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3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안정적 자금 확보" 롯데카드는 12일 3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BNP파리바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또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
김소영 부위원장 "여신금융업권, 유동성 확보·건전성 지표 관리 노력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금융시당 변동성과 관련, 여신금융업권에 "선제적이고 충분하게 유동성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건전성 지표를 관리해야 한다"며 노력을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여신금융협회가 주최하는 '제13회 여신금융포럼'에서 "수신기능이 없는 여신금융업권은 다른 금융업권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장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25년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전무 승진···"브랜드 가치 제고 기여" 류수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10일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류 전무는 2019년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여성으로선 유일하게 이사대우로 승진한 인물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탁월한 브랜드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현대카드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1977년생인 류 전무는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나왔다. 현대카드
탄핵 정국에 카드사도 촉각···수수료 재산정 앞두고 '불안' 올해 말 카드수수료율 산정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재산정을 앞두고 카드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수수료가 지속해서 인하하며 본업인 결제 사업에서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데,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소비가 더욱 위축돼 '적격비용' 재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책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개정된 여신전문금융법
KB금융, 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부사장 추천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김재관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은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김 부사장은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
신한카드 새 사장에 박창훈 본부장···"본부장 발탁 파격 인사"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신한카드 사장 후보로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을 신규 추천했다. 그룹 주요 자회사인 신한카드 최고경영자(CEO)로서 부사장을 거치지 않고 본부장에서 추천된 파격 인사다. 박 본부장은 페이먼트(Payment) 그룹과 신성장본부, 영업추진팀 등 디지털 및 영업 관련 핵심부서를 거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한카드를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시키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베트남 현지 K-금융 확산 박차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현지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치민 거래
몸값 낮춰 재매각 도전···롯데카드, 관건은 '수익성 회복' 롯데카드가 2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시장에서는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3조원 대비 대폭 낮아진 것이다. 업계는 롯데카드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선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매각가는 2조원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처
카드사도 기업정보조회 가능···여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신용카드업자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겸영업무로 기업정보조회업을 추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하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신용카드업자는 지급결제 기능을 수행하며 보유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등 여러 가지 데이터 활용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법인인 신용정보주체의 신용정보를 수집·분석 및 제공하는 기업정보조회업은 현
우리금융, 카드사 '임원 사전합의제' 폐지···캐피탈도 권한 축소 우리카드가 임원 선임 시 지주회사와 사전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조항을 수정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역시 사전 합의 문구를 삭제했다. 앞서 지난 10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사전합의제를 없애겠다고 한 뒤 자회사 등 경영관리 규정을 손본 것에 대한 후속 조치란 해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안을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변경 대상 조항은 제4장 제3절 제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