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 K뷰티·패션, 한계 넘고 세계로···유아동복·스타트업 '약진' K뷰티와 K패션 산업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급성장하며 유아동복·스타트업 등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 중이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와 쇼룸 등 체험형 유통 채널이 부상하고, 브랜드 현지화·혁신전략과 정부 지원이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탑텐·지오지아의 신성통상, 자진상폐 요건 미달·실적 부진 '이중고' 신성통상이 자진상장폐지 요건인 95% 지분 확보에 실패해 상장폐지가 무산됐다. 2차 공개매수로 오너 일가 특수관계자 지분을 94.55%까지 끌어올렸지만, 일부 소액주주의 반발로 추가 매수 및 포괄적 주식교환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탑텐의 실적이 정체되며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무신사 IPO 본격 시동, 조만호의 10조 원 밸류 도전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 경영 복귀 후 비핵심 사업 정리와 실적 개선을 통해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글로벌 투자자와의 5년 내 상장 약속에 따라 IPO 본격 추진에 나서며, 조직 혁신과 경영 투명성 강화,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10조원 밸류 도전이 관심을 모은다.
무신사, 10조 IPO 시동···상장 주관사 선정 착수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외부 감사인 지정과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 투명성도 강화했다. 2023년 매출 1조2427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 성장세와 함께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와 2조원대 공모규모가 전망된다. 코스피뿐 아니라 해외 증시 상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가성비 전쟁에 뛰어든 LG생활건강···초저가 화장품 승부수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초저가 화장품 출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마트와 협업해 5000원대 신제품을 내놓으며, 내수 시장 방어와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합리적 소비와 경기 침체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해 볼륨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 중이다.
콜마비앤에이치·콜마홀딩스, 실적 부진·경영권 분쟁 놓고 정면 충돌 콜마비앤에이치와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실적 부진과 경영권을 둘러싼 논란을 공개적으로 벌이고 있다. 콜마홀딩스가 경영진 교체와 이사회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 측은 실적 해석과 경영 개입을 놓고 정면 반박했다. 주주총회, 법적 분쟁 등 그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애경산업 인수전 '불꽃'···국내외 투자자 몰리는 이유 애경산업 매각을 둘러싼 국내 M&A 시장에 대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몰리며 흥행 조짐을 보인다. 태광그룹이 신사업 전환과 투자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앵커에쿼티·일본 라이온 등 해외 자본도 적극 가세했다. 다만 실적 부진, 고평가 매각가, 소액주주 보호 등 다양한 변수가 성사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차녀 서호정, 오설록 입사···후계 구도 변화 신호탄 되나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차녀 서호정이 계열사 오설록 제품개발팀 신입으로 입사하며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장녀 서민정이 장기 휴직에 들어간 가운데, 서호정의 등장이 그룹 후계 구도에 변화를 예고한다. 두 자매의 지분율 격차도 0.2%포인트로 좁혀졌다.
아쿠쉬네트 효과, 미스토홀딩스 실적 견인···패션은 뒷걸음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의 83%를 아쿠쉬네트 등 골프사업에서 올려, 골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쏠리고 있다. 반면, FILA 중심의 패션사업은 매출 감소와 라이선스 의존 심화로 성장 한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사업구조 다변화와 신규 브랜드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웰니스'까지 확장···글로벌 트렌드 새 판 짠다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K웰니스 시장을 확대하며, 이너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 큐레이션 공간과 중소 브랜드 발굴, 한국관광공사 협업, 산리오 캐릭터 컬래버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MZ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