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대출잔액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뚝' 지난 5월 저축은행 대출 잔액이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연합뉴스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말잔)은 지난 5월 말 기준 99조9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한 저축은행 여신은 2021년 11월(98조1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대가 무너졌다. 저축은행의 수신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기준 수신(말잔)은 101조9185억원으로, 지난해 9월(117조8504억원) 이후 8개월째 감소세다.
부동산 PF 현장점검 나서는 금감원···저축은행 경공매 물량 쏟아진다 금융당국이 향후 6개월 이내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을 끝내기로 했다. 기준 개정으로 경공매 대상 사업장이 대폭 늘어나고 재입찰 주기도 빨라진 만큼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최대 7조원에 이르는 부동산 경공매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9일까지 PF 평가대상 사업장 가운데 '유의',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계획을 제출하라고 전달했다. 이번 지침에는 유찰 사업장의 재
저축은행중앙회, '근로자햇살론' 적극 지원···"제주도 청년층 금융부담 줄인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고금리·고물가 경제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제주도청과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근로자햇살론' 대출 원금의 3.5%까지 지원하는 '근로자햇살론'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지난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앙회는 이번 지원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체 '근로자햇살론'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저축은
민간중금리 취급 저축은행 1년새 4곳↓···서민 대출 '빨간불' 민간중금리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연합뉴스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사잇돌2 제외)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개 줄어든 27곳으로 집계됐다. 민간중금리대출은 신용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위한 제도로, 올해 저축은행에 적용되는 금리 상한은 상반기 17.5%, 하반기 17.25%다. 저축은행권의 6월 기준 대출잔액은 2조3307억원으로 작년보다 25.3% 증
저축은행중앙회, 한은 RP매매 참여···"유동성 지원역량 강화" 저축은행중앙회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증권매매(RP매매) 부문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시장안정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범위에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와 개별 저축은행을 포함하는 제도 개편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행의 제도 개편 발표 이후 중앙회는 저축은행 대상 설명회 개최, 한국예탁결제원과 인프라구축, 자산운용시스템 개발, 국채 매입 등 한국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 18명 TPAC 합격···"90% 자격증 보유 목표"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1일 진행된 '제1회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TPAC)'에서 임직원 18명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관하는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은 새로운 금융 기법을 활용한 자금세탁 범죄 위험에 대비하고 객관적 기준에 기반한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개발됐다. 자금세탁방지 제도(500점)와 자금세탁방지 실무(500점) 두 과목으로 구성되며, 두 과목을 합쳐 1,000점 만점에 600점 이
퇴직연금 신규 유치 막힌 저축은행···유동성 악화 우려 더 커졌다 무더기로 신용등급이 떨어진 저축은행들의 유동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신규 판매를 중단하고 있어서다, 저축은행 총수신의 30% 이상을 퇴직연금이 차지하고 있는만큼 시급히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실무진은 전날 오후 퇴직연금 상품 취급 중단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 주요 은행들
최윤 OK금융 회장, 몽골국립대 장학생 초청···12년째 장학금 전달 OK배정장학재단은 몽골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생들을 초청해 OK금융그룹과 OK배정장학재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장학재단이다. 이날 행사는 몽골국립대에 재학 중인 장학생 12명과 함께 박정원 국민대 교수, 신유리 국민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몽골 최고의 명문대인 몽골국립대는 한국 내 다양한 대학과 교류하고 있다. O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가입자 수 46만명 돌파···4년 만에 '5배' 상상인저축은행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인 '뱅뱅뱅'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4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데다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거래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것이 가입자를 끌어 모으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인 '뱅뱅뱅'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달 30일 기준 46만3081명으로 뱅뱅뱅이 출시되던 해인 2020년 말
저축은행, NPL 정리 속도···3차 PF 펀드도 조성 저축은행업권이 개인대출 부실채권(NPL)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건전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3분기 시행 예정인 3차 개인사업자대출 부실채권 매각을 위한 개별 업체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앙회는 이달에도 1360억원 규모의 2차 개인무담보·개인사업자대출 부실채권 매각을 시행했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의 연체채권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