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오만 가스복합발전소 9300억원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 미스파 지역에서 93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셉코3와 컨소시엄을 통해 EPC를 맡으며, 스팀터빈·발전기도 직접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중동과 동남아시아에서의 대형 발전 프로젝트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오만의 전력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발전소를 2029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정위 문턱 넘은 '대산 1호'···롯데케미칼·HD현대오일뱅크 구조조정 본궤도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대산 1호 프로젝트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합병 후 양사는 HD현대케미칼 지분을 각 50%씩 보유하며, 대산 나프타분해시설 등 중복 및 저수익 설비를 정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LDPE·EVA 시장의 경쟁 제한 우려로 가격과 공급 등에 5년간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이번 구조조정이 고정비 절감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SK엔무브, HF싱클레어와 북미 고급 윤활기유 판로 넓힌다 SK엔무브가 미국 정유업체 HF싱클레어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북미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번 계약으로 SK엔무브는 HF싱클레어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별도의 유통망 구축 없이 북미 판매 기반을 확장하게 됐다. HF싱클레어는 유베이스를 활용해 일부 지역 독점 유통 및 제품 생산을 담당하며, 양사는 생산거점 다각화와 장기 공급처 확보로 공급 안정성까지 높였다.
美 관세에 동남아 장갑 생산 회복···금호석화 NB라텍스 반등하나 미국이 중국산 의료용 장갑에 대한 관세율을 100%로 인상하면서 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장갑업체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NB라텍스를 주요 원료로 공급하는 금호석유화학에도 수요 회복 기대가 커졌다. 실제로 장갑업체의 생산설비 가동률과 수출 비중이 증가했으나, 원료 가격 상승 효과와 공급과잉 지속 등 구조적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에쓰오일 샤힌, 세계 첫 TC2C 상업 적용···원가·에너지 경쟁력 높인다 에쓰오일이 세계 최초로 TC2C 기술을 상업 적용해 울산 샤힌 프로젝트에 도입한다. 이 기술로 원유와 저부가가치 유분을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고,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공급망 안정성과 원료 운용 유연성이 강화되며,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LG·SK, 1조 ESS '쩐의 전쟁'···올해는 딱 한 번 국내 배터리 3사가 1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앞두고 수주 경쟁에 돌입한다. 올해는 입찰이 한 차례만 예정돼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ESS가 배터리 업체들의 새로운 실적 방어막으로 떠오르며, 국내 실적은 해외 진출의 레퍼런스로도 활용될 수 있다.
코오롱인더 이익 10배 반등···허성의 '공장 효율화' 결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허성 대표의 현장 경영과 운영 효율화 전략을 바탕으로 2분기 매출 1조3565억원, 영업이익 98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아라미드 등 핵심 소재 사업의 투자 및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고, 공장 가동률 역시 최고조로 올라섰다.
고려아연 케이잼, 배터리용 동박 첫 공급···북미 배터리 공급망 진입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케이잼이 배터리용 동박 양산에 성공해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첫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공급으로 최대 400억원 규모 매출이 기대되며, 케이잼은 북미 시장 중심의 고객사 확대와 생산 안정화, 수율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박은 자원순환 사업 구조에서 생산되는 핵심 소재로, 고려아연의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을 형성한다.
정유사 '효자' 된 윤활기유···중동 특수 넘어 수익모델 될까 국내 정유 4사의 윤활기유 사업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SK엔무브,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의 윤활 부문 영업이익과 이익률이 정유 부문을 웃돌고 있다. 고급 기유 생산 확대 및 글로벌 판매망 구축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이번 호황이 일회성에 그칠지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핵심광물은 국가안보"···美가 주목한 고려아연, MBK '中 자본' 재조명 미국이 핵심광물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루며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자 고려아연의 전략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상무장관이 직접 고려아연을 언급하며 동맹국 협력을 강조했고,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에 중국투자공사가 출자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기업 지배구조를 넘어 공급망 안보와 자본 출처 논의로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