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 롯데카드 일벌백계 예고한 금융당국···경영진 대거 물갈이 되나(종합) 롯데카드에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297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금융당국은 엄정 제재를 예고했다. 회사는 대규모 인적 쇄신과 고객 피해 전액 보상 등 대책을 발표했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책임론까지 번지며 업계 경각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고개 숙인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무조건 보상, 필요하다면 사임할 것"(일문일답)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최근 해킹 사고에 대해 전액 보상 및 사내 인적 쇄신을 약속하며, 필요시 대표직 사임도 각오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고객 피해를 전가하지 않고 무이자 할부, 해외 결제 차단 등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보안 강화 및 인력·예산 확대 방침도 발표했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에 최대주주 MBK 책임론···매각 작업도 '먹구름' 롯데카드 해킹으로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의 보안 투자 책임론이 불거졌다. 인수 후 보안관리 및 IT감사가 소홀했던 점이 드러났고, 이로 인해 매각 작업도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와 금융당국 역시 강력한 제재 대책을 예고했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로 297만명 주민등록번호 등 유출 롯데카드의 해킹 피해로 유출된 회원 규모가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에게 10개월 무이자 할부와 부정사용 피해 방지를 위한 추가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18일 롯데카드는 부영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한 대표이사 대고객 사과와 사고 경위, 고객 보호 조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 해킹 피해로 유출된 회원 규모는 총 297만명이다. 이는 지
상반기 지급카드 이용규모 일평균 3조5000억원···전년比 3.7%↑ 올해 상반기 국내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일평균 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은 늘었으나, 선불형 카드는 감소했다. 비대면 결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 이용 결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C카드 스테이블코인 결제 특허 출원···결제 인프라 고도화 BC카드가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필요한 핵심 기술특허를 출원했다. 실시간 시세 분석을 통한 투명한 정산 시스템으로 해외 및 국내 결제 효용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최원석 사장이 기술개발을 직접 이끌었으며, 가상자산 기반 결제 인프라 고도화로 시장 선점을 추진 중이다.
롯데카드 해킹 피해 규모 예상보다 커···곧 대국민 사과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수백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으며, 이르면 이번 주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사과문과 피해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의 보안 투자 소홀도 도마에 올랐다.
'해킹사고 무관용 원칙' 강조한 이찬진 금감원장···여전업계 긴장 '최고조'(종합)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건을 계기로 여전업계에 사이버 보안 무관용 원칙 준수를 촉구했다. 최고경영진의 직접 개입과 보안 인프라 점검을 강조하며, 금융소비자 정보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업계는 해킹 사고 재발 방지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총력 대응 중이다.
이찬진 금감원장 "여전사 CEO 직접 나서 정보보호 대책 수립·시행해달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전사 CEO들에게 금융소비자 보호와 정보보안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제로톨러런스 원칙에 따라 보안 대책 마련과 시행, 소비자 대응 채널 개선, 내실 있는 내부통제, 부실 PF 관리 등 사전 대응을 강조했다. 업계는 정보보호 강화와 시장 혁신 의지로 화답했다.
'위메프 사태' 재발 막는다···PG사 정산자금 외부관리 의무화 금융감독원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파산이나 회생 시에도 판매자가 정산자금을 안전하게 지급받도록 외부관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한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며, PG사는 정산자금의 60% 이상을 신탁이나 지급보증 등 외부에서 관리해야 한다. 전자상거래 피해 예방과 판매자 보호 강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