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HMM 최원혁號, 재매각 시동···관세폭탄·M&A '위기' 돌파 과제 새 수장을 맞은 HMM의 재매각설이 재점화됐다. 최원혁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를 시작하자 표류하던 민영화에도 시동이 걸리면서 까다로운 과제를 떠안게 됐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이 HMM 지분 정리를 시사하면서 재매각설이 재점화됐다. 이미 지분 매각을 위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의 건전성을 지키기
HD한국조선해양, 2.5조 규모 컨테이너선 22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오세아니아 등 선사로부터 2조5354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에는 친환경 LNG 이중연료 엔진 및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적용되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HD현대미포는 피더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1분기 영업익 830억···전년比 61%↑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1분기 매출 4856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M(After Market) 사업,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AI 기반 오션와이즈 솔루션 도입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HMM, 글로벌 톱5 도약 위한 인도 진출 가속 HMM이 신흥시장 인도 선점과 미국의 중국 선사 규제로 반사이익을 얻게 되면서 글로벌 톱5 해운사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2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일본 오엔이(ONE), 대만 양밍과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부터 협력을 시작한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HMM이 기존에 속해있던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서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가 빠진 해운동맹이다. 하팍로이드의 자리를 세계 1위 해운사
美, 中 해운·조선에 정조준···입항 수수료 부과에 中 수출업계 '직격탄' 미국이 중국산 선박과 중국 해운사에 고율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며 해운·조선 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수출업계는 생산 중단과 재고 누적, 공장 휴업 등 실질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 해운사 또는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에 대해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톤당 수수료는 처음에는 50달러에서 시작해 2028년까지 140달러로 단
두산에너빌리티, 대한항공 손잡고 항공 엔진 개발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대한항공이 항공 엔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항공기 체계와 무인 항공기 엔진 개발을 협력하며 국내 항공 엔진 기술 국산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두산은 가스터빈 기반의 고온 부품 기술을 활용하고 정부의 항공 엔진 계획과 연계해 발전을 도모한다.
HMM, 불어나는 몸집 멀어지는 매각 HMM이 이달 중 전환사채(CB)를 조기 상환하면서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CB 리스크가 해소되면 몸집이 불어나고 정부의 지배력이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4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MM의 대주주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발행금액 7200억원, 발행 주식 수 1억4400만주 규모의 CB가 이달 중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 이 CB는 지난 2020년 4월 발행한 30년 만기 영구채로 산은과 해진공이 각각 3600억원에 인수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이익 3509억원···전년 比 19%↓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환율 상승과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감소했다. 11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9559억원, 영업이익은 35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3조9559억원으로 전년보다 3%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509억원으로 작년 4361억원보다 19% 감소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32억원으로 전년대비 44%나 줄었다. 이는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및 정비비 증가와 환율상승으로
삼성중공업, 4778억 규모 원유 운반선 4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거래 금액 4778억 원으로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202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으로 22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의 2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선종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히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6주기···'위기 속 기회' 선견지명이 남긴 리더십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이 타계한지 6주기를 맞았다. 6주기를 맞은 지금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업계 재편의 닻을 본격적으로 올렸다.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12월 대한항공에 입사한 이래 항공·운송사업 외길을 45년 이상 걸어온 전문가다. 한 길만 오롯이 걸어온 전문성과 먼저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과 과감한 결단력은 현재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탁월한 '승부사' 기질 조양호 선대회장이 처음 대한항공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