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카드사 상반기 호실적···우리카드 나홀로 연체율 '쑥'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연체율은 신한·KB국민·하나카드는 전 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우리카드만 유일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 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
하나카드, 2분기 순이익 631억원···전년比 20.4%↑ 하나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524억원) 대비 20.4%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 대비 60.7% 증가했다.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부터 현재까지 4개분기 연속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83%로 전 분기 대비 0.11%포인트(p) 개선됐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조달비용이 증가했으나, 국내 및 해외
신한카드, 2분기 순이익 1943억원···전년比 29.3%↑ 신한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이 1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 창출 능력이 강화됐다"며 "특히 탄탄한 고객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결제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고, 할부금융 리스 등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카드업계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민원 신속 응대·처리" 카드업계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카드 소비자 민원을 신속하게 응대·처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신용카드회원(이하 회원)의 결제승인 취소 및 환불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나, 결제승인 취소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9개 카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는 관계법령 및 약관 등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카드사 취소 문의 빗발 큐텐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카드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카드사에 직접 취소를 요청하면서다. 그러나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가 티몬·위메프에서 철수하며 '청약 철회·할부 항변권'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카드사에 직접 청약철회권과 할부 항변권 접수를 요구하거나 문의하는 전화가 수천 건씩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들
우리카드, 상반기 순이익 840억원··· 전년比 2.4%↑ 우리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5일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4490억원) 대비 7.4% 증가한 48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1020억원) 대비 4.8% 늘어난 106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으로 전 분기(290억원) 대비 87.8%, 전년 동기(360억원) 대비 52.8%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수
금감원, '위메프·티몬' 사태 관련 카드사 CCO 긴급 소집 금융감독원이 위메프와 티몬 미정산 사태와 관련 카드사 최고사업책임자(CCO)들을 긴급 소집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카드사 CCO들을 소집했다. 위메프와 티몬의 미정산 사태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최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교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최근 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항공권·티켓 등 다양한 상품 이용이 정지된 것이다.
BC카드, 국내 금융권 최초 'K-금융 특화 AI' 무상 공개한다 BC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된 한국 금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K-금융 특화 AI'는 BC카드 IT기획본부가 KT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 AI 리드(AI Lead)와 협업해 지난 6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한국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이다. LLM이란 인터넷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사람이 이해
BC카드-중기부, 지급결제·NFT 기술로 'K-지역상권' 이끈다 BC카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및 8개 지자체와 함께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4일 BC카드에 따르면 전주시 남부시장 문화공판장에서 오영주 중기부 장관, 최원석 BC카드 사장, 황미애 소진공 상임이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 8개 지자체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출범식 및 관련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KB국민카드, 2분기 순이익 1166억원···전년比 5.1%↑ KB국민카드가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1109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유실적 회원과 금융자산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을 꾀한 결과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