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캐리어가 떴다 대한항공, 탄탄한 재무체력···'완전한 통합' 기대와 우려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재편의 선봉장에 섰다. 빚더미에 앉은 아시아나항공을 품으면서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단기적으론 대한항공의 재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지만 탄탄한 재무안전성과 호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업결합이 예상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력 재배치·고용 승계 등과 관련된 내부 반발이나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양사 마일리지 제도 통합과 같은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2일 관
SM그룹, '대관 전문가' 하주호 고문 영입 하주호 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이 최근 건설·해운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M그룹의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룹 내 홍보 분야 관련된 업무와 조직 운영을 전반적으로 도맡을 예정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하주호 전 SPC그룹·호텔신라 부사장은 SM그룹 경영 고문으로 선임돼 정식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그룹 내 역할로썬 홍보 전반의 조직 운영을 총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고문은 홍보 전문
메가캐리어가 떴다 조원태의 꿈은 이뤄진다···'세계 10위' 공룡항공사의 위용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꿈은 이뤄진다. 4년을 넘게 기다린 오랜 뚝심이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라는 결실을 맺으면서 본격적인 '조원태 시대'가 활짝 열렸다. 대한항공은 이번 유럽연합(EU)의 최종 승인에 따라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마지막으로 남은 미국 법무부(DOJ)에도 EC의 승인 내용을 보고했다. DOJ는 심사 결과를 따로 발표하지는 않고, 대한항
메가캐리어가 떴다 대한항공, 4년 기다림의 결실···'글로벌 톱10'으로 비상(종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M&A)이 4년 여정의 종지부를 찍는다. 유럽연합(EU) 승인을 마지막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합병 과정이 4년 만에 사실상 모두 종료되면서 양사는 글로벌 10위권의 '메가 캐리어'로 거듭나게 됐다.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에 향후 절차를 보고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해 기업결합 절차를 연내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현지시간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EU,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최종승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28일(현지시간) 최종 승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항공업계에서 밝히기를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11월 시작된 두 기업의 기업결합 절차가 다음 달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신주 인수가 끝나면 마무리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EU 집행위원회가 제시
부활한 HMM···재무구조 개선에 중장기 계획까지 '탄탄' 김경배 사장이 이끄는 HMM이 지난 3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에 따라 HMM이 최근 수립한 중장기 계획까지 업계 눈길을 다시금 끌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HMM이 밝힌 중장기 계획 중 일부로, 발표 2개월 만에 나온 유의미한 성과다. 당시 HMM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경배 HMM 사장 "국내 최초 LNG 추진 컨테이너선 도입" HMM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으로, 컨테이너선 중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가 국내 조선소인 HJ중공업에 발주했으며, HMM이 최대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관세 폭탄에 분주해진 해운업계 트럼프 2.0 시대 도래로 국제 통상 환경의 격변이 예상되자, 글로벌 해운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인다. 트럼프 당선인이 강도 높은 관세 인상 조치를 약속함에 따라, 장기적 측면에서 물동량 감소로 해운업계에 큰 타격이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은 미국 정책 변화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물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다가올 해상운임 하방 압력을 극
형편 좋아진 HMM···엇갈리는 4분기 실적 전망 HMM이 올해 3분기 우호적인 해운 시황 덕에 깜짝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1%로 전년 대비 11배 폭증했다. 다만 4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MM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520억원, 1조461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조7385억원을 썼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800% 뛰었고, 순이익은 18배 넘게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껑충 뛰었다. 이번 분기 회사의 이익률은 41%인데,
대한해운, 3분기 영업익 678억원···전년比 9%↓ SM그룹 계열사 대한해운이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썼다. 대한해운은 올 3분기 실적에서 매출 4188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 소폭 감소했다. 올해 3분기는 영업활동 강화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올랐지만, 선박 정기 입거 수리 진행과 영업활동에 따른 용선료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또 누적 매출액은 1조3425억원, 영업이익은 2667억원을 달성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