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대출금리 법적비용 반영 금지···은행법 개정안 국회 통과 은행 대출금리 산정 시 보증기금 등 법적비용을 가산금리에 반영하는 것이 금지된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6월부터 시행되며, 지급준비금·예금자보험료·교육세 등도 제외된다. 은행은 준수 여부를 연 2회 이상 점검하고, 위반 시 행정제재를 받게 된다.
신한은행,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시행···인력 효율화·신규 채용 여력 확보 신한은행이 만 40세 이상 직원과 일정 근속 요건을 충족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디지털 전환과 영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효율화 차원이다. 희망퇴직자에는 최대 31개월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며, 다른 은행들도 유사 정책을 시행 중이다.
우리은행, 기보와 6대 성장엔진에 2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선정한 AI, 바이오, 에너지 등 6대 성장엔진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 및 요율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7개 계열사 CEO 후보 추천...증권·생명 등 6곳 연임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증권, 하나생명 등 7개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6개사는 기존 대표가 연임 추천됐고, 하나에프앤아이는 이은배 하나은행 부행장이 신임 대표 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인사는 변화보다 경영 안정과 실적 개선에 방점을 뒀다.
한은, 3년 3개월 만에 국고채 단순매입···최대 1조5000억원 규모 한국은행이 오는 9일 3년 3개월 만에 국고채 단순매입을 재개하며,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입한다. 이번 조치는 만기 도래로 줄어든 국고채 잔액 보충과 단기금융시장 유동성 관리를 위한 것으로, 최근 금리 급등에 따른 채권시장 안정화 역할이 기대된다.
주담대보다 금리 더 높다···대출 갈아타기, 사실상 '일시정지' 연말 들어 주요 은행들이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금리를 일반 주택담보대출보다 높게 책정하면서, 금리 절감 효과가 사라져 대환대출 시장이 사실상 중단됐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영향으로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디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런 현상은 내년에도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대환대출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케이뱅크 첫 연임 도전하는 최우형 행장...변수는 'IPO·실적'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가운데, 빠른 외형 성장과 IPO 추진 속에서도 실적 악화와 연임 선례 부재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실적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상장 준비 상황에서 리더십 연속성이 은행권과 투자자의 초점이 되고 있다.
신한은행, 골드바 누적 거래량 3톤 돌파···거래액 5000억 육박 신한은행이 올해 골드바 누적 거래량 3,000kg, 누적 거래금액 약 4,843억 원을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 골드바와 실버바, 소액 금 투자 가능한 '골드리슈' 등 다양한 실물자산 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국제 금 시세 반영, LBMA 인증 등 신뢰도 높은 상품 라인업을 유지한다.
하나금융, 인도 내 신규 지점 개설...총 4개 전략 거점 마련 하나금융그룹이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해 첸나이, 구루그람을 포함한 4개 전략 거점 체계를 구축했다. 하나금융은 인도의 고성장 시장 환경에 맞춘 지역별 금융지원, 공급망금융 및 디지털 리테일 강화 등 맞춤 전략을 추진한다.
은행권 외국인 정조준···송금·생활·대출까지 '포용금융 전면전' 국내 은행들이 280만명을 넘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금융포용 서비스와 다국어 뱅킹 환경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송금, 대출 등 전 과정의 비대면 및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며 접근성을 높였으나, 신원확인과 신용이력 부족 등 해결해야 할 제도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