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금액 전년比 3.3%↑···"법인 실적 개선" 2025년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30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히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8.8% 늘며 전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비대면·온라인 구매 성장세는 둔화됐으나, 온라인 식료품 구매 및 배달 서비스 사용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교육 및 보건서비스 업종의 카드 승인 증가도 두드러진 가운데,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 회복이 완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빠르게 사라지는 카드모집인...'온라인 채널 시대' 본격화 신용카드 발급 시장이 빠르게 비대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카드 모집인의 입지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발급 비중이 증가하며, AI 기술이 카드사에 도입되어 초개인화된 서비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카드 발급 선호와 맞물려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체크카드 이용 금액, 6년 새 75% 증가" 국내 거주 외국인의 체크카드 이용이 크게 늘었다. 2019년 대비 고객 수는 46%, 이용금액은 75% 증가했다. 최근 6년간 월평균 이용건수와 금액도 각각 20%, 19% 올랐다. 20~30대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아지며 국내 금융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 분석으로 외국인 소비 행태 변화를 강조했다.
경기 악화에 신용카드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경기 침체 속에 신용카드 연체율이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민들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서 카드 대금은 물론 고금리 카드 대출 상환도 어려워진 탓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의 3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하나카드는 1분기 말 연체율이 2.15%로 작년 동기(1.94%)와 전 분기(1.87%) 대비 각각 0.21%p, 0.28%p 올라 2014년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하나카드, 1분기 순이익 546억원···전년比 2.1%↑ 하나카드는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에도 해외이용액 증가, 연회비 수익 확대, 효율적 비용 관리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총채권 연체율은 경기둔화로 2.15%로 소폭 증가해 자산건전성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우리카드, 1분기 순이익 328억원···전년比 13.9%↑ 우리카드는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금융상품 이자수익 증가와 비용 효율화가 배경이며, 영업수익은 7130억원, 영업이익은 580억원으로 각각 3.0%, 56.8% 늘었다. 연체율은 전년 대비 상승해 리스크 관리가 강조됐다.
삼성카드, 1분기 순이익 1844억원···전년比 3.7%↑ 삼성카드는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844억원을 기록했다. 카드대출, 할부·리스 등 전 부문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며, 우량회원 중심의 성장 전략과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대손비용이 줄었다. 취급액과 개인 신용카드 회원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신한카드, 1분기 순이익 1357억원···전년比 26.7%↓ 신한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1357억원을 기록했다. 결제취급액은 늘었으나 판관비, 지급이자, 대손충당금 등 비용이 동반 상승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연체율 역시 상승해 재무 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불경기에 연체율까지"··· KB국민카드, 올 1분기 순익 감소 KB국민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3% 감소한 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35.4% 줄어든 1115억원이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신용손실충당금 증가 때문이며, 연체율 증가와 경기 둔화로 향후 건전성 개선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종지업' 다시 꺼내든 카드업계···도입 가능성 따져보니 카드업계의 숙원사업인 '지급결제 전용계좌 도입'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연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카드업계는 지급결제 전용계좌 허용 논의를 골자로 한 종합지급결제사업자(종지업) 도입을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주장해 왔으나 번번이 추진이 불발됐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김상훈·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해 주요 카드사 최고 경영자(CEO)를 비롯한 관계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