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다룬 애니메이션 한 편이 전 세계를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넷플릭스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긴데요.
악귀와 맞서 싸우는 K팝 걸그룹을 소재로 한 판타지 뮤지컬 장르의 애니로,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41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달릴 만큼 화제죠.
미국의 뉴욕타임즈는 한국의 무속신앙을 다룬 세계관이 창의적이라며 극찬에 가까운 보도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백호와 같은 한국 전통문화 요소도 많이 등장하는데요.
백호가 그려진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이 품절되는 등 세계인의 관심은 작품을 넘어 한국 문화로까지 확장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달갑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작품에 나온 백호를 비롯한 노리개, 한약 등이 사실은 중국 문화인데 한국에서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죠.
중국의 황당 반응에도 불구하고, 해외 네티즌들은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의 장점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감탄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도 한국이 세계 최고의 문화 강국이 됐다고 추켜세우고 있죠.
이번 작품을 통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더욱 많이 인정받은 듯해 뿌듯하네요.

뉴스웨이 김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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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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