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업계, AI·클라우드 '올인'···1분기 성적표 '극과 극' 국내 SI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AI와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따라 엇갈렸다. 삼성SDS와 LG CNS가 성장하며 클라우드 사업으로 높은 수익을 거둔 반면,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는 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각 기업들은 AI와 클라우드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한컴, KT와 공공분야 AI 시장 진출···서비스 공동 발굴 한컴과 KT가 공공 AI 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업은 AI 기반 서비스의 공동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컴은 문서처리 기술 기반 AI 솔루션에 집중하고, KT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공분야 혁신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 1분기 영업익 267억원···전년比 13.1% ↓ 현대오토에버는 1분기 매출 8330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3.1% 감소했다. SI, ITO, 차량SW 부문 중 특히 SI 매출이 26.7% 성장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고객사 계약 조정에 기인하며 2분기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유컴패니온 자회사 유모션, 광고 AI에이전트 '에임' 공개 유컴패니온그룹의 유모션은 AI와 미디어 믹스 모델링을 결합한 광고 솔루션 '에임'을 출시했다. 에임은 다채널 데이터를 분석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중소기업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유모션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LG CNS, 1Q 영업이익 789억원···"1분기 기준 역대 최대" LG CNS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매출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AI 도입 확산 추세에 맞춰 AX사업을 가속화해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
검찰, 김상철 한컴 회장 불구속 기소···90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글과컴퓨터의 김상철 회장이 회사 소유의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9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 김 회장은 가상자산을 사업상 필요로 하는 것처럼 위장해 매각한 후 이를 아들 명의로 이전하여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컴 측은 이번 사안이 개인적 문제로, 경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 1분기 영업익 2685억원···전년比 18.9% ↑ 삼성SDS는 1분기 매출 3조4898억원, 영업이익 2685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 6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으며, IT서비스 부문에서 40% 비중을 차지했다. 물류 부문 매출도 11.6% 증가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228억원···전년比 35% ↓ 포스코DX가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28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6% 줄어든 2967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15.8% 감소한 216억6700만원으로 나타나며,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이 확인됐다.
KT, IT 직군 내 급여 상한 폐지···우수 인재 확보 승부수 KT가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개발자 급여 상한 전격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플랫폼 기업을 선호하는 개발자 구직 시장에서 KT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개발자 위주의 IT 직군을 신설 하고 해당 직군 내에서 가장 높은 직급인 책임에 한해 연봉 상한(페이 밴드)을 폐지했다. KT 측은 IT 직군 신설 배경에 대해 "AI와 클라우드 기반 B2
공공시장 진출한 AWS "물리적 망분리 조건도 완화해야" AWS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며 물리적 망분리 조건의 완화를 주장했다. 윤정원 AWS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공공 데이터의 논리적 망분리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AWS는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여 일부 공공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