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레깅스 강자 젝시믹스, 中 오프라인 진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고 있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차기 신시장으로 중국을 점찍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모양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는 내달 중순 중국 상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모두 구축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되면 향후 매장을 거점으로 대리상을 통한 빠른 매출 확
에이피알,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뷰티 디바이스 사업 호조"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의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은 3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8% 급증한 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이피알이 지난해 '대박'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뷰티 사업이다. 이중에서도 뷰티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에이지알'이 실적을 견인했다. 홈 뷰티 시대를 맞으면서 매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기 시작한
미국서 '빨간불'···휠라홀딩스, 수익성 개선 전략은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인 '휠라USA(FILA U.S.A. Inc.)'가 지난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 내에서 지속되는 재고 부담과 동종업계 간 할인 경쟁 심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USA의 작년 한 해 매출은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686억원) 대비 18.4%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02억원을 거두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휠라USA
김홍기 LG생건 부사장 "글로벌 사업 강화···경쟁력 확보에 만전" 김홍기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28일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열린 제22기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
실적 '대박'난 패션업계, 재고자산 '폭증'···왜? 국내 패션업계가 지난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역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재고자산 역시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등으로 의류 소비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신제품을 미리 생산·준비한 것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F와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등 국내 패션업계는 지난해 창사 이
LG생활건강, '더 에이본' 연속 적자행진···북미 고전 해결책은? LG생활건강의 '더 에이본(The Avon)'이 북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019년 차기 신시장으로 북미 지역을 점찍고 화장품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야심 차게 사들인 더 에이본이 2년째 순손실을 내는가 하면, 지난해에는 적자 폭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미국 종속기업인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475억원을 냈다. 전년(56억원) 대비
휠라코리아, 광화문서 이색 테니스 축제 '화이트오픈' 개최 휠라코리아는 테니스 전개 50주년을 맞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광화문에서 이색 테니스 축제 '화이트오픈 서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7~8일 양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테니스를 사랑하는 시민과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만들려는 취지 아래 기획됐다. 화이트오픈이라는 행사명은 1970년대 탄생해 현재까지도 휠라의 대표 테니스웨어로 사랑받는 '화이트 라인'과 브랜드의 상징 색상 중 하나인 '화이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휠라코리아는 이번 행
CJ 이재현, 유통업계 연봉킹···작년 연봉 221억원 유통업계 오너일가 연봉킹 자리에 2년 연속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올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연봉 221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이 회장은 지난해 CJ지주에서 총 106억4400만원을 받았다. CJ제일제당에선 72억9400만원을, CJ ENM에서 41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포함한 5개 계열사로부터 154억100만원의 급여를 수령했다. 롯데지주에
호실적에도 배당 줄여놓고···성래은 영원 부회장, 연봉 2배 뛰었다 영원무역홀딩스가 최근 배당정책을 개정하면서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성래은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 부회장은 지난해 영원무역홀딩스로부터 총 17억75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여 13억7500만원, 상여 4억원 등이다. 이는 전년(9억2000만원) 대비 무려 92.9% 증가한 규모다. 회사 측은 "급여는 이사보수한도 범위 내에서 산정해
에이블리, 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에이블리가 스타트업과 이커머스 업계의 투자 혹한기를 뚫고 5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연내 조 단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밸류에이션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시리즈C 라운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단일 펀드 최대 규모로 참여했으며, '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