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 "채용 줄고, 퇴사는 급증"···K배터리 인력 기반 '흔들' 국내 배터리 업계의 '인력 역성장'이 본격화됐다. 채용의 문은 급격히 좁아지는 반면, 퇴직의 문은 넓게 열려 있는 모양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실적 악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중국 CATL이 국내 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며 ... "채용 줄고, 퇴사는 급증"···K배터리 인력 기반 '흔들'
자동차 美 관세 충격에 K-자동차·철강 '휘청'···실적 하락 본격화 美 관세 충격에 K-자동차·철강 '휘청'···실적 하락 본격화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국내 자동차와 철강 업계의 수출과 실적에 악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줄고, 철강사들도 미국 수출 감소와 고관세의 직격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전기·전자 삼성 뼈아픈 반도체 부진···SK하이닉스와 영업익 격차 14조까지 벌어지나 삼성 뼈아픈 반도체 부진···SK하이닉스와 영업익 격차 14조까지 벌어지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년새 영업이익은 반토막났고 시장의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이는 반도체 부문의 부진이 가장 뼈아팠다. 반도체 부문 부진은 SK하이닉스와의 간극을 더욱 벌려놓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가 상반기에만 삼성전자 반...
에너지·화학 2026년 배터리 시장 키워드 톱5 2026년 배터리 시장 키워드 톱5 #1. 베일 벗는 '꿈의 배터리' 불과 10여 년 전인 2015년만 해도 전고체 배터리는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실상 배터리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전고체 배터리는 단지 '화재에 강한,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로만 알려졌을 뿐...
자동차 센트럴모터스, 결식아동 위한 참여형 기부···"지역사회 상생 실천" 2025.07.09 15:40 센트럴모터스는 분당 지역 결식아동을 위해 5월 한 달간 차량 판매 1건당 10만원씩 적립해 총 1,380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 회사는 '안나의 집'과 오랜 기간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노숙인 무료급식, 김장 나눔 등 실천적 복지활동을 확대 중이다. 센트럴모터스, 결식아동 위한 참여형 기부···"지역사회 상생 실천"
자동차 제주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스타트···"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모든 것" 2025.07.09 14:43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전기차, UAM, 전기선박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정책이 총망라된 행사다. 50개국 이상 전문가와 150여 기업이 참여해 전동화 산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기술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제주서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스타트···"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모든 것"
항공·해운 대한항공, 세계 항공우주산업 중심으로 '도약' 2025.07.09 13:42 대한항공은 보잉과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에 구조물 및 부품을 공급하며 항공우주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군용기 성능개량, 무인기 R&D, 대규모 정비(MRO)사업 확대 등 미래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혁신 기술과 엔진 정비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 정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대한항공, 세계 항공우주산업 중심으로 '도약'
일반 "얇고 가볍게"···베일 벗는 갤럭시 Z플립·폴드7 2025.07.09 06:00 삼성전자가 오늘(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공개를 앞둔 제품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스마트폰 신작인 갤럭시 Z플립·폴드7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한국 시간 오후 11시)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출시 예정인 제품은 ▲갤럭시 Z 플립 7 ▲플립FE(팬에디션) ▲Z 폴드 7 등 폴더블폰 3종과 ▲갤럭시 워치 8 기본 모델 ▲갤 "얇고 가볍게"···베일 벗는 갤럭시 Z플립·폴드7
중공업·방산 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MRO 수주···세 번째 성과 2025.07.08 20:33 한화오션이 미국의 해군 함정 유지보수(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이 미 해군의 MRO 사업을 따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8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이달 초 미국 해군 7함대 소속 보급함 찰스 드류함의 정기 수리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찰스 드류함은 화물과 탄약 등을 보급하는 비전투함으로 4만1000톤(t)급에 길이 약 210m, 선폭 32m 규모다. 해당 함정은 수리를 위해 이달 중순 거제조선소에 입항한 뒤 연말에 인도된다. 앞서 한화오 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MRO 수주···세 번째 성과
에너지·화학 김동철 한전 사장 "원활한 전력 수급 위해, 비상 대응 힘쓸 것" 2025.07.08 18:22 한국전력이 냉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2만50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한전은 8일 본사 전남 나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와 미주 유럽을 달군 열돔현상과 태풍 북상,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 저하 등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한전 측은 스페 김동철 한전 사장 "원활한 전력 수급 위해, 비상 대응 힘쓸 것"
재계 최태원 "사회문제 해결하려면 성공 방정식 바꿔야" 2025.07.08 16:40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기존 자본주의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신기업가정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AI와 저성장, 인구감소 등 복합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서 ESG 경영과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사회문제 해결하려면 성공 방정식 바꿔야"
전기·전자 삼성전자 어닝쇼크···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2025.07.08 07:55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이익 하락 등으로 인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8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6.49%, 영업이익은 31.24%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55.9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실적의 주요 하락 요인과 관련해 "디바이스솔루션 부문(DS)은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삼성전자 어닝쇼크···2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산업일반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원전 수주 기념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 실시 2025.07.07 17:56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11일까지 임팩트 위크를 실시한다. 임직원들은 전국에서 자발적 기부, 자원순환 캠페인 및 지역 봉사에 동참한다. 한수원은 KHNP 아너스클럽 운영과 아름다운가게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원전 수주 기념 '사회공헌 임팩트 위크' 실시
중공업·방산 "전문가냐, 관료냐"···KAI 새 수장, '낙하산 논란' 속 3파전 양상 2025.07.07 15:35 자진사퇴한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의 뒤를 이을 새 수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벌써부터 노동조합에서는 하마평에 오른 일부 후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구영 전 사장은 임기를 약 3개월 남겨둔 지난 6월 사의를 표명하면서 지난 1일부로 퇴임했다. 현재는 차재병 부사장이 사장 직무 대행 체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KAI는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새 수장을 "전문가냐, 관료냐"···KAI 새 수장, '낙하산 논란' 속 3파전 양상
중공업·방산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글로벌 현장경영 본격화 2025.07.07 14:55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3개국 핵심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실행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수빅조선소, 싱가포르 정유·해운 법인, 베트남 신조 사업장 등에서 운영현황과 안전, 경쟁력을 직접 점검하며 글로벌 위기 대응 및 사업 동력 확보에 집중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 동남아 글로벌 현장경영 본격화
중공업·방산 HD현대, 미래 위해 인도와 손잡다···위기관리 리더십 주목 2025.07.07 14:16 HD현대가 인도 최대 국영 코친조선소와의 포괄적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조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직접 투자보다 동맹 중심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안정과 장기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경영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 미래 위해 인도와 손잡다···위기관리 리더십 주목
전기·전자 LG전자, 2분기 '어닝쇼크'···관세·비용 등 악재(종합) 2025.07.07 12:38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반토막 나며 시장의 전망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발 관세 직격탄을 맞은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경쟁 심화, 물류비 부담, 자회사 부진 등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7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1년 LG전자, 2분기 '어닝쇼크'···관세·비용 등 악재(종합)
에너지·화학 HD현대일렉트릭, ESS 데이터 기반 'HiESS'로 시장 선점 나선다 2025.07.07 11:22 HD현대일렉트릭이 자체 브랜드 'HiESS'와 'HiPMS'를 내세워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맞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ESS 데이터 기반 'HiESS'로 시장 선점 나선다
전기·전자 LG전자, 관세 압박에 2분기 수익성 흔들···영업이익 46% 급감 2025.07.07 11:16 LG전자가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LG전자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400억원, 영업이익 6391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줄었고 영업이익은 1년 전에 비해 46.6% 감소했다. 이번 잠정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보다도 낮다. 당초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 29.2% 감소한 21조4706억원, 8470억원을 기록 LG전자, 관세 압박에 2분기 수익성 흔들···영업이익 46% 급감
에너지·화학 "美보조금 빼도 흑자"···'맏형' LG엔솔, 2Q '어닝 서프라이즈' 2025.07.07 11:11 LG에너지솔루션이 시장 기대를 웃도는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며 배터리 업계 실적 시즌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AMPC)를 역대 최고로 받고, 이를 제외하고도 6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에 방점을 찍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 "美보조금 빼도 흑자"···'맏형' LG엔솔, 2Q '어닝 서프라이즈'
에너지·화학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4922억···전년比 152%↑ 2025.07.07 09:19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줄었고, 영업이익은 152%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세제 혜택은 4908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4922억···전년比 152%↑
에너지·화학 KCC 정몽진·정몽익 '지분 맞증여'···계열사 교통정리 속도 2025.07.07 07:51 KCC그룹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회장이 서로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분을 증여하며 계열사 분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향후 KCC의 지배구조 개편과 자녀들의 승계 행보에 시선을 쏟고 있다. KCC그룹은 정상영 명예회장의 세 아들인 정몽진·정몽익·정몽열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나눠 지배하고 있다. 첫째 정몽진 회장이 KCC를, 둘째 정몽익 회장이 KCC글라스를, 셋째 정몽열 회장이 KCC건설을 맡아 각사의 KCC 정몽진·정몽익 '지분 맞증여'···계열사 교통정리 속도
에너지·화학 롯데케미칼, 11년 적자 계열사에 13번째 수혈 왜? 2025.07.07 06:10 롯데케미칼이 적자 지속 중인 합성고무 자회사 롯데베르살리스에 13번째로 2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누적 적자와 재무건전성 저하 불구, 올해 1분기 창사 첫 흑자 전환에 따라 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셋라이트 전략으로 재무안정화도 추진 중이다. 롯데케미칼, 11년 적자 계열사에 13번째 수혈 왜?
전기·전자 관세에 환율까지···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어닝쇼크' 맞나 2025.07.07 06:00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2분기 환율 하락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1분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LG이노텍은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할 예상이다. 하반기 IT 수요와 주요 고객사 판매량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 관세에 환율까지···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어닝쇼크' 맞나
전기·전자 SK하이닉스, 60조 찍고 재계 1위 차지한다는데 2025.07.03 06:00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장미빛 미래를 점치는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심지어 오는 2027년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 60조원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대로라면 SK하이닉스를 등에 업은 SK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재계 순위 1위 자리를 넘보는 것 아니냐는 예상마저 나온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액 84조1054억원, 영업이익 36조5828억원을 거둘 것이라 예 SK하이닉스, 60조 찍고 재계 1위 차지한다는데
에너지·화학 HS효성 조현상의 승부수···'주력 사업' 팔고 체질 바꾼다 2025.07.01 06:46 효성가(家) 3남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이 7월 1일 독립 1주년을 맞는다. 중국발(發) 공급과잉과 미국 보호무역 기조에 출범 초기부터 불확실한 경영환경의 연속이었지만, 조 부회장이 제시한 '가치경영'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신사업 확대와 재무건전성은 과제로 남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은 공식 출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어제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날 열린 행 HS효성 조현상의 승부수···'주력 사업' 팔고 체질 바꾼다
에너지·화학 LG엔솔로 선방했던 LG화학···2분기 실적도 '흔들' 2025.07.04 14:43 지난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실적 방어에 성공한 LG화학이 올해 2분기에는 전기차 업황 둔화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은 전기차 시장 위축에 따른 배터리 출하량 감소로 분석된다. 4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6571억원, 영업이익 3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12조2997억원) 대비 5.2% 줄고, 영업이익 LG엔솔로 선방했던 LG화학···2분기 실적도 '흔들'
중공업·방산 두산밥캣, 하반기 M&A 본격 시동···AI 승부수 띄우나 2025.06.30 14:51 두산밥캣이 하반기 인수합병(M&A)에 박차를 가하며 AI 등 첨단기술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모색 중이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등 혁신 기술 고도화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집중하며, 탄탄한 현금 자산과 신용등급 상향으로 대규모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두산밥캣, 하반기 M&A 본격 시동···AI 승부수 띄우나
중공업·방산 문턱 닳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美에 눈도장 '물밑 전쟁' 2025.07.02 09:30 K-조선을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조선 협력 러브콜'을 보낸 이후 국내 조선업계 '양대산맥'인 한화와 HD현대의 문을 두드리는 국가가 부쩍 늘어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세계 각국 대표단의 국내 조선소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에만 태국 해군 대표단이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미국 조선·해양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 양측 모두 이번 문턱 닳는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美에 눈도장 '물밑 전쟁'
에너지·화학 롯데케미칼, 11년 적자 계열사에 13번째 수혈 왜? 2025.07.07 06:10 롯데케미칼이 적자 지속 중인 합성고무 자회사 롯데베르살리스에 13번째로 2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누적 적자와 재무건전성 저하 불구, 올해 1분기 창사 첫 흑자 전환에 따라 전기차 타이어 등 고부가 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에셋라이트 전략으로 재무안정화도 추진 중이다. 롯데케미칼, 11년 적자 계열사에 13번째 수혈 왜?
전기·전자 "이러지도 저러지도"···삼성전자, '영업익 5조說'에 불편 2025.07.04 06:00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6조원 미만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부진, 보호무역, 관세 부담 등이 실적을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에는 HBM 공급 확대, 신제품 출시 등으로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삼성전자, '영업익 5조說'에 불편
에너지·화학 2026년 배터리 시장 키워드 톱5 2025.07.09 06:00 #1. 베일 벗는 '꿈의 배터리' 불과 10여 년 전인 2015년만 해도 전고체 배터리는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실상 배터리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전고체 배터리는 단지 '화재에 강한,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로만 알려졌을 뿐이었죠. 전고체 배터리는 최소 15년, 20년 뒤에나 가능할 기술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배터리 기업들은 나란히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LG 2026년 배터리 시장 키워드 톱5
전기·전자 SK하이닉스, 이직률 10년 내 최저···신규채용도 늘었다 2025.07.03 13:44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이직률이 최근 10년 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가족친화제도 운영 등 직원들의 복지환경이 좋아진데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 따른 높은 성과급 지급 등이 맞물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자신감은 신규채용 증가로도 이어졌다. 3일 SK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이직률은 1.3%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비자발적 이직률은 0.3%로 평년 수준과 비슷했다. 반면 자발적 이직률은 SK하이닉스, 이직률 10년 내 최저···신규채용도 늘었다
전기·전자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2025.07.02 07:00 최근 국내 동박 제조사들이 중국산 저가 공세로 '차이나 쇼크'를 겪고 있는 가운데, 머리카락보다 두께가 얇은 '초극박' 기술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은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대표 동박 제조사들은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4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극박 "中 비켜"···韓동박, 초극박 기술로 '1위 굳히기' 본격화
에너지·화학 "채용 줄고, 퇴사는 급증"···K배터리 인력 기반 '흔들' 2025.07.09 15:27 국내 배터리 업계의 '인력 역성장'이 본격화됐다. 채용의 문은 급격히 좁아지는 반면, 퇴직의 문은 넓게 열려 있는 모양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실적 악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중국 CATL이 국내 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며 산업 전반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7일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3사의 총 채용 인원은 1만378명으 "채용 줄고, 퇴사는 급증"···K배터리 인력 기반 '흔들'
에너지·화학 조현준 회장, 성장 날개···'화학' 정상화는 숙제 2025.07.01 06:30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울타리를 떠나 효성가(家) 형제들이 각자의 길을 가기 시작한지 1년이 경과했다. 그중에서도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이끌어온 지난 1년의 효성은 외형 키우기와 내실 다지기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냈다. 다만 주요 계열사 중 효성화학은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 및 적자 지속 등을 겪고 있어 이를 정상화하는 작업은 조 회장의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은 효성그룹이 효성과 HS효성으로 분 조현준 회장, 성장 날개···'화학' 정상화는 숙제
전기·전자 관세에 환율까지···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어닝쇼크' 맞나 2025.07.07 06:00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2분기 환율 하락과 미국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1분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LG이노텍은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할 예상이다. 하반기 IT 수요와 주요 고객사 판매량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 관세에 환율까지···삼성전기·LG이노텍, 2분기 '어닝쇼크' 맞나
에너지·화학 HD현대일렉트릭, ESS 데이터 기반 'HiESS'로 시장 선점 나선다 2025.07.07 11:22 HD현대일렉트릭이 자체 브랜드 'HiESS'와 'HiPMS'를 내세워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맞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 ESS 데이터 기반 'HiESS'로 시장 선점 나선다
전기·전자 뜻밖의 희소식···삼성·SK 반도체, 미국 투자 전선 '이상無' 2025.07.04 14:45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전기차 등 청정에너지 보조금은 줄이면서도 반도체 기업에는 지원을 강화해, 세액공제를 35%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의 미국 현지 투자는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고,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받으며 투자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보조금 재협상 가능성은 향후 변수로 남아 있다. 뜻밖의 희소식···삼성·SK 반도체, 미국 투자 전선 '이상無'
에너지·화학 KCC 정몽진·정몽익 '지분 맞증여'···계열사 교통정리 속도 2025.07.07 07:51 KCC그룹 정몽진 회장과 정몽익 회장이 서로의 자녀를 대상으로 지분을 증여하며 계열사 분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향후 KCC의 지배구조 개편과 자녀들의 승계 행보에 시선을 쏟고 있다. KCC그룹은 정상영 명예회장의 세 아들인 정몽진·정몽익·정몽열 회장이 주력 계열사를 나눠 지배하고 있다. 첫째 정몽진 회장이 KCC를, 둘째 정몽익 회장이 KCC글라스를, 셋째 정몽열 회장이 KCC건설을 맡아 각사의 KCC 정몽진·정몽익 '지분 맞증여'···계열사 교통정리 속도
자동차 美 청정에너지 전환 '급브레이크'···안도·우려 교차 2025.07.04 09: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입법으로 지원하는 메가법안이 3일(현지시간) 의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청정에너지를 정조준한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종료 등이 포함된 만큼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현지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핵심 국정과제인 감세와 불법이민 차단 강화를 뒷받침할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美 청정에너지 전환 '급브레이크'···안도·우려 교차
산업일반 새 사업 하겠단 태광 이호진...발표 타이밍부터 자금 조달 논란 시끌 2025.07.02 14:52 태광산업이 섬유·석유화학 부진 타개를 위해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 등 신사업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3200억원 EB 발행에는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고, 주주가치 훼손 및 경영권 방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새 사업 하겠단 태광 이호진...발표 타이밍부터 자금 조달 논란 시끌
전기·전자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2025.07.01 15:21 삼성전자가 HBM3E 등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을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브로드컴, AMD와 협력을 확대했으며, 엔비디아와의 협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품질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HBM4, 커스텀 제품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 삼성전자의 희망가···엔비디아 잡고 'HBM' 재도약
산업일반 높은 상속세에 벼량 끝 내몰리는 기업들 2025.07.02 09:45 #세계 1위 손톱깎이 생산업체였던 '쓰리세븐'은 지난 2008년 중외홀딩스에 매각됐다. 창업주 김형규 회장 타계후 유족들이 150억원의 상속세 부담을 견디지 못한 탓이다. #세계 1위 고무의류 업체인 유니더스를 물려받았던 김성훈 전 대표는 회사의 상속세 50억원의 재원 부족으로 지난 2017년 바이오제네틱스투자조합에 회사를 매각했다. #국내 1위 밀폐용기 업체 락앤락은 지난 2017년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에 1조원을 받고 매각됐다. 창업주 김 높은 상속세에 벼량 끝 내몰리는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