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 김민태 신임 대표 내정···패션사업 혁신 예고 코오롱그룹이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민태 코오롱ENP 부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재무·경영 경험과 패션업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패션사업 재편과 트렌드 혁신을 이끌 전망이다.
APEC, 화장품 규제조화 본격화···K-뷰티, 여전히 '제도 후진국' APEC가 회원국 간 화장품 규제조화 논의를 본격화하며, 한국은 여전히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를 안고 있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나, 안전성 평가와 데이터 신뢰성 측면에서 미비한 점이 지적된다. 식약처는 단계적 안전성 평가제 도입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LF, 사업 다각화에도 '패션 의존' 여전 LF가 금융·식품·부동산 등 비패션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상반기 실적은 패션 부문 중심으로 견조했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온라인 강화 전략으로 영업이익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재무구조는 부채비율 하락 등 안정세를 유지하며, 자사주 매입과 신사업 진출로 성장 기반을 다졌다.
무신사 조만호 대표, 국감 불출석 논란···'플랫폼 갑질'에 정치권 재소환 예고 무신사 조만호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 해외 출장 사유로 불출석해 논란이 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무신사의 광고비 전가, 자사 브랜드 우대 등 플랫폼 불공정 문제를 조사 중이며, 정치권의 압박도 심화되고 있다. 입점 브랜드 광고비 부담과 경영 투명성, IPO 일정 등 경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K-뷰티 중국 점유율 12%··· 유커 귀환·특수에 가려진 위기 코로나19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입국이 재개되며 화장품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국내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2%로 하락해 로컬 경쟁과 유통 구조 한계 등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직접 체험형 소비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롯데홈쇼핑, 멀티채널서 신규 패션 브랜드 '네메르' 선봬 롯데홈쇼핑이 신규 패션 브랜드 '네메르'를 론칭하며 캐시미어 니트 등 프리미엄 신상품 23종을 공개했다. 네메르는 고급 소재와 디자인, 내구성을 앞세워 '가성비' 이미지를 탈피하고 명품 수준 패션을 제시한다. 온라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 성공적 반응을 얻은 네메르는 TV홈쇼핑 공식 론칭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CEO 조기 교체···로레알 출신 이선주 선임 LG생활건강이 실적 부진과 글로벌 시장 위기 속에서 로레알 출신 이선주를 신임 CEO로 발탁했다. 기존 대표의 조기 용퇴 이후, 회사는 북미 및 디지털 시장에서의 재도약과 중국 의존도 축소를 목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화장품 주력 브랜드 및 K뷰티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부각됐다.
윤상현 부회장, 콜마BNH 경영권 분쟁 판정승···전문경영인 체제 예고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BNH의 경영권 분쟁에서 윤상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해 이사회 주도권을 확보했다. 법적 불확실성인 윤동한 회장의 주식 반환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콜마BNH 경영권은 일단 콜마홀딩스 측으로 넘어갔다.
미스토홀딩스, 골프 쏠림 심화···FILA 매출 20% 급감 미스토홀딩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골프 사업에 실적이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아쿠쉬네트 부문이 전체 매출의 82.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FILA 브랜드는 매출 20% 가까이 급감해 그룹 내 위상이 크게 약화됐다. 사명 변경과 지주사 전환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 단일화와 FILA 부진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콜마, 아마존과 손잡고 K뷰티 글로벌 확장 나선다 한국콜마가 아마존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에서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했다. AI 피부 진단 등 첨단 기술과 다양한 뷰티 제품군을 공개해 ODM 선도기업으로서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양 사는 신규 브랜드의 해외 진출 협력 및 업계 혁신 방안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