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드는 리츠주, 美 금리 인하·배당 기대감으로 투심 되찾는다 높은 금리와 부동산 시장 악화로 침체됐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금리 인하와 배당기준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생기를 되찾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상장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최근 800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말 770선에서 움직였던 지수는 올해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과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면서 지난해 저점(732.21) 대비 10% 이상 오르는 등 점차 회복세를
스톡&피플 이기덕 삼성증권 CM본부장 "기업발굴부터 에프터마켓까지···IPO 톱티어 노린다" "기업공개(IPO) 순위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려 합니다. 삼성증권은 IPO 시장에서 '잘한다'는 인상과 함께 꾸준한 톱티어(Top-tier) 하우스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기덕 삼성증권 캐피탈마켓(CM)본부장은 IPO 시장에서 다수의 딜을 주관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지향한다며 시장 내 공고한 지위를 유지하는 하우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뽑는 IPO 주관 업무 부문에서 코스닥 우수 I
"저PBR 테마 상승세 계속될 것···자동차·금융 업종 주목해야" 금융 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저PBR 테마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정부 정책의 동향을 살펴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주요 증권사 6곳(미래에셋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장에게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물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수
홍콩 H지수 추락에 中테크 추종 ETN 청산 러시...ETF도 경고등 홍콩 증시의 급락 여파로 홍콩 H지수(HSCEI‧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손실 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중국 테크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역시 조기 청산을 당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증권의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H)'는 지난 22일 기준 지표가치가 986원까지 떨어지면서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으로 상장이 폐
"중국 가고 인도 온다"···개미들, 인도ETF 1300억원 넘게 순매수 인도 증시를 추종하는 ETF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들어 벌써 인도 ETF를 1300억원 넘게 사들였다. 대표적인 신흥국인 중국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투자 대안이 될 유망 신흥국으로 인도에 주목한 것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TIGER 인도니프티50와 KODEX 인도Nifty50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65원(0.55%), 125원(1.03%) 오른 1만1950원, 1만2280원에 장을 마쳤다. KOSEF 인도Nifty50(합
증시 추락에도 증가하는 '빚투', 신용거래융자 18조 상회 연초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는 18조원을 웃돌며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투는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전체 주식 대금의 일부만 증거금으로 내고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이후 일정 기간 내에 빌린 돈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 개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청산당하는 것이 반대매매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3138억원으로 집계
금리인하 가능성에 제기되는 코스피 '3000'···주도주는 '반도체' 증권가는 올해 코스피 전망을 최저 2150포인트(pt)에서 최대 2950pt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가 상반기에 강세를 보이는 '상고하저(上高下低)'를 보일지, 반대로 하반기에 힘을 받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일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긍정적인 경제 전망이 나오자 올해 코스피 밴드가 지난해(2600~2700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권사
금리인하 기대감 솔솔···개인투자자 '금 ETF' 집중 공략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달러화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최근 미국 정부 부채 급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달러화 약세를 이끌어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1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한화운용·JP모건 "주식·채권 6대4 포트폴리오, 수익률 연 7% 예상" JP모건(J.P. Morgan Asset Management)이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대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2024년에는 7%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 시점을 '액티브(Active)' 배분하기 좋은 시기로 꼽으며 대체자산 중 실물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자산운용은 9일 JP모건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 한화 Lifeplus TDF 성과요인
공매도 전면금지 증권가 "득보다 실 많아" 금융당국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제도개선 추진에 나섰다. 이에 증권가에선 섣부른 공매도 금지 조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요원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등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