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대환대출 1.6조원 육박···커지는 차주 상환 부담 올해 카드사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12% 넘게 증가하여 1조6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경기 부진의 장기화로 인한 차주의 상환 부담 증가와 채무 조정 및 추가 차입 수요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 중 4곳의 대환대출 잔액이 증가했다. 카드업계는 이러한 대환대출 증가가 향후 카드사의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리카드, 3분기 누적 순익 1340억...전년比 26.4% ↑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13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4% 증가했다. 신용판매 자산이 45% 증가하며 주요 성장을 견인했다. 독자카드 사업 비중은 43%까지 상승하며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 그러나 3분기 단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며, 연체율은 0.14%p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독자 결제망을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731억원···전년比 3.1%↑ 하나카드는 금리 상승과 조달비용 증가에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75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한 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조달비용 부담, 연체율 상승 등 수익성과 건전성을 둘러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결제성 사업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4분기에는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비용 관리' 실패한 삼성카드, 본업 호조에도 순익 '울상' 삼성카드는 조달비용 증가와 여전채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순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PLCC 제휴를 통한 신용판매 확대로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으나, 이자비용 및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져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상반기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의 증가세로, 비용 절감이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1조 동맹' 하나금융·두나무···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 속도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두나무의 업비트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검증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하나카드가 참여해 가맹점의 정산 주기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검증 중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시대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표준 인프라를 구축하려고 한다.
신한카드, 日 SBI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실험 신한카드가 일본의 SBI그룹과 협력해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양사는 글로벌 결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드 결제, 지갑 간 결제, 무역대금 정산 등의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처리 속도와 비용을 개선하고,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탐지 체계도 점검한다. 이 협력은 한일 간 디지털 결제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결제 사업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1년새 회원 9만명 줄어든 롯데카드, 'N잡 모집인' 3천명 끌어모아···반전 카드 될까? 롯데카드는 온라인 부업 프로그램 '로카파트너스'를 통해 비대면 카드 모집인 확대에 나섰으며, 8개월 만에 누적 신청자 3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통적인 카드 모집인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카드는 회원 기반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하며 영업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모집인 확대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체계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롯데카드, 자동차 할부채권 첫 유동화···1670억 조달 롯데카드가 자동차 할부금융 채권을 활용해 167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며 첫 유동화에 성공했다. 이번 유동화는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의 성장세에 힘입어 이루어졌으며,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협력해 ABCP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시도했다. 약정된 ABCP는 42개월 만기로 운영되며,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1(sf) 등급을 받았다.
사옥 매각·희망퇴직까지...박창훈號 신한카드, 수익성 개선 안간힘 신한카드는 사옥 매각과 인력 감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고 있다. 삼성카드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후 수익성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인력 재편을 통한 비용 구조 개선과 결제 취급액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박창훈 사장은 본업 성장과 경영 효율화로 실적 반등을 모색 중이며, 사옥 매각으로 일회성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AI 구독 할인 넘어 쇼핑까지···카드사, 새 고객 확보 경쟁 생성형 AI가 소비 및 업무 도구로 자리 잡으며 카드사들도 이를 활용한 고객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BC카드가 카드 혜택을 AI 플랫폼 안에서 제공하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선보였고, 현대카드와 하나카드는 여러 AI 서비스를 통합한 구독 상품으로 AI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러한 시도는 소비자에게 AI를 통한 쇼핑 정보와 적립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