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선박 이어 美 항공 엔진 MRO 시장 정조준 한화에비에이션이 미국 항공 엔진 유지·보수·정비(MRO) 전문 시설을 인수하며 해외 항공엔진 MRO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는 한화의 선박 MRO에 이은 글로벌 사업 확장으로, 미 군용기 정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대규모 투자와 국제적 인증을 기반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정기선의 HD현대, 북미 진출 본격화···"美 조선 공백 메운다" HD현대가 미국 조선·해운사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협력해 현지에서 중형 컨테이너선 공동 건조에 나선다. 이는 미국 조선업 재건과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 선박 기술‧생산망을 북미에 적용한다. 향후 협력 범위도 다각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발 아시아나 여객기, 이륙 직후 엔진 고장···1시간 만에 회항 인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108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 이상으로 1시간 만인 오후 7시 29분께 인천공항으로 되돌아왔다. 당시 여객기는 이륙 수분 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좌측 엔진에서 불꽃이 일었고, 이어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안전관리 책임자 15명 형사입건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안전관리 책임자들을 형사 입건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사본부는 21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 시설 시공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의 고소에 따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입건된 국토부 장관, 제주항공 대표, 한국공항공사 대표 등까지 포함하면 수사 대상자는 총 24명(중복 제외)에 이른다. 경찰은 이
삼성중공업, 러시아 즈베즈다에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와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셔틀탱커 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일방적 계약 해지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에 나섰다. 선수금 8억불을 유보하며 싱가포르 중재 법원에서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도 쟁점화했다.
막오른 LCC 무한경쟁 체제···경영진 교체·실탄 확보 잇단 '승부수' 국내 항공업계가 생존을 위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간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하면서 시장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LCC 업계에서는 대대적인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으로 내년 말 '절대 1강' 통합 LCC 출범이 예고된 상황에서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도 각각 새 주인을 맞아 지
'지각변동' 韓 노선 넓히는 델타항공···"자랑스런 파트너사" 대한항공 향한 굳건한 믿음 델타항공이 대한항공과 손을 잡고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국제 허브공항으로 낙점한 델타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으로 인해 영향력이 커진 대한항공과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델타항공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아시아 유일의 직항 노선을 취
공정위, 아시아나·대한항공 마일리지 합산 '반려'···대한항공 "항공 소비자 기대에 부합"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안을 반려했다. 마일리지 전환 비율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다. 공정위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조하며 대한항공에 보완을 요청했고, 대한항공은 협의 의사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2.4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아시아 선주사로부터 2조4000억원 규모의 1만5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이번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적용되며, 2028년 하반기까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순차 인도 예정이다. 친환경 선박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들썩이는 부산, 골머리 앓는 HMM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놓은 'HMM 본사 부산 이전'이 뜨거운 감자이다.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에도 공약 이행을 재차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HMM 육상노조 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부산 이전은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처음 언급한 의제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