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흔들린 해외 대신 국내로···여행수요 'U턴' 가속 고유가와 고환율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국내와 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렌터카·숙소 예약이 급증하며, 여행 소비는 가성비와 프리미엄 경향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비싸도 잘 팔린다"···여행업계 판도 흔드는 '프리미엄 패키지'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 여행업계가 대대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저가 위주의 패키지에서 벗어나 고가 프리미엄 여행상품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는 모습이다. 경험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소비 양극화 흐름에 맞춰 비즈니스 클래스, 고급 숙박, 맞춤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이 주목받는다. 이 같은 고급화 현상은 면세점 등 연관 유통업계까지 확대되고 있다.
낮엔 튤립, 밤엔 불꽃···에버랜드, 봄을 '하루 코스'로 만들다 에버랜드가 튤립축제와 함께 사파리월드 리뉴얼, 멀티미디어 불꽃쇼, 서커스 공연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한 달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체험형 동물원과 공연, 야간 이벤트 등 콘텐츠 다각화로 가족 나들이와 봄꽃 시즌 수요를 동시에 공략했다. 현장
여행업계, 유류할증료 급등에 '가격 방어' 총력전 유류할증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자 노랑풍선, 클룩, 여기어때 등 여행사와 플랫폼이 가격 방어 노력에 돌입했다. 패키지여행 중심의 가격 동결, 항공·숙박 결합 할인, 변동성 제거 상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체감 비용을 낮추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는 상품 구조 혁신을 통해 여행 수요 유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검색은 잊어라, 비서가 왔다···여행·항공업계, 'AI 에이전트' 대전환 여행 산업이 기존의 검색창 중심에서 챗GPT 등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추천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OTA를 비롯해 빅테크 기업들이 항공권 검색과 여행 일정 설계에 AI를 접목하며, 가격 비교에서 맞춤형 추천 중심으로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웰니스 기반 성장 가속···문화·실적 바탕 시장 리딩 파라다이스가 웰니스 전략을 혁신하며 회복 경험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사업장별 특색을 살린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 융합으로 차별화에 나섰으며, 주요 시설들이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재지정되었다. 또한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 개편, 각자대표 경영체제 등 혁신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호텔신라 '흑자 전환'에 이부진 승부수···'2026 턴어라운드' 가속페달 호텔신라가 저수익 면세 사업장 정리와 호텔 부문의 안정적 수익성을 기반으로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6년에는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는 이부진 사장의 자사주 매입 및 신규 사업 진출로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패키지 여행사, 고환율·항공유에 '성장 둔화' 경고등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이룬 국내 주요 패키지 여행사들이 올해는 고환율과 항공유 가격 상승 등으로 성장세 둔화가 우려된다. 보복여행 수요가 정상화되며 중저가 시장 위축과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업계는 프리미엄·테마형 상품 중심으로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호텔신라, 이부진 200억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호텔신라가 이부진 대표의 2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이어 경영진의 지분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한인규 사장 역시 최근 주식을 추가 매입했으며, 사업 구조 재편과 수익성 강화, 면세 및 호텔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주주와 시장 신뢰 회복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플랫폼, '직관·공연·체험 소비' 전면전 여행 소비가 숙박, 항공 등 이동 중심에서 K팝 공연 및 스포츠 직관 등 체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여행 플랫폼들은 AI 기반의 맞춤형 일정 추천과 현지 체험 연계를 강화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대 중이다. 이로 인해 콘서트, 스포츠 등 콘텐츠형 여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