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환경법령 위반" 영풍 석포제련소 질타한 권익위···당국에 어떤 조치 권고했나? 최근 국민권익위가 환경오염 고통에 시달려온 낙동강 인근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받아들여 환경부 장관에게 영풍 석포제련소에대한 토양정밀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잡고 있어 공장 주변의 수질과 토양이 오염된 경우 그 영향이 하류 지역까지 광범위하 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낙동강 인근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준 권익위의 판단이다. 특히 권익위는 의결문에서 "다수 주민의 건강과 생태계 보전에 직접적인
K-정유, 신규 채용 '꽁꽁'...실적 부진에 고용 한파 지속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신규 채용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지면서, 정유사들은 당분간 비용 부담 최소화를 위해 보수적인 채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4일 각 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ESG)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 대부분이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줄였다. 이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회사의 경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결과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K
포스코퓨처엠, 日 배터리사에 천연흑연 공급 포스코퓨처엠이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일본 배터리사와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세종 공장에서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해 일본에서 제조되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약 대상, 기간, 규모는 양사 간 합의로 공개하지 않는다. 포스코퓨처엠은 일본 주요 배터리사를 고객으로 추가 확보하며 사업성장을 위한 고객 다변화의 성과를 거두게 되
SK온-엘앤에프 맞손···美ESS용 LFP 배터리 사업 시동 SK온과 엘엔에프가 북미 ESS 시장을 겨냥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온은 지난 10일 엘앤에프와 북미 지역 LFP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SK온 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는 신영기 SK온 구매본부장, 이병희 엘앤에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공급 물량과 시기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엘앤에프, LFP 전담 신설법인 출범···중저가 ESS 시장 공략 엘앤에프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문 자회사 설립을 결정하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3365억원을 투자해 6만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하이니켈과 더불어 LFP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탈중국 소재에 대한 기업 수요에 대응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석유화학, 불황 길어지자 신규채용도 꽁꽁 지난해 석유화학 업계의 신규 채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하면 3분의 1 이상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속된 장기 불황의 여파 탓으로 풀이된다. 10일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 4개사들이 최근 내놓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이들의 신규채용 합산은 총 1481명이었다. 이는 전년(2404명) 보다 약 38.4% 줄어든 수준이며 2년 전인 2022년 신규채용 규모가 4370명에 달했던 것에 비하
"채용 줄고, 퇴사는 급증"···K배터리 인력 기반 '흔들' 국내 배터리 업계의 '인력 역성장'이 본격화됐다. 채용의 문은 급격히 좁아지는 반면, 퇴직의 문은 넓게 열려 있는 모양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실적 악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중국 CATL이 국내 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며 산업 전반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7일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3사의 총 채용 인원은 1만378명으
전소연의 배터리ZIP 2026년 배터리 시장 키워드 톱5 #1. 베일 벗는 '꿈의 배터리' 불과 10여 년 전인 2015년만 해도 전고체 배터리는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사실상 배터리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고, 전고체 배터리는 단지 '화재에 강한,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로만 알려졌을 뿐이었죠. 전고체 배터리는 최소 15년, 20년 뒤에나 가능할 기술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배터리 기업들은 나란히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LG
김동철 한전 사장 "원활한 전력 수급 위해, 비상 대응 힘쓸 것" 한국전력이 냉방용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2만500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한전은 8일 본사 전남 나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와 미주 유럽을 달군 열돔현상과 태풍 북상, 흐린 날씨로 인한 태양광 발전 저하 등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반영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한전 측은 스페
[단독]HD현대일렉트릭, ESS 데이터 기반 'HiESS'로 시장 선점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이 자체 브랜드 'HiESS'와 'HiPMS'를 내세워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 기반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I·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통해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맞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