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빅3, 1분기 성적표 희비···아모레 '어닝 서프라이즈', LG생건·애경산업 '고전' K-뷰티 주요 3사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 강세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내수 시장 부진으로 고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LG생건과 애경산업은 채널 경쟁과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F&F, 강남 테헤란로 신사옥 시대 개막···글로벌 컨트롤타워 구축 F&F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의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신사옥은 임직원들의 액티브 워크라이프를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며, 분산됐던 사업부를 통합해 업무 효율과 시너지를 높였다. 김창수 회장은 변화의 시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OGM' 전략 승부수 코스메카코리아가 글로벌 화장품 시장 변화에 맞춰 OGM(Original Global Manufacturing) 전략을 본격화했다. 판매 국가별 트렌드 분석과 법규 검토를 포함한 통합 제조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브랜드의 요구에 선제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였다. 스마트 공정으로 생산 효율성도 확보했다.
젝시믹스, 프리미엄 바디웨어로 도약···'멜로우데이'·'어나더라벨'로 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심리스 언더웨어 '멜로우데이'와 하이엔드 레깅스 '어나더라벨 핏 레볼루션'을 통해 바디웨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아시안 체형에 맞춘 설계와 고기능성 소재로 일상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관세 리스크 본격화···'K-뷰티 수출 전략' 전환 불가피 K-뷰티 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25% 상호관세 부과 발표로 수출 리스크에 직면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내 생산시설 구축 등 전략 전환을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관세 리스크 속에서 브랜드력과 유통 전략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발란, 회생법원서 M&A 추진 허가···조기 경영정상화 시동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인수합병(M&A) 추진을 허가받고 조기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법원은 발란이 회생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발란은 스토킹 호스 방식을 통한 외부 투자 유입으로 상거래 채권 변제 및 고용 유지 등의 회생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정위, 거짓광고 '머스트잇·트렌비·발란' 3곳 제재 온라인 명품 판매 플랫폼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이 상시 할인 제품을 '초특가 타임세일' 등 문구를 활용해 광고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20일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들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1200만원, 과징금 16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머스트잇은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옷, 가방, 신발 등 상품을 상시 할인해 판매하면서 '단 하루만 진행하는 초특가 타임세일',
최병오 형지 회장, 대만 현지 유통·소재 기업 방문···형지글로벌 해외 사업 탄력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이 대만을 방문해 패션 유통사와 섬유소재 전문기업을 차례로 만나며 글로벌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그룹의 해외 진출 거점 역할을 맡은 '형지글로벌'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17일 형지글로벌의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대만 유통 파트너사인 '킹본(KINGBORN)'을 직접 찾아 현지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까스텔바작 제품이 입점된
달바글로벌, 수요예측 돌입···지배구조·제품·공모까지 '사전 정비' 마치고 공모 개시 달바글로벌이 코스피 상장을 위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기업공개 전 지배구조와 자본 구조를 정비하고, 보통주로 전환한 자본 구조는 신뢰도를 높였다. 공모가는 PER 기준으로 설정됐으며, 상장 통해 글로벌 확장을 꾀한다. 신규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최형록 발란 대표, 미정산 판매자와 면담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미정산 판매자들과 만나 대금 변제 방안과 계획을 공개했다. 15일 발란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 10일 발란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판매자 10여명과 만난 데 이어 이날 차순위 판매자 10여명과 면담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이달 4일 발란의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한 지 일주일 만에 약속한 판매자 면담 절차를 시작한 것이다. 이 자리에는 최 대표와 함께 발란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