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정용진이 준비한 '롤스로이스 쇼'...유령처럼 사라진 트럼프 주니어 신세계그룹이 한밤에 007 작전을 펼쳤다. 트럼프 주니어 동선을 숨기기 위해 초고가 차량 롤스로이스를 이용했다. 29일 저녁,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조선펠리스 호텔의 의전용 롤스로이스가 번쩍이며 정문 한가운데를 지키고 있었다. 차량은 롤스로이스의 최상위 모델, 팬텀(Phantom)이었다. 수직으로 뻗은 '파르테논 신전' 스타일 크롬 그릴, 보닛 위에 우아하게 솟은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 단번에 정체를 드러낸 이 팬텀은 국내 시가만 7억
트럼프 주니어 방한···정용진, 美 사업 '빅게임'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한국을 찾는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한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정 회장의 미국 시장 공략에 결정적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회장은 이미 미국 유통업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닦아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PK Retail Holdings를 통해 굿푸드홀딩스, 브리스톨팜스, 뉴시즌스마켓 등 5개 브랜드, 56개 매장을 미국 서부 지역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중국판 아마존' 징둥닷컴, 한국 상륙···알리, 초특가 공세 강화 '맞불' 징둥닷컴 한국 진출 본격화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초특가 공세로 맞불을 놓고 있다. '중국판 아마존' 징둥이 정품 보장과 빠른 배송을 앞세워 상륙 채비를 마치자, 먼저 뿌리를 내린 알리도 긴박하게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국 C커머스 강자들의 전면전이 포화 상태인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거센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알급날'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최대 90% 할인, 12% 쿠폰, 카드 추가 할인까지 내걸고 가
NW리포트 초간편 결제 전쟁, 지마켓이 신호탄 쐈다 지마켓이 '원 클릭 결제'를 도입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초간편 결제 전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쿠팡이 압도적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뒤를 쫓는 양상이다. 결제 단순화가 소비자 구매 루틴을 지배하고 플랫폼 생존을 가르는 핵심 경쟁력이 되면서, 초간편 결제 선점 여부가 이커머스 판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지마켓은 최근 스마일페이에 '원 클릭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지마켓과 옥션 모바일 앱에서 비밀번호나 생체 인증 없
세븐일레븐, 하남 보바스병원에 물품 후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어린이날과 제37주년 창립기념일(5월 21일)을 앞두고 하남 보바스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경기 하남시 보바스병원에서 '어린이날 기념 선물 전달식'을 열고, 캐릭터 인형과 스티커북 등 총 4천개,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남 보바스병원은 성인 재활병동과 어린이 재활병동을 갖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프리미엄 콘텐츠 대폭 강화 신세계사이먼(대표 김영섭)이 운영하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프리미엄 브랜드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에 나섰다. 27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9월 리뉴얼 확장 오픈 이후 아동 전문관 '키즈블라썸'과 다이소, 쉐이크쉑, 오크베리 등 패션과 F&B(식음)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에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고객 서비스를 추가로 확충해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TD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신사업' 발목 잡힌 GS리테일, 줄줄이 적자 신세 GS리테일의 신사업 계열사가 적자를 거듭하고 있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으나 성과가 부진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지난해 기말 장부가액이 538억원(지분 24%)으로 기초(1380억원)보다 60.9% 감소했다. 장부가액은 기업이 회계장부에 기록한 자산 평가 금액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위대한상상 지분 30%를 3077억원에 인수했으나 적자로 인한 지분법 손
롯데쇼핑, 공모채 흥행에도 꺼지지 않은 경고등 롯데쇼핑이 신동빈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자금 조달에 성공했지만,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홈플러스 사태로 흔들린 유통업계 신용 위기 속에서 반사이익을 얻었을 뿐, 실적은 여전히 적자고 자금 운용은 차환에 의존하고 있다. 재무지표는 숫자상 개선됐지만,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회복 없이는 불안정한 구조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쇼핑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지난 23일 수요예측을 통해 총
홈플러스·MBK "회생 신청 미리 계획하지 않았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회생 절차에 착수했으며, ABSTB 발행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발행은 신영증권 주도로 진행됐고, 홈플러스는 부채비율 개선과 자금보충 약정 등 자구책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네슬레와 손잡고 헬스케어 전문매장 개점 현대백화점그룹이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력해 AI 기반 헬스케어 전문매장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목동점에 개장했다. 매장에서는 140여 종의 건강기능식품과 CES 혁신상 수상 AI 기기 '아누라 매직미러' 등 최첨단 건강 진단 솔루션,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