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PF발 순이익 급락에···커지는 중소형사 실적 '부담' 증권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중소형사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KB·NH투자증권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선방한 반면, 현대차증권은 부동산파이낸싱(PF) 여파에 충당금을 쌓으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감했다. 이에 부동산금융 사업을 중점으로 한 국내 중소형사의 실적 한파 전망이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현대차증권은 상반기 순익 251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2
날개 꺾인 '카카오 그룹주'···김범수 사법 리스크에 '멘붕' 카카오그룹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겸 창업자의 검찰 구속에 따라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하면서 그룹의 주가가 반등 기미 없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새로운 경영 비전 제시에 따라 투심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김 창업자의 구속으로 이마저도 전면 중단에 이르면서 날개가 꺾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0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1.36%) 하락한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그
하이證 "HD현대중공업, 2분기 호실적에 향후 전망도 밝아···목표주가 39%↑" 하이투자증권이 HD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하반기 실적 개선폭은 더 클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22만6000원으로 38.6%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된 이익 상승의 원인은 사내공정 정상화에 따른 외주제작 비중 하락 및 내재화 증가로 인한 원가 감소라는 사측의 설명"이라며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반영되지 않은 후판가 하락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원인이 겹
현대차證 "한화솔루션, 더딘 실적 개선 속도···목표가 25% 하향" 현대차증권이 26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화학·신재생 부문의 실적 개선이 생각보다 더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만1000원(2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2분기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4% 하락, 적자 전환한 수치다. 신재생 사업은 모듈 출하량 대비 40% 수준 증가했음에도 평균판매단가 하락으로 마진율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유진證 "현대차,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목표가 33만원 유지" 유진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단기 주가 조정 구간이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26일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최근 주가 조정에 대해 미국 대선 관련 잠재 리스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최근 주가 조정은 미국 대선 관련 잠재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유연생산 체제를 통해 IRA 불확실성이 극복 가능하다는 점, 신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라는 점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여파···여행·전자결제주 줄줄이 곤두박질 티몬·위메프 등 큐텐 그룹의 정산금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이와 연관된 여행사와 결제대행업체(PG)들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여행사의 경우 수십억원대의 미수금 우려에 따라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는 전일 대비 6.41% 하락한 1만2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래디언트는 장중 1만2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인터파크(일반여행업 및 여행중개업 등 투어 사업
한온시스템 인수 '독' 된 한국타이어...실적 회복에도 목표주가 '다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주가가 실적 악화를 겪는 한온시스템 인수 소식에 고점 대비 30%대 하락했다. 인수에 1조원이 넘는 막대한 비용을 사용하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이 꺾인 가운데 경영권 프리미엄 논란도 불거진 탓이다. 이에 증권가들은 한국타이어의 실적 회복세에도 눈높이를 내리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1분 기준 한국타이어는 전 영업일 대비 50원(0.12%)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 "두산밥캣, 합병절차 지연 가능성···주가 불확실성 높아져" 금융당국이 두산그룹의 지배구조 재편에 제동을 걸자, 증권가에서는 두산밥캣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전일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5일 제출한 '합병' 및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정정 제출을 요구했다. 당국이 증권신고서에 대해 형식 문제, 기재 오류, 불분명한 표시,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경우 등에 정정
특징주 SK하이닉스, 美빅테크 주가 하락에 5%대 급락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5%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영업일 대비 1만2300원(5.90%) 하락한 19만6200원에 거래중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AMD는 6% 넘게 하락했다. TSMC와 브로드컴 등도 각각 5%, 7%대 떨어졌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는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5조4685억원으로
하이證 "한화엔진, 조선사 실적 안정화에 따른 호실적 이어질 것" 하이투자증권이 한화엔진에 대해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3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조선사가 누리기 시작한 실적 상승의 단맛을 한화엔진은 한발 앞서 경험하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 1조1501억원, 영업이익은 696억원(OPM 6.1%)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엔진이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865억원으로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