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화학 업계 '저탄소 공급망 구축' 맞손 LG화학은 19일,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
임원보수 박원철 SKC 사장, 작년 보수 22억원···전년比 143% ↑ 박원철 SKC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22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원철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22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143% 증가한 수치다. 전년도에는 상여금을 받지 못했으나 지난해에는 12억원이 책정됐다. SKC는 "회사의 성과평가 및 보상 기준에 따른 정량지표 및 리더십, 전문성, 윤리경영 수준 등 기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급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동박 유럽 증
롯데케미칼, 업황 침체에 해외법인 잇단 처분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기초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법인을 잇따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인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연합뉴스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생산하는 중국 허페이법인, 폴란드 판매법인(롯데케미
코오롱家 4세 이규호 부회장, 계열사 사내이사 한꺼번에 꿰찬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본격적인 책임경영에 나선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 승진 1년 만에 지주사 부회장 타이틀을 단 이 부회장은 주력 계열사 사내이사에 한꺼번에 이름을 올리며 차기 경영권 승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은 이달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규호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여기에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도 이번
삼성 슈퍼주총 위크···전자·SDI·전기 한날 한시에 이번 주 상장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본격적으로 개최되는 가운데 삼성은 전자와 SDI, 전기 등이 20일 오전 9시 동시에 열기로 했다. 각사는 주요 결의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을 선정한 상태다. 특히 상장사 중 주주가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전시 부스까지 꾸려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는 총 371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테이
"트럼프 당선되면 전기차 업계 큰 타격" 바이든 미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산업‧통상정책 공약이 엇갈린 가운데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대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누가 당선되든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전기차 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상의회관에서 '미국 대선 통상정책과 공급망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한미통상포럼을 개최
에코프로,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신설 에코프로가 안전환경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했다. 17일 에코프로는 지주사인 에코프로 산하에 최근 'EHS 지원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EHS 지원실은 환경(Environment), 보건(Health), 안전(Safety)을 따 만든 조직으로 초대 EHS지원실 실장에는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상무가 임명됐다. 삼성전자 안전환경 분야에서 30여년 업무경력을 쌓은 연 상무는 지난 2022년 에코프로그룹에 입사, 에코프로비엠에서 안전환경 업무를 담당해왔다. E
에버차지, 美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K E&S가 투자한 EV충전 자회사인 美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야구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에 대규모 EV충전 설비를 공급한다. SK E&S가 육성해온 '모빌리티 기반의 에너지솔루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이 미국 현지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에버차지는 자이언츠와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버차지는 올해 말까지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 수백
대세는 원통형, 배터리 한·일전 '후끈' 테슬라가 문을 연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불붙고 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뿐만 아니라 일본의 파나소닉까지 4680(지름 46㎜·높이 80㎜)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나섰다. 4680은 원통형 배터리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고 있으며 7년 이후 시장 규모는 9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미국 캔자스주 데 소토에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40억달러(약 5조2900억원)를 추
금호석화, 中 합작공장 지분 매각 금호석유화학이 중국 업체와 합작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라텍스 공장 지분을 매각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월 중국 일조금호금마화학유한공사 지분 50%를 매각하는 계약을 합작회사인 르짜오진마그룹과 체결했다. 지분 매각 절차는 완료된 상태다. 산둥성 르짜오시에 공장을 둔 일조금호금마화학은 제지용 코팅 원료와 카펫, 아스팔트 개질제, 타이어코드 제조 등에 쓰이는 스티렌부타디엔(SB)-라텍스를 생산하는 업체다. 금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