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이민단속 여파···공장 건설 최소 2~3개월 지연"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현장 단속으로 한국인 전문인력 317명이 체포돼 대부분 귀국했다. 이로 인해 공장 건설 및 가동 일정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전망이며, 배터리 10만대 분량의 공급 차질이 우려된다. 미국 내 인력과 장... 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이민단속 여파···공장 건설 최소 2~3개월 지연"
전기·전자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양산 체제 돌입···AI 메모리 시장 선점 굳히기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양산 체제 돌입···AI 메모리 시장 선점 굳히기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6세대인 HBM4 개발을 마치고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 제품은 AI 데이터처리 효율과 전력 절감 효과가 뛰어나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에 적용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AI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에너지·화학 고려아연, 美 시장 공략 속 영풍 분쟁 '변수' 고려아연, 美 시장 공략 속 영풍 분쟁 '변수' 고려아연이 미국을 중심으로 전략광물 수출과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티모니와 게르마늄 등 핵심 광물 수출 확대 및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는 반면, 영풍과의 경영권 분쟁과 소송전이 장기화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에너지·화학 판매량 하락 '불가피'···조지아 쇼크 계산기 두드려 봤더니 판매량 하락 '불가피'···조지아 쇼크 계산기 두드려 봤더니 미국 조지아주의 한국 근로자 300여 명 구금 사태가 엿새째 지속되는 가운데, 이들을 태울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정오 한국으로 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귀국 일정이 정해지면서 구금 사태는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터리 공장 건설 중단에 따...
에너지·화학 5주 연속 내린 휘발유·경유 가격···국제유가 영향 본격화 2025.09.13 16:42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둘째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59.7원으로, 서울은 1720.7원, 대구는 1629.3원을 기록해 지역별 차이가 컸다.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다음 주에는 국제유가와 환율 동반 상승으로 기름값이 소폭 오를 전망이다. 5주 연속 내린 휘발유·경유 가격···국제유가 영향 본격화
에너지·화학 포스코인터, 알래스카 LNG 사업 검토···20년간 연 100만t 공급 2025.09.12 16:14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이 추진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12일 외신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개발사 글렌파른과 연간 100만톤(t)의 LNG를 20년 동안 공급받는 내용의 예비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필요한 약 1300㎞의 송유관 건설에 포스코의 철강재를 제공 포스코인터, 알래스카 LNG 사업 검토···20년간 연 100만t 공급
전기·전자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양산 체제 구축 2025.09.12 09:24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HBM4는 기존 대비 2배 대역폭, 40% 이상 전력 효율을 달성해 AI 서비스 성능 개선과 데이터센터 운영비 절감이 기대된다. JEDEC 표준을 뛰어넘는 10Gbps 이상의 속도와 시장 검증된 공정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개발 완료···양산 체제 구축
재계 반도체로 이겨낸 SK그룹, 리밸런싱 실기없다 2025.09.12 09:08 올해는 전 산업, 전 세계 업계가 모두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부터 한국 내 제도 재정립까지 불확실성이 겹쳤다.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곧 무너지듯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국내 기업 중 SK그룹의 SK하이닉스만 이러한 기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HBM 왕좌를 거머쥔 데 이어 내년에도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예견도 지배적이다. 덕분에 SK그룹은 반도체로 이겨낸 SK그룹, 리밸런싱 실기없다
재계 최태원 AI 특명에···SK그룹, 경영진 AI 교육 신설 2025.09.11 21:21 SK그룹이 100여명의 사장급 임원 등(C레벨)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리더십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달까지 두 달 간 오프라인으로 총 네 차례 'AI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SK그룹 최고경영자(CEO) 24명을 포함해 각 계열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C레벨 100여명이 교육 참여 대 최태원 AI 특명에···SK그룹, 경영진 AI 교육 신설
에너지·화학 록히드마틴 손잡은 최윤범 회장, 안티모니 추가 수출···글로벌 공급망 존재감 부각 2025.09.11 17:51 국내 비철금속 제련 기업 고려아연이 글로벌 탈중국 전략광물 공급망 기업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 국내 기업과 군수·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인 전략광물 안티모니를 재가공해 미국에 추가 수출한다고 발표해 관심이 쏠린다. 11일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발간하는 국내외 공급망 이슈 주간지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는 보고 록히드마틴 손잡은 최윤범 회장, 안티모니 추가 수출···글로벌 공급망 존재감 부각
에너지·화학 LG엔솔 "후속 절차에 만전 기할 것···관리 체계도 강화" 2025.09.11 16:51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구금된 한국인 직원 및 협력사들의 안전한 귀국을 앞두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신속한 석방과 귀국 관련 후속 조치를 책임지고, 한국과 미국 정부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사업장의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LG엔솔 "후속 절차에 만전 기할 것···관리 체계도 강화"
산업일반 이 대통령 "한미 관세 협상, 어떤 이면 합의도 하지 않겠다" 2025.09.11 15:46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 후속협상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익에 반하는 결정과 이면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에 동의하지 않으며, 미국 일방의 관세 증액을 막는 것이 목적임을 강조했다. 이재명은 비합리적 사인 요구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한미 관세 협상, 어떤 이면 합의도 하지 않겠다"
재계 부부별산제·경정·비자금···다시보는 SK家 이혼소송 최종심 쟁점 '셋' 2025.09.11 14:23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이 4조원대 재산분할, 부부별산제, 판결문 오류, 6공화국 비자금 의혹 등 복잡한 쟁점을 안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판결이 사회적 기준점 마련과 재벌 경영 투명성, 불법재산 환수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부별산제·경정·비자금···다시보는 SK家 이혼소송 최종심 쟁점 '셋'
전기·전자 삼성 AI 주방가전, 런던에서 만난 혁신의 맛 2025.09.11 11:00 삼성전자가 런던 제이미 올리버 키친 스튜디오를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으로 새단장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에서 직접 듀얼 쿡 스마트 오븐과 듀얼 플렉스 인덕션을 활용해 이탈리안 3코스 요리를 체험하며 프리미엄 가전의 편리함과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강조했다. AI와 스마트싱스 등 신기능으로 차별화하며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을 선보였다. 삼성 AI 주방가전, 런던에서 만난 혁신의 맛
전기·전자 대한전선,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구축 시동···현지 당국과 협력 논의 2025.09.11 10:03 대한전선이 베트남 동나이성에 750억원을 들여 자회사 대한비나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 공장을 신설한다. 현지 행정 지원 협의와 함께 오는 2026년 착공, 2027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1억달러 이상 글로벌 수출과 100명 추가 채용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구축 시동···현지 당국과 협력 논의
IT일반 '크런치모드' 포티투닷, 보수는 '제로'···내부 반발 극심 2025.09.11 08:42 현대차그룹 AI 자회사 포티투닷이 프로젝트 마감 시점을 앞두고 반복적으로 크런치 모드에 돌입하면서, 야근 수당 없이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는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무보수 야근과 피로 누적, 포괄임금제 폐지 요구 등 근무환경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크런치모드' 포티투닷, 보수는 '제로'···내부 반발 극심
에너지·화학 내년 마무리 '샤힌 프로젝트', 차입금 폭증·재무부담 확대 2025.09.11 08:03 에쓰오일이 사우디 아람코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울산 최대규모 석유화학 설비 투자 '샤힌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지속하고 있다. 순차입금 증가와 현금창출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 완공 목표로 투자를 강행하는 가운데, 아람코가 매입채무 상환 유예 등 간접 지원에 나서며 유동성 확보에 힘쓰는 모습이다. 내년 마무리 '샤힌 프로젝트', 차입금 폭증·재무부담 확대
전기·전자 이주형 삼성D 사업부장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 2025.09.11 07:53 "삼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5(IAA 2025)'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IAA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 이 부사장은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인 에이미 맥러플린 이주형 삼성D 사업부장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
재계 이재용 장남, 美 국적 버리고 해군 장교로···"'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종합) 2025.09.10 16:3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자원 입대한다. 이지호는 복수국적의 이점을 내려놓고, 복무 기간이 39개월에 달하는 장교를 선택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이런 행보는 국내외 재벌가의 장교 복무 사례와도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용 장남, 美 국적 버리고 해군 장교로···"'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종합)
자동차 현대모비스 "우리 비전은 '글로벌 Top3'" 2025.09.10 16:12 현대모비스는 IAA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전동화 전략을 공개하며 글로벌 Top 3 자동차 부품기업 도약 비전을 재확인했다. 대규모 유럽 수주 성과, 전기차 배터리 신기술, 통합 제어 솔루션, 혁신적 차량 사용자 경험 등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고도화 전략을 밝혔다. 현대모비스 "우리 비전은 '글로벌 Top3'"
자동차 조지아 쇼크···현대차·기아 대미 전기차 공급망 '비상' 2025.09.10 15:42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배터리공장이 미국 정부의 불법체류자 단속 여파로 공정이 중단됐다. 연간 30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300여명의 인력 구금 및 비자 문제로 인해 일정 지연이 불가피하다. 이번 사태로 현대차그룹의 북미 투자 전략 및 전기차 공급망에 큰 불확실성이 생겼으며, 장기화 시 모빌리티 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지아 쇼크···현대차·기아 대미 전기차 공급망 '비상'
중공업·방산 HD현대, 조선업계 최초 '부자 명장' 배출 2025.09.10 15:40 HD현대가 조선업계 최초로 부자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고민철 HD현대중공업 기사와 고윤열 명장 부자가 명장 타이틀을 잇게 됐으며, HD현대삼호 유동성 기원도 명장에 선정됐다. 이들은 15년 이상 축적한 기술로 조선업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HD현대, 조선업계 최초 '부자 명장' 배출
전기·전자 한화세미텍, 내년초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첨단 패키징 시장 주도" 2025.09.10 15:38 한화세미텍이 세미콘타이완 2025에서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형 본더는 0.1μm 정밀 정렬로 HBM 등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추가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한화세미텍, 내년초 '하이브리드 본더 출시'···"첨단 패키징 시장 주도"
중공업·방산 '정기선호' HD건설기계 합병...굴착기 넘어 '엔진'으로 승부수 2025.09.10 14:52 HD현대는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통해 2024년 1월 통합법인 'HD건설기계'를 출범할 예정이다. 엔진사업의 강력한 성장세와 실적 개선이 합병 후 매출 반등과 사업 시너지 증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엔진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 공급망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기선호' HD건설기계 합병...굴착기 넘어 '엔진'으로 승부수
전기·전자 SK실트론 매각, 5개월째 답보···불발 가능성에 촉각 2025.09.08 06:00 SK실트론 매각 협상이 수개월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인수가격 이견과 복잡한 국내외 승인 절차로 인해 거래가 교착돼 주요 사모펀드와의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SK그룹이 다른 전략을 선택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K실트론 매각, 5개월째 답보···불발 가능성에 촉각
IT일반 '크런치모드' 포티투닷, 보수는 '제로'···내부 반발 극심 2025.09.11 08:42 현대차그룹 AI 자회사 포티투닷이 프로젝트 마감 시점을 앞두고 반복적으로 크런치 모드에 돌입하면서, 야근 수당 없이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는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무보수 야근과 피로 누적, 포괄임금제 폐지 요구 등 근무환경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크런치모드' 포티투닷, 보수는 '제로'···내부 반발 극심
전기·전자 LS 구자은 시대 활짝···케이블·해상풍력 사업까지 '초호황' 2025.09.09 14:47 구자은 회장이 이끄는 LS그룹이 최근 역대급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초호황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최근 해저케이블과 해상풍력 등 주요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을 필두로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들이 동반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전반의 LS 구자은 시대 활짝···케이블·해상풍력 사업까지 '초호황'
중공업·방산 로봇개 GRC 발목 잡힌 LIG넥스원, 美 시장 '첩첩산중' 2025.09.08 13:59 LIG넥스원이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사족보행 로봇기업 GRC가 누적 적자 300억원과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특허 소송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대미 로비, 사업 목적 확대 등 적극적 대응에도 미국 현지에서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LIG넥스원 주가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로봇개 GRC 발목 잡힌 LIG넥스원, 美 시장 '첩첩산중'
에너지·화학 "정부는 생산 줄이라는데"···'이중고' 만드는 샤힌 프로젝트 2025.09.08 15:58 에틸렌 감축에 석유화학 업계가 열을 올리고 있지만 에쓰오일은 'TC2C' 신공법을 무기로 생산 지형을 흔들고 있다. 앞에서는 정부가 감축안을 제촉하고, 뒤에서는 에쓰오일과 중동 등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면서 업계는 이중고에 내몰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의 공정률이 80%에 임박하면서 석유화학 기업들의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울산 최대 규모 석유화 "정부는 생산 줄이라는데"···'이중고' 만드는 샤힌 프로젝트
에너지·화학 내년 마무리 '샤힌 프로젝트', 차입금 폭증·재무부담 확대 2025.09.11 08:03 에쓰오일이 사우디 아람코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울산 최대규모 석유화학 설비 투자 '샤힌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지속하고 있다. 순차입금 증가와 현금창출력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 완공 목표로 투자를 강행하는 가운데, 아람코가 매입채무 상환 유예 등 간접 지원에 나서며 유동성 확보에 힘쓰는 모습이다. 내년 마무리 '샤힌 프로젝트', 차입금 폭증·재무부담 확대
에너지·화학 정유사, 불황에 CEO 연봉 줄줄이 '삭감' 2025.09.09 14:08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사 CEO의 보수가 전년 대비 일제히 감소했다.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수익성 하락과 대규모 영업손실, 국제유가 변동 등 실적 악화가 주된 원인이다. 주요 경영진은 임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반납했으며, 하반기 업황도 낙관하기 어렵다. 정유사, 불황에 CEO 연봉 줄줄이 '삭감'
산업일반 '조지아 후폭풍'···韓 투자 美 공장 건설 '올스톱' 2025.09.08 13:54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대규모 불법체류 단속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되자 미국에 투자한 국내 기업들이 인력 파견과 공장 건설을 중단했다. ESTA 출입 제한과 늦은 비자 발급으로 생산시설 운영과 투자 계획 전반에 차질이 빚어졌다. '조지아 후폭풍'···韓 투자 美 공장 건설 '올스톱'
재계 반도체로 이겨낸 SK그룹, 리밸런싱 실기없다 2025.09.12 09:08 올해는 전 산업, 전 세계 업계가 모두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부터 한국 내 제도 재정립까지 불확실성이 겹쳤다.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곧 무너지듯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국내 기업 중 SK그룹의 SK하이닉스만 이러한 기조 속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HBM 왕좌를 거머쥔 데 이어 내년에도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예견도 지배적이다. 덕분에 SK그룹은 반도체로 이겨낸 SK그룹, 리밸런싱 실기없다
에너지·화학 GS칼텍스 적자 전환, GS 배당 확대 가능할까 2025.09.10 06:07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로 GS지주의 배당 자금줄이 심각하게 약화되고 있다. 상반기 GS칼텍스의 배당금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했고, 지주사 GS의 배당수익도 크게 줄었다. 정유업황 부진과 신사업의 부진한 성과로 실적 개선이 시급하다. GS는 여전히 배당 확대 정책을 유지 중이나, 향후 GS칼텍스의 실적 회복이 그룹 전체 재무 건전성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GS칼텍스 적자 전환, GS 배당 확대 가능할까
중공업·방산 'K2 질주' 현대로템, 곳간 두둑···배당 확대 기대감↑ 2025.09.09 15:27 현대로템이 K2 전차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60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방산과 철도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무차입 경영에 돌입했으며, 이익잉여금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 확대와 재무 안정에 따라 배당 정책도 강화되어 주주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K2 질주' 현대로템, 곳간 두둑···배당 확대 기대감↑
전기·전자 폴더블 다음은 '車'···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공략 스타트 2025.09.09 15:16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공개했다. 폴더블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로 '전장'을 낙점한 것이다. 차량용 OLED에서 확인된 성과를 발판 삼아, OLED 사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8일)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론칭, 공개했다. DRIVE는 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의 다섯 가지 핵심 기술 특성이 담긴 브랜드다. ▲디자 폴더블 다음은 '車'···삼성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 공략 스타트
중공업·방산 '정기선호' HD건설기계 합병...굴착기 넘어 '엔진'으로 승부수 2025.09.10 14:52 HD현대는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통해 2024년 1월 통합법인 'HD건설기계'를 출범할 예정이다. 엔진사업의 강력한 성장세와 실적 개선이 합병 후 매출 반등과 사업 시너지 증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엔진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 공급망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기선호' HD건설기계 합병...굴착기 넘어 '엔진'으로 승부수
에너지·화학 LG엔솔 최정예 인력 귀국, 美공장 건설 올스톱···전기차 생태계 붕괴 위기 2025.09.10 13:35 미국 이민 단속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배터리 공장 4곳 건설이 전면 중단돼 약 218만 대 전기차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배터리 3사 전체와 글로벌 전기차-배터리-부품 공급망에도 연쇄 영향이 우려된다. 단기간 정상화는 어려울 전망이다. LG엔솔 최정예 인력 귀국, 美공장 건설 올스톱···전기차 생태계 붕괴 위기
에너지·화학 SK이노 장용호 100일, '곳간 사정 나아져'···에너지·배터리는 숙제 2025.09.08 14:45 SK이노베이션이 장용호 총괄사장 체제 아래 SK온과 SK엔무브 합병 후 첫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순차입금 감축, 재무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배터리 등 본업 부진에 따른 근본적 실적 개선이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SK이노 장용호 100일, '곳간 사정 나아져'···에너지·배터리는 숙제
전기·전자 아이폰17 시리즈 9일 공개···韓 부품 업체 수혜 전망 2025.09.05 14:02 애플이 9일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주요 부품사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신모델 전 제품에 LTPO OLED가 적용되고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강화되어 국내 업체 공급이 확대되며, 출하량도 최대 8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아이폰17 시리즈 9일 공개···韓 부품 업체 수혜 전망
재계 부부별산제·경정·비자금···다시보는 SK家 이혼소송 최종심 쟁점 '셋' 2025.09.11 14:23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이 4조원대 재산분할, 부부별산제, 판결문 오류, 6공화국 비자금 의혹 등 복잡한 쟁점을 안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판결이 사회적 기준점 마련과 재벌 경영 투명성, 불법재산 환수 논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부별산제·경정·비자금···다시보는 SK家 이혼소송 최종심 쟁점 '셋'
에너지·화학 비자 리스크 현실화···韓 재계, 대미투자 '비상'(종합) 2025.09.07 19:23 미국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구금된 가운데, 대통령실이 "미국 정부와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구금된 직원들의 상태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국내 기업들의 대미 투자 위축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공사 일정 지연과 같은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비자 발급과 현지 인력 관리 과정 등에서 추가적인 비용 부담도 불가 비자 리스크 현실화···韓 재계, 대미투자 '비상'(종합)
재계 이재용, 삼성전자 美 신사옥 방문···"관세 대응·현지 점검" 2025.09.09 10:5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미국 뉴저지 신사옥을 방문해 북미 지역 TV·가전 등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법인 1000여 명이 근무하는 신사옥으로 이전을 마쳤으며, 이 회장은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관세 이슈 등 미국 시장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美 신사옥 방문···"관세 대응·현지 점검"
에너지·화학 쇠사슬과 수갑, 7일간의 공포···무사히 고국 땅 밟았다 2025.09.12 19:57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오후 3시 26분 고국 땅을 밟았다. 일하러 간 미국에서 하루아침에 범죄자 취급을 받던 근로자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3시 26분. 조지아주 HL-GA 건설 현장에서 체류 자격 등을 이유로 구금됐던 근로자들을 태운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지난 4일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 구금됐던 한국인 총 317명(남성 307명 쇠사슬과 수갑, 7일간의 공포···무사히 고국 땅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