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사업 트렌드 '엔드 투 앤드'···HMM도 합세 글로벌 해운사들이 종합물류서비스인 'End-to-End(엔드 투 앤드)' 추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국내 대표 선사 HMM도 사업 투자 영역을 넓히면서 본격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부터 쌓아온 현금으로 수십조에 이르는 사업 투자를 단행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10일 '얼라이언스 결성 및 2030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총 23조5000억
승객에게 뺨 맞은 女승무원···'비행 강행' 아시아나항공 '뭇매'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기 내에서 한 승무원이 승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경찰 신고 등을 하지 않은 채 비행을 강행,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이동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아시아나항공 OZ204편 기내에서 한 외국인 남성 승객이 여성 객실 승무원 A씨의 얼굴에 주
SM상선, 자사 컨테이너선 '에스엠 부산호' 안전점검 실시 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은 6655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 자사 컨테이너선 '에스엠 부산호'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SM상선의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인명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지난달 30일 부산 강서구 신항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SM상선 이동옥 재해예방팀장과 안상훈, 김형동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해 안전관리 현황을 두루 살폈다. 세부적으로는 매뉴얼
김경배 HMM 대표 "영구채 상환 시점 도래하면 바로 상환할 것" 김경배 HMM 대표가 영구채에 대해 상환 시점이 도래하면 바로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배 HMM 사장은 10일 오전 여의도 파크원에서 '얼라이언스 결정 및 2030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배 사장을 비롯해 박진기 부사장, 한순구 전략재무본부장, 정준 벌크사업본부장, 이정엽 컨테이너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HMM 매각 계획을 묻는 질문에 "(HMM 매각) 작업이 작년에 중지됐
김경배 HMM 사장 "2030년까지 23조 투자해 운송사업 확대" "HMM은 2030년까지 23조원 가량을 투자할 것입니다. 특히 요즘 최대 화두인 환경 이슈에 투자금 60%에 해당하는 14조원을 투자하겠습니다. HMM은 '친환경 해운회사'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김경배 HMM 사장은 10일 오전 여의도 파크원에서 '얼라이언스 결성 및 2030 중장기 전략'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배 사장을 비롯해 박진기 부사장, 한순구 전략재무본부장, 정준 벌크사업본부장, 이정엽 컨테이너사업
"새 해운동맹 나왔다"···HMM,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구성 HMM이 일본, 대만 등과 새로운 해운동맹을 결성했다. HMM은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신규 협력 체제인 '프리미어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를 새롭게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협력은 HMM을 비롯해 ONE(오엔이·일본), Yang Ming(양밍·대만) 등 기존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3사가 함께 한다. 협력 기간은 2025년 2월부터 5년간이다. HMM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범위를 확대하
한진-中 AWOT, 합자법인 설립···중국발 이커머스 물류시장 선도 ㈜한진이 중국 대표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 Global Corporation, 이하 'AWOT')과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을 발족하면서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 시장을 리드해 나간다. 한진은 지난 5일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Hanjin Global Express Shenzhen Co., Ltd.)'을 발족하고 글로벌 운송 분야에 있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
대한항공, 하루에만 2차례 여객기 교체 투입 대한항공 여객기가 하루에만 2차례 정시에 출발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일 연합뉴스 및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대한항공 인천발 일본 오키나와행 KE755편은 항공기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문 수리를 위해 승객을 터미널로 돌려보낸 뒤 항공기를 교체해 오후 1시 19분께 이륙하도록 했다. 또 오후 2시 15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대한항공 KE017편의 시스템에 도어 슬라이드 점
대한항공, 국내 최초로 국산 SAF 적용한 상용 노선 운항 시작 대한항공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를 일반 항공유와 혼합해 운항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정유사가 직접 제조한 SAF를 여객기 상용 노선에 적용하며 탈탄소 행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SAF 상용 운항 취항 행사'를 열고 국산 SAF 적용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다.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
날개 꺾인 항공사···'계륵' 된 중국 노선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고공 행진하던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 날개가 꺾였다. 고환율·고유가 악재 속에서 하반기 노선 다변화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수요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 국내 항공업계는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쓰면서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뛴 4조237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도 매출 1조7355억원으로 역대 2분기 최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