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이커머스 롯데온, 6개월 만에 다시 희망퇴직 롯데쇼핑의 이커머스그룹 롯데온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롯데온은 13일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접수를 공지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사원으로 2022년 12월 13일 이전 입사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한은 다음 달 6일까지다. 희망 퇴직자에게는 6개월 치 급여를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다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에게는 필요한 부분
'국내 편의점 세계화' CU, 말레이시아 흑자 전환 기대 CU가 말레이시아 진출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는 말레이시아 사업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말레이시아 금융 기업 RHB 최근 보고서를 통해 CU 편의점 체인이 매출과 총이익률이 높아짐에 따라 2024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내년부터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기업인 Mynews Holdings(이하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CJ온스타일 '블랙아웃' 장기화 우려···갈등 쟁점은? 송출 수수료를 두고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업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블랙아웃(방송 송출 중단)' 사태의 장기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측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논쟁이 심화되고 있다. 케이블TV협회는 한차례의 성명문을, CJ온스타일은 두 차례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2023년도에 바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제공되어야 할 데이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탄핵 정국 편의점업계,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이유는? 최근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이 공론화되면서 정국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편의점업계가 '씁쓸한 특수'를 누리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제한 3~4일 편의점 4사의 통조림, 라면, 생수 등 생필품 매출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A 편의점의 경우 3일 오후 11시부터 4일 0시 기준 통조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37.3%나 올랐다. 봉지면 253.8%, 생수 141.0%, 즉석밥 128.6% 등도 크게
신유열, 롯데 영향력 확장 시동···위기 속 책임감도 커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이 승진 후 첫 행보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였다. 6일 롯데지주 공시에 따르면 신유열 부사장은 지난 3일 장내매수를 통해 롯데지주 지분 4620주(9811만9560원)를 매입했다. 이로써 신 부사장의 지분은 1만1796주에서 1만6416주로 늘어났다. 보유 지분율은 0.02%다. 그룹 내 영향력을 차츰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신 부사장은 올해 6월부터 롯데지주 지분을 장내에서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7541주(1억9502만원), 9월
이마트 노브랜드, 라오스에 첫 깃발···해외사업 다각화 속도 이마트가 라오스에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라오스 비엔티안 시빌라이 지역에 153평 규모의 '노브랜드 1호점'을 6일 개점한다.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이마트가 3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다. 이번 오픈은 국내 유통업체 중 최초 라오스 진출이다. 라오스 노브랜드 1호점은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 사업 및 브랜드 운영권을 라이센싱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계엄 후폭풍 로켓 배송은 정상 가동···유통가 연말특수는 '좌절감' 계엄령 사태에도 유통 산업은 평소처럼 정상 운영되면서 피해 발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엄이 해제되면서 비상경계는 일단락 됐지만 연말특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업계에 미칠 파장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령이 선포된 직후부터 새벽 4시30분 국무회의 의결로 비상계엄 해제될때까지 약 6시간이 흘렀지만 그 사이에 새벽배송 등의 물류 피해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기업들
계엄 후폭풍 불안했던 시민들, 한밤중 '통조림·라면' 생필품 사재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4일 오전까지 비상식량이나 생필품을 찾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등 일부 채널에서는 계엄령 선포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으로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되면서 생필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대형마트 등이 문을 닫는 시간이어서 온라인 새벽배송을 이용하거나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A편의점
[단독]CJ 햇반, 쿠팡 로켓 타고 대만간다 쿠팡이 쏘아올린 로켓을 타고 햇반이 대만에 상륙했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이 갈등을 봉합하면서 국내에 이어 대만 직거래까지 재개한 것.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29일부터 CJ제일제당의 햇반제품을 대만 쿠팡 사이트에 직매입 판매를 재개했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의 직거래는 지난 8월 납품가 갈등이 봉합된 이후 국내에서부터 다시 시작됐다. 9월부터는 대만 쿠팡에서도 직매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쿠팡 대만 사이트에
벼랑 끝 면세점, 특허수수료 감면 연장 되나 면세업계가 업황 부진에 혹한기를 보내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는 회복됐지만, 면세점 '큰손'인 중국 단체 관광객이 줄고 면세점 대신 전문 로드숍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적자에 빠졌다. 정부는 위기에 빠진 면세점을 구하기 위해 특허 수수료 감면을 검토 중이다. 4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1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했다.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10월 내국인 매출은 11.2% 증가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