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 발행 12.6% 감소···회사채 발행은 증가 지난달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에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감소하면서 주식 발행이 12.6% 줄었다. 반대로 회사채 발행은 금융채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금액은 2428억원으로 전월 대비 349억원(12.6%) 줄었다. 코스닥시장 중심의 중소형 IPO는 감소했지만, 에이피알의 상장에 따라 전월 대비 77억원(4.2%) 증가한 191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509억원으로 전월
금융위 "랩·신탁 미스매치 운용 시 고객 사전 동의 의무화"···3분기 시행 앞으로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는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신탁이나 랩어카운트를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를 하려면 고객의 사전 동의를 구해야한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당수 증권사가 리스크 관리 기준 없이 만기 미스매치 운용해온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융감독원 검사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장단
日, 17년만에 금리 인상 가능성···'일학개미' 웃을까 일본 중앙은행의 금리 방향 결정을 앞두고 '일학개미'(일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역대급 엔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증시의 활황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화 결정된다면 환차익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도 높아질 전망이다. 1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학개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증시에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해 순매수 규
삼성자산운용 "올해 연금펀드 자금 유입, 2981억원 달해" 올해 삼성자산운용에 연금펀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삼성자산운용은 연초 이후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298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운용사 연금 계좌로 유입된 1조 3488억원 중 22%가 넘는 비중이다. 삼성자산운용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다. 최근 반도체 테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연초 이후 355억원이 유입됐다. '삼성 글로벌반도체UH 펀드'는 삼성전자, 소니 등 복합 비즈니스를
고개 드는 리츠주, 美 금리 인하·배당 기대감으로 투심 되찾는다 높은 금리와 부동산 시장 악화로 침체됐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금리 인하와 배당기준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생기를 되찾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 상장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10 지수'는 최근 800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말 770선에서 움직였던 지수는 올해 들어 금리 인하 기대감과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면서 지난해 저점(732.21) 대비 10% 이상 오르는 등 점차 회복세를
네이버 등 상장사 1684곳, 다음 주 정기주총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614개사 중 이달 넷째 주(25일∼29일)에 1684개사가 정기주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등 472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 등 1122개사, 코넥스시장에서 위월드 등 90개사다. 특히 오는 28일과 29일에 각각 700개사, 425개사의 정기 주총이 집중 개최될 예정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종목 '순위변동'···밸류업 기대감에 금융주 '훨훨' 올해 들어 국내 주식시장 대형주들의 시가총액 순위 변화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금융주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의 순위가 껑충 뛴 반면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종목은 하나금융지주로 지난해 말 28위에서 이달 20위로 8계단 뛰었다. 이 기간 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밸류업 인센티브 '배당세제' 개선 고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으로 배당 관련 세제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부위원장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하고 개인 투자자와 기업들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산과 부를 축적할 수 있는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배당 관련 세제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국민들은
다올證 2대주주 김기수 "소액주주 대변하는 창구될 것···주주행동 지속" 다올투자증권의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다올증권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주 행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사전에 제안한 12건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다올투자증권 주총에 대해 "소액 주주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백만 개의 소중한 표가 모였다"며 "안건은
다올證, 2대주주와 경영권 분쟁 일단락···"두 자릿수 ROE 유지"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2대주주를 상대로 승기를 잡으면서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 됐다. 다올투자증권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제 4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사전에 제안한 12건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대부분의 주주제안은 찬성표가 26~29%에 그쳐 '캐스팅 보트'를 쥔 소액주주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특히 주주제안 안건 중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