속 1분기 '두 자릿수' 성장···"비상경영 속 투자 병행" 무신사가 내수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025년 1분기 매출 2929억원, 영업이익 176억원, 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4%, 104% 증가한 수치다. 다양한 카테고리에서의 매출 성장과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외국인 매출 증가가 주효했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NW리포트 달바글로벌, K-뷰티 업고 성장가도 달린다 프리미엄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코스피에 상장해 주가가 76% 급등했다. 달바의 빠른 성장은 실적 기반의 성장성과 수출 주도형 구조, 주주 친화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며, IPO 과정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젝시믹스, 13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밸류업 기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13억 원 규모의 자사주 20만5500주를 소각한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진행되며, 매입은 삼성증권이 맡는다. 젝시믹스는 이번 조치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만 빛났다'···FILA 존재감 흐려진 미스토홀딩스 미스토홀딩스는 아쿠쉬네트의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기록했으나, 휠라 브랜드의 매출 감소로 포트폴리오 균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는 아쿠쉬네트에 집중됐고,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