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케미칼-HD현대 '빅딜' 임박···합작사 'HD대산그린에코' 유력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의 나프타분해시설(NCC) 통폐합 협상이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량을 HD현대 측에 몰아주고, 양사가 5대 5 합작사를 설립해 그 수익을 나눠 갖는 형태의 시나리오로 막바지 조율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는 이러한 방향성을 토대로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양사가 각 50%를 출자해 내년 상반기 합작사 'HD대산그린에코'(가칭)의 문
가스공사,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논의··· 스마트 시스템 구축 박차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대구 본사에서 '2025년 공급 분야 AI 활용 방안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부응해 천연가스 공급시설에 대한 AI 기반 스마트 공급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본사와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실무 전문가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은 운영·보수·관로·안전 등 4개 분야별 추진 과제와 타사 벤
1000GWh 시대 열렸지만···K배터리, 마지막 보루도 흔들린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가파르게 늘면서 올해 1000GWh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아직 체감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중국 업체들이 시장 내 물량을 쓸어 담는 사이 한국 기업들은 성장이 미미하거나 되레 뒷걸음질치고 있어서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LFP 양산이나 대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기는 LFP에만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업체들이 비(非)중국 시장에서 오
LG엔솔 북미 총괄 "구금 사태에도 공장 건설 중단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도 현지 배터리 공장 건설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 총괄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 콘퍼런스에서 "생산 전반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 여러 상황에 대비해 작동 가능한 계획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영향이 가지 않도록 모두 현장에서 매우 열심히 대응하고 있다"고
황주호 한수원 사장, 사직서 제출···직무대행 체제 전환될 듯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최근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합의 논란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지자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후임자 미정으로 한수원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통령실은 합의 과정 적법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3분기도 심상찮다···석유화학 줄적자 '비상'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중국발(發)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빅4(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유화학·한화솔루션)의 올해 3분기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6060억원, 3474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22조4718억원) 대비 8.3% 줄고, 영업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689억원)보다 404% 증가하는 규모다. 물론 이들의 영업
[단독]OCI, 생산직 채용 돌연 중단···경영 악화 '후폭풍' OCI가 경영 악화로 인해 광양 공장 생산기능직 채용 절차를突如중단했다. 기존 공채 방식의 인턴 채용이 예고 없이 멈추면서 지원자들이 혼란과 허탈감을 겪고 있다. 회사는 내부 인력 재배치와 자회사 피앤오케미칼 인력 이동을 검토하고 있다.
SK온, 유럽 대표 신설···'현지 고객사 맞춤형 협력 체계' 구축 SK온이 유럽 시장 영업 전반을 총괄하는 '유럽 대표'를 신설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달 초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 출신 토마스 엘러 부사장을 유럽 대표로 선임했다. 토마스 엘러 부사장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0년 동안 콘티넨탈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세일즈 총괄 등을 역임한 자동차 업계 영업 전문가다. 콘티넨탈 이전에는 모토로라 솔루션즈에서 약 5년간 근무했다. 그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완성차 업
"탄소배출 줄이고, 산업 경쟁력↑"···금호석유화학, 환경경영 '잰걸음' 금호석유화학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CCUS 및 폐기물 재활용 등 친환경 전략을 가속하고 있다. 계열사들과 협력해 국제 인증 확대, 자원 순환 및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며, 글로벌 규제 대응과 공정 혁신으로 ESG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준공···"양산 시점 1년 앞당겼다" SK온이 대전 미래기술원 내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하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를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29년으로 제시했다. WIP 공정 등 독자 기술을 적용해 황화물계와 리튬 메탈 배터리 개발을 본격화하며, 다양한 연구 협력과 소재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