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고공행진' HMM, 내년 트럼프 효과 기대감↑ HMM이 올해 홍해 특수에 힘입어 실적 잔치를 누린 가운데, 내년에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발(發) 관세 리스크와 미국 항만노조의 파업 우려 등의 요인으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강세를 띨 가능성에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의 올해 현재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453억원, 2조512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무려 363% 증가했다. 작년 말 발발한 홍해 사태
터닝포인트 맞은 LCC···압도적 경쟁자 등장에 '합종연횡' 초읽기 과열 경쟁이 심화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라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국내 유일 초대형 항공사의 출범으로 탄생한 '공룡 LCC'는 국내 LCC 업계에 전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4년여의 인수 작업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대한항공, 4년 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침표'···인사·마일리지 통합 속도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대한항공은 전날(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해 신주 인수거래를 종결했다. 이미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대한항공이 지명한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양강 체제' 끝···오늘 지분 인수 마무리 대한항공이 4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아시아나항공을 품에 안았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1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신주 약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4년이 넘도록 이어진 두 항공사의 합병 절차도 일단락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내달 중 아시아나항공과 산하 항공
조현민 한진 사장 "내년 창립 80주년···매출 3조5000억원·글로벌 거점 확대" 내년 창립 80주년을 앞둔 한진이 아프리카 등 글로벌 물류 거점을 확장한다. 조현민 한진 마케팅총괄 겸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에서 "내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더 성장해 매출 3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내년도 사업 목표를 밝혔다. 현재 한진은 22개국 39개 거점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연내에 해외 거점을 4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태국 법인 설립 작
계엄 후폭풍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정상 운항···"계엄 이후 차질 없이 운항중"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정상 운항중이다. 4일 인천공항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인천국제공항은 정상운영되고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함에 따라 예정됐던 입국과 출국 절차와 항공기 운항도 모두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항 운영 변동에 관한 것은 없고, 공항 내 출·입국 절차 역시 정상으로 이뤄지고
메가캐리어가 떴다 대한항공, 11일 아시아나 신주 인수···4년 합병 작업 종지부 대한항공이 정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품고 '메가 캐리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2020년 산업은행과 함께 기업결합 작업을 본격화한지 4년 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 이뤄지는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1조5000억원 규모로 참여해 신주 약 1억3157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한다고 3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미 납입한 계약금·중도금 총 7000억원을 제외하고 잔금 8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메가캐리어가 떴다 대한항공, 탄탄한 재무체력···'완전한 통합' 기대와 우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재편의 선봉장에 섰다. 빚더미에 앉은 아시아나항공을 품으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단기적으론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탄탄한 재무안전성과 호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업결합이 예상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력 재배치·고용 승계 등과 관련된 내부 반발이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양사 마일리지 제도 통합과 같은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2일 관
SM그룹, '대관 전문가' 하주호 고문 영입 하주호 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이 최근 건설·해운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M그룹의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룹 내 홍보 분야 관련된 업무와 조직 운영을 전반적으로 도맡을 예정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하주호 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은 SM그룹 경영 고문으로 선임돼 정식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그룹 내 역할로썬 홍보 전반의 조직 운영을 총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고문은 홍보 전문
메가캐리어가 떴다 조원태의 꿈은 이뤄진다···'세계 10위' 공룡항공사의 위용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꿈은 이뤄진다. 4년을 넘게 기다린 오랜 뚝심이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라는 결실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조원태 시대'가 활짝 열렸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럽연합(EU)의 최종 승인에 따라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마지막으로 남은 미국 법무부(DOJ)에도 EC의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DOJ는 심사 결과를 따로 발표하지는 않고, 대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