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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경영개선요구'···유니온은 시정조치 유예

금융 저축은행

금융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경영개선요구'···유니온은 시정조치 유예

등록 2025.06.25 16:50

수정 2025.06.25 17:18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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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건전성 관리 강화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사진=저축은행중앙회 제공

금융위원회가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정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는 경영개선요구를 부과하고, 유니온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를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했다. 경영실태평가 결과 및 해당 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대한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경영개선요구 부과가 결정됐다.

이번 경영개선요구는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의 처분, 위험자산 보유 제한 등을 요구하는 것이다. 영업정지 등 구조조정 관련 조치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조치 이행 기간(12개월) 중에도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영개선요구 이행 기간 중이라도 해당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 상황 등을 살펴본 후 경영상태가 충분히 개선되었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영개선요구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22년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 차주상환능력 악화 등에 따라 건전성이 악화된 저축은행에 대해 '24년 3월말, 6월말, 9월말 기준으로 3차례의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했다. 그 후속조치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하거나 유예해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예정된 추가적인 경영실태평가 대상은 없으며 기 조치된 개별 저축은행들에 대해 경영개선계획 및 경영정상화 계획에 따른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의 종료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저축은행 업권은 과거 위기와 달리 충분한 손실흡수능력과 위기대응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미치는 영향 또한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향후에도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지속 관리해 부실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저축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지도 하에 건전성 관리에 매진해 온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4월 흑자전환에 이어 6월 중앙회 펀드 매각 등이 반영될 예정 이고 9월에는 금융당국 요구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실자산 매각 등 연체율 관리중에 있으며 3분기 안정적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소송관련 충당부채 제외 시 실질적으로 BIS비율 10% 이상 유지 중으로 자산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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