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터진 금융사고···시행 한 달 남은 책무구조도 중요성 ↑ 금융권 내부통제 미흡 책임을 강화하는 책무구조도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또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내부통제 이슈가 문제가 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1, 2금융을 막론하고 수억 원에 달하는 횡령 배임이 끊임없이 일어나면서, 내년 시행될 책무구조도의 중요성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1일 올해 상반기 업무상 배임 및 사기 등 내부통제 미흡으로 총 147억원 규모(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융감독원
신학기 Sh수협은행장 첫 임원 인사 단행···도문옥 수석부행장 선임 신학기 신임 Sh수협은행장이 앞으로 손발을 맞출 임원진을 꾸리고 도문옥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장문호 개인그룹장 부행장, 김헤곤 IT그룹장 부행장, 오미석 리스크관리그룹장 부행장을 발탁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2월 10일까지 2년이다. 도문옥 경영전략그룹장(수석부행장)은 경남 출신으로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수산금융기획팀장, 해양선박금융팀장, 글로벌외환사업부장, 종합기획부장, 투자금융본부
하나금융, 이사 재임시 70세 넘어도 임기보장···"업무 연속성 고려" 하나금융그룹이 전일(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사의 재임 동안 70세가 도래해도 임기를 보장하자는 규정을 내부규범에 추가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이같은 지배구조 내부규범 개정을 공시했다. 이로써 1956년생인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연임하게 될 경우 3년 임기를 채울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내부규범은 이사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를 해당일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한다'였
KB국민은행, 147억원 규모 배임·사기 금융사고 KB국민은행에서 총 14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국민은행은 10일 업무상 배임 2건, 외부인에 의한 사기 1건 등 총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모두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업무상 배임 2건은 집합상가 분양과 관련된 대출에서 발생했다. 이 중 한 건은 사고 금액 92억5000만원 규모다. 이 사고는 지난해 3월 10~31일 발생했다. 또 다른 배임 건은 사고 금액 41억원 규모로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6일
은행권 인사 태풍② 경고등 켜진 이자수익·내부통제···내년 수장들 어깨 더 무겁다 은행권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내년을 바라보는 은행장들의 어깨는 더 무거워지고 있다. 내년 1월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하는데다 금리인하로 이자이익도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도 여전한 숙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두 차례나 기준금리를
은행권 인사 태풍① 5대 시중銀 수장 절반 이상 교체···'변화' 선택 이유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대표이사 인사가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내년 은행들의 방점이 '변화'에 찍힐 전망이다. 이미 은행장을 단독 추천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예상외의 파격 인사를 단행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교체가 유력한 NH농협은행장까지 후보 추천이 완료되면 시중 은행장 절반 이상이 바뀌는 셈이다. KB금융은 지난달 27일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를 차기 KB국민은행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금융 불확실성 증대···본연 역할 최선 다할 것"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탄핵 정국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9일 그룹 해외진출 국가에서의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지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 대응 시스템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 금융의 회복력과 안정성을 알리는 등 선제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지난 4일 미국에 진출한 하
검찰, '부당 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친인척 관련 법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부당대출을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는 이날 손태승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손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지
김병환 위원장 "시장안정조치 적기 시행···정책 현안도 일정대로 진행"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정치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10조원 증안펀드와 4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 등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정책 현안인 자본시장 밸류업, 불법공매도 근절 등은 당초 일정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사들을 향해서는 우리 금융시스템 회복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동성과 건전성을
우리은행, 생성형 AI 대출 상담에 적용···금융권 최초 우리은행이 지난 4월 예·적금 상품 상담에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가장 복잡한 은행 업무 중 하나인 대출 상담 서비스로 확장한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오는 9일부터 생성형 AI 기술을 대출 상담 업무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AI뱅커' 대출 상담 서비스는 대출 신청 중 발생하는 질문에 대해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