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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 노조, 국민연금에 '최인혁·변대규 해임' 공개서한 발송

IT 인터넷·플랫폼

네이버 노조, 국민연금에 '최인혁·변대규 해임' 공개서한 발송

등록 2025.07.09 18:28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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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이사 및 경영진' 해임 요구"공식 답변 촉구했으나 회사 답변 없어"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이 19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피케팅을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노조 '공동성명' 제공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이 19일 오전 네이버 1784에서 최인혁 전 COO 복귀 반대 피케팅을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노조 '공동성명' 제공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와 변대규 이사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및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이 국민연금에 전달한 요구 사항은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와 변대규 이사 해임 안건을 상정하기 위한 임시주총 소집 요구 ▲비공개대화·중점관리기업 지정 등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직장 내 괴롭힘 재발방지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지속적 감시와 개선 유도 등 총 3가지다.

이번 공개서한 발송은 지난 2일 열린 '제3차 네이버 리부트2.0 집회'에서 예고한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당시 노조는 이사회를 대상으로 한 공문 발송과 함께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성명은 집회 직후인 지난 3일 네이버 이사회와 경영진에게도 공문을 발송해 ▲익명의 공익 제보자 색출 시도 중단 ▲최인혁 전 COO(최고운영책임자)의 비공개 해명 결정에 대한 이사회 회의록 공개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의 즉각 해임을 요구했다.

공동성명 측은 "회사와 이사회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공식적인 답변을 할 것을 촉구했으나 발송 후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사회와 경영진으로부터는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서한 발송에 대해서도 네이버 측은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노조가 공개서한을 국민연금에 발송한 것은 국민연금이 네이버의 최대 주주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연금이 보유한 네이버 지분율은 9.24%(1463만8837주)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네이버 주식 127만2797주를 추가 매수한 바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5월 15일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최인혁 전 COO를 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다만, 최 전 COO는 재직하던 2021년 5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노조 측은 최 전 COO의 복귀를 반대하는 집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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