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연간 거래액 '50조' 돌파···'AI 앱' 도입, 쿠팡 추격 네이버 커머스 부문 연간 거래액이 올해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야기한 '이(e)커머스 열풍'을 타고 2022년 40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2년 만의 쾌거다. 네이버는 내년 인공지능(AI)으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별도 애플리케이션'과 1시간 내외 '초고속·저가 배송' 서비스를 새로 도입해, 시장 1위 사업자인 쿠팡을 넘어선다는 목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전날 발표한
"피해 금액 산정도 어려워"···웹툰 7개社 '아지툰' 엄벌 촉구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 소속 7개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리디·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테인먼트·탑코·투믹스)가 불법 웹툰과 웹소설을 공유하는 사이트인 '아지툰'과 '아지툰소설' 운영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11일 웹툰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아지툰과 아지툰소설 운영자에 대한 1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이에 웹대협은 전날(10일) 운영자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국내 원조급 SNS '싸이월드' 내년 부활할까 국내 원조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내년 하반기 부활을 선언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2024년 가장 활성화 된 SNS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이하 싸이컴즈)는 1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만의 공간'이란 컨텐츠를 앞세워 부활을 자신했다. 함영철 싸이컴즈 대표는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서로 닮아 가는 양상"이라며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싸이
탄핵 정국 위기의 카카오, 기사회생 기대감 윤석열 정권에서 '나쁜 기업'이라는 프레임이 강해지며 고난의 길을 걸어온 카카오의 상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22년 윤 대통령 취임 이후 '나쁜 기업' 프레임을 쓰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카카오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언급하면서 본격화했다. 현직 대통령이 한 기업을 찍어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의 언급 이후 카카오는 경영 쇄
3년 만에 대표 복귀한 SOOP 서수길···2인 각자대표 체제 전환 서수길 SOOP CBO(최고 BJ 책임자)가 3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한다. 기존의 정찬용 대표와 함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꾸려갈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 1967년생인 서 각자대표는 SK C&C 기획본부장·액토즈소프트 대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쳐 2011년 SOOP의 전신 나우콤 대표를 맡았다. 이후 2013년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사명을 아프리카TV로 바꿨다.
'슈퍼플랫폼' 진화하는 밀리의서재···"신규 고객 50% 성장 목표" "밀리의서재는 본질적으로 탄탄하게 가고 있으며 확장된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밀리의서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밀리의서재가 슈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밀리의서재는 이날 ▲밀리 페어링 ▲독서 기록 ▲필기 모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했다.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차량 등 다양한 독서 형태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기
계엄 후폭풍 '디지털 피난' 폭증···구글 '계엄' 검색 1000% 폭등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플랫폼에 대한 불신을 이유로 외국 서비스로 이동하는 이른바 '디지털 피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비상계엄 이후 메신저 '텔레그램'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은 해외(독일)에 서버를 두고 있다. 계엄 소식을 접한 다수의 국민들이 사생활 보호가 보장된다고 판단한 메신저로 텔레그램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텔레그램 설치해야 한다 ▲혹시 모를 대
계엄 후폭풍 정작 필요할 땐 멈춰선 플랫폼·재난문자···국민 혼란만 가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인터넷 뉴스 댓글창은 물론이고, 많은 온라인 플랫폼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동네 버스회사 파업마저 알리던 재난문자도 감감무소식이었다. 정부가 '국민의 알권리' 통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며 혼란만 고조됐다. 플랫폼 기업들은 이런 의혹을 일축하고,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몰려 발생한 단순 오류라고 해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본질은 미비한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있는 만큼, 이번 기
특징주 에이텍·동신건설 등 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들이 상한가를 찍었다. 4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에이텍은 개장과 동시에 전일 대비 29.99%(4330원) 오른 1만8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에이텍모빌리티도 29.95%(3510원) 오른 1만5230원을 기록했다. 에이텍은 PC조달 전문기업으로, 최대주주인 신승영 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다. 이 대표의 고향인 안동에 본사를 둔 동신건설은 전일 대비 29.90%(6250원) 오른 2만7150원, 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