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방산 한화, 87兆 MRO 시장 위해 SK 손잡았다 한화와 SK오션플랜트가 미 해군 군함 유지보수(MR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체결했다. 이들은 MRO 허브 구축을 통해 국내외 MRO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미 해군의 신뢰를 쌓아 향후 군함 건조 사업 수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경남 지역과의 협력을... 한화, 87兆 MRO 시장 위해 SK 손잡았다
중공업·방산 박정원 회장, AI에 총력···"그룹 경쟁력 확보 기대" 박정원 회장, AI에 총력···"그룹 경쟁력 확보 기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며 그룹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 회장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로봇 사업의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미래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재계 승부사 구본준의 혜안···LX그룹, 홀로서기 5년 만에 '30대 기업' 넘본다 승부사 구본준의 혜안···LX그룹, 홀로서기 5년 만에 '30대 기업' 넘본다 LX그룹이 계열분리 후 4년 만에 총자산 12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구본준 회장의 리더십 아래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성과를 거뒀다. 주요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M&A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
전기·전자 삼성전자, 올해만 M&A에 3조 투입···추가 M&A 이뤄질까 삼성전자, 올해만 M&A에 3조 투입···추가 M&A 이뤄질까 삼성전자가 올해에만 약 3조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하며 인수합병(M&A) 시계를 빠르게 돌리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 기업에 이어 글로벌 공조 업체까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판단되는 사업 관련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현재 100조원 이상 보유하...
중공업·방산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美 USTR 대표와 비공개 면담···한·미 조선업 협력 논의 2025.05.15 20:36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어 USTR 대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회의 자리에 참석하면서 양사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오는 16일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美 USTR 대표와 비공개 면담···한·미 조선업 협력 논의
항공·해운 '반격' 조원태 회장, 경영권 방어···한진칼 자사주 팔아 의결권 확대 2025.05.15 20:07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호반그룹의 위협에 맞서 본격적인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15일 장 마감 직후 자사주 44만44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보통주 비율 0.66%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자사주를 한진칼이 쥐고 있는 상황에선 의결권이 없지만, 이 주식을 사내복지기금에 증여하면 기금이 소유한 주식으로 전환돼 의결권이 살아난다. 시장에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을 위해서라는 설명이지만 경영 '반격' 조원태 회장, 경영권 방어···한진칼 자사주 팔아 의결권 확대
중공업·방산 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 650억원···전년比 4.9% 감소 2025.05.15 19:36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1분기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세아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70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북미 현지 법인(SSUSA)의 오일·가스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늘고 중동 시장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확대된 반면, 영업이익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적이 둔화했다. 세아 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 650억원···전년比 4.9% 감소
전기·전자 'HBM 날개' SK하이닉스, 美 매출 비중 70% 돌파···중국서는 '감소' 2025.05.15 19:27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미국에서만 12조원이 넘는 매출 기록을 세웠다. 15일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는 17조639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 매출은 12조7945억원으로 전체에서 72%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 50% 수준이었던 미국 매출 6조3126억원 대비 22%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매출이 증가한 요인으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AI 메모 'HBM 날개' SK하이닉스, 美 매출 비중 70% 돌파···중국서는 '감소'
전기·전자 LG전자 인도법인,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순이익 달성 2025.05.15 16:58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으로 현지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LG전자가 올해 1분기 인도법인에서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LG전자의 인도법인 매출액은 1조2428억원, 순이익은 1243억원이었다. 이는 모두 1분기 사상 최대치다. 특히 순이익은 이번에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LG전자 인도법인,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순이익 달성
에너지·화학 코오롱, 1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전년比 55.3% ↑ 2025.05.15 16:52 코오롱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481억원과 영업이익 39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택 분양시장의 영향으로 대손충당금이 반영돼 당기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 1분기 영업이익 397억원···전년比 55.3% ↑
자동차 BMW 코리아, 고성능 차 팬 위한 'BMW M FEST 2025' 개최 2025.05.15 15:11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월 31일과 6월 1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M FEST 2025'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BMW 뉴 M3 CS 투어링 등 30여종 고성능 M 모델과 헤리티지 차량이 전시되며,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존도 운영된다. BMW 코리아, 고성능 차 팬 위한 'BMW M FEST 2025' 개최
재계 '2235억 횡령·배임' 최신원, 대법서 징역 2년 6개월 확정 2025.05.15 13:35 대법원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게 2235억원 횡령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전 회장은 SK 계열사 자금을 개인 골프장 사업, 가족 친인척 급여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았으며, SKC 유상증자 참여는 배임으로 보지 않았다. '2235억 횡령·배임' 최신원, 대법서 징역 2년 6개월 확정
중공업·방산 현대로템, 1분기 방산·철도 '쌍끌이' 수주 축포···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2025.05.14 18:18 방산·철도 '쌍끌이' 축포를 터뜨린 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현대로템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도 1조 17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3% 늘어났다. 순이익은 182.5% 증가한 157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1867억원을 큰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연결 기준 역대 분기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최 현대로템, 1분기 방산·철도 '쌍끌이' 수주 축포···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항공·해운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원···전년比 51% 증가 2025.05.14 16:30 HMM이 1분기 해상운임 하락 및 미중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51% 증가했다. 신규 노선 확장, 선대 강화, 친환경 선박 도입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향후 공급망 변동성, 시장 불확실성 대응에 중장기 전략을 집중할 계획이다. HMM, 1분기 영업이익 6139억원···전년比 51% 증가
재계 SK, '정보보호혁신특위' 가동···위원장에 최창원 의장 2025.05.14 09:23 SK그룹은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신설하여 계열사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설치되며, 최창원 의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 외부 보안 전문가도 참여하여 모의 해킹 테스트 등 구체적인 보안 대책을 실행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춰 보안 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SK, '정보보호혁신특위' 가동···위원장에 최창원 의장
자동차 닛산, 6.5조원 적자 충격···공장 17곳→10곳으로 감축 추진 2025.05.13 21:18 일본 닛산자동차가 대규모 적자 충격에 생산 공장과 직원 수를 대대적으로 감축한다. 니혼게이지신문(닛케이)과 NHK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13일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결산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6709억엔(약6조4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이날 대규모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우산 닛산은 생산 효율화를 위해 2027년까지 차량 생산 공장을 현재 17곳에서 10곳으로 줄인다. 일본 내 닛산, 6.5조원 적자 충격···공장 17곳→10곳으로 감축 추진
항공·해운 아시아나, 에어서울 유상증자에 1800억 투입···에어부산 영구CB 인수 2025.05.13 20:17 아시아나항공이 계열사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4일 에어서울 보통주 3600만주를 1800억원에 취득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자기자본의 17.94% 규모에 해당한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9년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가 2023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받았다. 개선명령은 당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약 3년 늦춰졌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부의 재무구조 개선 명령을 이행 아시아나, 에어서울 유상증자에 1800억 투입···에어부산 영구CB 인수
전기·전자 "선은 얇고 성능은 두껍다"···갤럭시 S25 엣지, DSLR 넘보다 2025.05.13 17:59 "진짜 얇긴 하다…이 폰에 어떻게 부품이 다 들어간 거지?" '갤럭시 S25 엣지'를 손에 쥐자마자 든 생각입니다. 마치 허리가 가느다란 연예인을 보며 "저 안에 어떻게 장기가 다 들어있지?"하는 놀라운 감정과 비슷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3일 온라인 언팩을 열고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의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습니다. 전작인 S25 일반 모델(7.2㎜)보다 "선은 얇고 성능은 두껍다"···갤럭시 S25 엣지, DSLR 넘보다
중공업·방산 승부수 띄운 장인화 회장, 배터리 사업에 '1조원' 베팅(종합) 2025.05.13 17:26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작년 3월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속에서도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차전지소재 3개 계열사에 대해 9226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룹 이차전지소재 승부수 띄운 장인화 회장, 배터리 사업에 '1조원' 베팅(종합)
에너지·화학 롯데케미칼, 1Q 실적 회복세···동박 사업은 '적자 전환'(종합) 2025.05.13 17:25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126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는 동박 사업을 제외한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는 글로벌 증설 부담 완화와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라 전년 대비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했다. 다만 2분기는 대산공장 정기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단기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초화학·첨단소재 반등…동박 사업 적자 전환 롯데케미칼은 올해 롯데케미칼, 1Q 실적 회복세···동박 사업은 '적자 전환'(종합)
재계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사업 등 1.1조 수혈···포스코홀딩스도 동참 2025.05.13 17:13 포스코퓨처엠이 앞서 예고한 대규모 자금 조달 카드 '유상증자'를 공식화했다. 모회사 포스코홀딩스의 출자 참여 결정으로 유상증자 성공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발행 주식 수는 1148만3000주다. 오는 6월 17일을 기준으로 신주 배정이 이뤄지며, 발행가액은 7월 16일 확정된다. 청약은 우리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사업 등 1.1조 수혈···포스코홀딩스도 동참
전기·전자 LG이노텍,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왜? 2025.05.13 16:43 LG이노텍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에도 정작 수익성은 쪼그라들고 있다. 특히 경쟁사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매출액을 거뒀음에도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많이 팔았지만 그만큼 실속은 없었다는 의미다. 이들의 최대 고객사로 꼽히는 애플이 결국 '빛좋은 개살구'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4조9828억원이었다. 이는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1 LG이노텍,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왜?
중공업·방산 포스코홀딩스, 배터리 힘준다···이차전지 계열사에 '1조원' 출자 2025.05.13 16:32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등 3개 계열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출자를 통해 국내외 양극재 공장 투자, 리튬 및 리사이클링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 배터리 힘준다···이차전지 계열사에 '1조원' 출자
재계 "동병상련으로 보호무역 대응"···최태원이 불지핀 '한일경제연대론' 2025.05.13 16:3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연대를 제안했다. 이는 두 나라의 비슷한 경제 구조와 과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제안이다. 경제 블록화를 통해 한일 양국이 EU처럼 경제공동체를 형성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협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동병상련으로 보호무역 대응"···최태원이 불지핀 '한일경제연대론'
에너지·화학 "中 손잡고, 계열사 통폐합"···에코프로 이동채, 환골탈태 시동 2025.05.12 15:36 올해 초 '환골탈태(換骨奪胎)'를 선언하며 재도약 의지를 드러낸 에코프로그룹이 계열사 합병을 통해 수직계열화에 시동을 건다. 창업주 이동채 회장이 생존을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밝힌 만큼, 그룹 차원의 체질 개선 작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은 전환·정제 기술을 보유한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폐배터리 재활용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 간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리튬 가공 "中 손잡고, 계열사 통폐합"···에코프로 이동채, 환골탈태 시동
전기·전자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기술 유출' 공방 본격화···쟁점 '둘' 2025.05.12 06:00 한미반도체와 한화세미텍이 반도체 장비 특허 침해 문제로 법정 공방에 나선다. 한미반도체는 'TC본더' 기술 도용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한화세미텍은 이를 강하게 반박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이번 소송은 양사의 존립과 업계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기술 유출' 공방 본격화···쟁점 '둘'
에너지·화학 '흑자전환' 한화솔루션···2兆 투자 재원 '숙제' 2025.05.12 15:35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재무 상황은 점차 악화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2조원 규모의 사업 투자를 단행할 계획인데, 이 같은 상황에서 순차입금과 이자비용 규모가 늘고 있어 회사의 재무 안정화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올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 '흑자전환' 한화솔루션···2兆 투자 재원 '숙제'
에너지·화학 '성장 댓가'와 마주한 포스코퓨처엠···재무절벽 어떻게 벗어나나 2025.05.12 14:31 포스코퓨처엠이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재무 여건은 녹록지 않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회사는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 여부와 시점을 두고 막바지 고민에 빠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구형 흑연 국내 생산을 위한 카본신소재주식회사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지난달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3961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구형흑연은 흑연 광석의 불규칙한 입 '성장 댓가'와 마주한 포스코퓨처엠···재무절벽 어떻게 벗어나나
중공업·방산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TC, 이명구 전무로 대표이사 교체 2025.05.08 16:11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TC(아이티씨)의 수장이 교체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자사 공지문을 통해 현대ITC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명구 현대제철 전무가 올랐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승기 현대ITC 전 대표이사는 취임한 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최근 현대ITC의 총파업 사태에 대해 최고 경영진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단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구 전무는 현대제철에서 2017년 총무실장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TC, 이명구 전무로 대표이사 교체
에너지·화학 막 오르는 '건식 배터리' 전쟁···K배터리 '긴장' 2025.05.07 13:57 테슬라가 건식전극 공정을 도입하며 배터리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 습식공정 대비 비용 절감과 에너지 밀도 증가가 가능하다. 국내 배터리 3사와 중국 업체들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며, 시장 내 건식공정의 상용화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막 오르는 '건식 배터리' 전쟁···K배터리 '긴장'
중공업·방산 현대로템, 1분기 방산·철도 '쌍끌이' 수주 축포···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2025.05.14 18:18 방산·철도 '쌍끌이' 축포를 터뜨린 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현대로템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도 1조 17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3% 늘어났다. 순이익은 182.5% 증가한 157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1867억원을 큰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연결 기준 역대 분기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최 현대로템, 1분기 방산·철도 '쌍끌이' 수주 축포···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에너지·화학 체코당국, 한수원 원전건설 계약금지 불복···이번주 최고법원 항고 2025.05.11 12:37 체코 전력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신규 원전건설 계약을 금지한 현지 지방법원 결정에 불복해 이번 주 최고행정법원에 항고한다. 1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안덕근 체코 측 발주사인 두코바니Ⅱ(EDUⅡ)는 "이번 주 안으로 최고법원에 항고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DUⅡ는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발주 주체다. 앞서 6일 브르노 지방법원은 입찰에서 탈락한 프랑스 EDF가 체코당국, 한수원 원전건설 계약금지 불복···이번주 최고법원 항고
에너지·화학 LFP 가고 '소금 배터리' 대세···中은 빠르고, 韓은 정교해 2025.05.06 11:45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리튬을 대체하며 저가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CATL은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2세대 나트륨 배터리를 출시할 계획이며, 한국 기업들은 기술력을 강화해 격차를 좁히려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빠른 시장 선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LFP 가고 '소금 배터리' 대세···中은 빠르고, 韓은 정교해
중공업·방산 모빌리티 '재탄생' 현대제철, 'HFORM' 상표 출원 2025.05.13 14:25 현대제철이 '핫스탬핑강' 제품 기술과 관련한 상표를 출원, 차세대 자동차용 강재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 전기차 시대 진입으로 차량 경량화가 업계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선제적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달 22일 특허법인 아주를 통해 'HFORM(에이치폼)'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 해당 상표는 금속 성형(forming)을 의미하는 'FORM' 단어과 핫스탬핑을 지칭하 모빌리티 '재탄생' 현대제철, 'HFORM' 상표 출원
재계 승부사 구본준의 혜안···LX그룹, 홀로서기 5년 만에 '30대 기업' 넘본다 2025.05.14 16:15 LX그룹이 계열분리 후 4년 만에 총자산 12조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했다. 구본준 회장의 리더십 아래 반도체와 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성과를 거뒀다. 주요 계열사들이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에 기여했으며, M&A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승부사 구본준의 혜안···LX그룹, 홀로서기 5년 만에 '30대 기업' 넘본다
자동차 현대모비스, 56조 로봇 관절 시장 뛰어든다 2025.05.14 06:30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부품 개발 시장에 뛰어든다. 그룹의 로봇 개발사인 다이내믹스가 2028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상용화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에서 완성차 부품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부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1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열린 기관 투자자 설명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내믹스의 휴머노 현대모비스, 56조 로봇 관절 시장 뛰어든다
중공업·방산 방산4사 매출 8조 축포···"안 좋을 수가 없다" 2025.05.09 15:39 올해 1분기 K-방산이 들썩이고 있다. 일찌감치 실적축포를 쏘아올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까지 줄줄이 실적잔치를 벌이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4' 방산업체의 1분기 합산 매출은 총 8조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도 8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971억원)의 4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K-방산 맏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선봉에 섰다. 방산4사 매출 8조 축포···"안 좋을 수가 없다"
전기·전자 삼성 반도체, 초격차 회복 시급···전영현 1년, 과제 산더미 2025.05.08 14:37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수장에 오른지 1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그의 앞에 놓인 과제는 산적해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만년 2위'였던 SK하이닉스에게 밀려났고 대형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가운데서도 겨우 인텔의 영업이익만을 따돌려 꼴찌 신세를 면했다. 더 이상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초격차'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는 얘기다. 이에 잃어버린 삼성전자 반도체 위상을 되찾는 것이 전 부회장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8일 업 삼성 반도체, 초격차 회복 시급···전영현 1년, 과제 산더미
전기·전자 LG이노텍,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왜? 2025.05.13 16:43 LG이노텍이 사상 최대 매출 행진에도 정작 수익성은 쪼그라들고 있다. 특히 경쟁사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매출액을 거뒀음에도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많이 팔았지만 그만큼 실속은 없었다는 의미다. 이들의 최대 고객사로 꼽히는 애플이 결국 '빛좋은 개살구'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4조9828억원이었다. 이는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1 LG이노텍,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왜?
에너지·화학 '하이엔드 동박' 힘주는 롯데에너지머티···'스페인 공장' 완공 또 연기되나 2025.05.08 15:1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집중 육성 중인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동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스페인 동박 공장이 암초를 만났다. 배터리 셀 고객사가 구매를 줄여 공장의 필요성이 낮아졌고, 더불어 현지 주민이 공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회사 역점 사업인 하이엔드 동박 사업 플랜까지 꼬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에서 4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 '하이엔드 동박' 힘주는 롯데에너지머티···'스페인 공장' 완공 또 연기되나
중공업·방산 두산로보틱스, 로봇 생태계 '올인원' 전략 가속 2025.05.09 12:03 두산로보틱스가 AI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북미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며, 연내 전문 인력 확보와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두산로보틱스, 로봇 생태계 '올인원' 전략 가속
중공업·방산 박정원 회장, AI에 총력···"그룹 경쟁력 확보 기대" 2025.05.15 08:10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며 그룹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 회장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로봇 사업의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미래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그룹 전방위적으로 AI와 관련한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 박정원 회장, AI에 총력···"그룹 경쟁력 확보 기대"
중공업·방산 거제 대형조선소, 철판 파편에 50대 노동자 절단 사고 2025.05.11 20:32 최근 경남 거제시 한 대형 조선소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판 파편에 맞아 팔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께 거제시 삼성중공업 사업장 안에서는 약 800t(톤) 무게 크레인에 400t 무게의 하중 테스트 도중 와이어가 끊기면서 파편이 튀었고, 50대 하청업체 노동자 A씨의 팔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팔이 절단돼 부산 소재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 당시 와이어는 과열되면서 끊어 거제 대형조선소, 철판 파편에 50대 노동자 절단 사고
항공·해운 조원태 회장의 '뚝심 경영', 북미 항공 시장에 새 활로 2025.05.12 11:32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뚝심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년여 동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밀어붙인 조 회장은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 다시 한 번 메가캐리어(Mega Carrier)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이사회에서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델타항공도 지분 15%를 인수한다. 델타항공 보유 지분 중 2.3%는 에어프랑스-KLM에 매각·양도할 권리를 가진다. 대한 조원태 회장의 '뚝심 경영', 북미 항공 시장에 새 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