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모녀·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법원허가 신청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1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신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이하 3자 연합)가 4일 법원에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현재 10명으로 규정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고, 신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 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7월 29일
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결국 철회···"주주·시장 지지 없인 힘들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철회했다. 두산그룹은 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29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추진하던 양사 간 포괄적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각 대표이사 명의의 주주서한을 내고 "사업구조 개편 방향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더라도 주주 분들 및 시장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하면 추진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추후 시장과의 소통, 제도 개선 내용에 따라
두산그룹, M&A 첩첩산중···사업재편 수정 가능성은 '제로' 최근 SK그룹 에너지 계열사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 성사되자 두산그룹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들 역시 주요 계열사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 금융감독원과 국민연금의 연이은 반대로 순탄치 않은 여정을 걷고 있어서다. 다만 두산 측은 거래구조를 다시 설계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 대신 이를 통해 확보하는 약 1조원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에너지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
금감원, '두산 지배구조 개편' 또 제동 걸었다···정정신고서 재차 요구(종합) 금융감독원이 두산그룹에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과 관련한 증권신고서를 다시 내라고 요구했다. 이는 두 번째 정정 요구로 두산그룹의 사업 개편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에 대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 측은 이에 대해 "회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의사결정 과정·내용, 분할신설부문
'두산 지배구조 개편' 또 제동···금감원, 정정신고서 재차 요구 금융감독원이 두산그룹에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 관련 증권신고서를 다시 내라고 요구했다. 이는 두 번째 정정 요구로 두산그룹의 사업 개편 일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의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한화 3남 김동선, 갤러리아 지분 공개매수···'책임경영·안정적 승계' 다 잡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자사 주식 약 17%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승계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지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지분 17.54%)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보통주 한 주당 1600원으로 책정했다. 이날 종가보다 22.8% 높은 수준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
김동선, 갤러리아株 544억 공개매수···지분 20%로 높인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544억원의 개인 자금을 투입해 자사주를 공개 매수한다.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 1600원의 가격은 한화갤러리아의 최근 1개월 종가 평균 1190원 대비 약 34%, 전날 종가인 1303원 대비 약 23% 할증된 가격이다. 최근 3년 이내 공개매수 사례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조현준·조현상 형제, HS효성 지분 정리 완료···조현상 '과반' 확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간 지분 교환(스왑)이 속도감 있게 이뤄지고 있다. HS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HS효성 주식 86만1411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조현상 부회장에게 매각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효성 주식 133만7684를 조 회장에게 시간외매매로 넘겼다. 이로써 조현상 부회장의 HS효성 지분율은 55.08%로 증가하고, 조현준 회장은 보유한 HS효성 주식을 전량 처분해 지분율 0%가 됐다. 이번 거래로 조
조현상 부회장, HS효성 최대주주 등극···조현준 회장과 주식 맞교환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조현준 효성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취득해 HS효성 최대주주에 올랐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은 조현준 회장이 들고 있던 HS효성 보통주 36만9176주를 조현준 부회장이 보유한 ㈜효성 보통주 40만6459주와 맞교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조현준 부회장은 HS효성 주식 수를 기존 82만1706주(지분율 22.05%)에서 119만882주(지분율 31.96%)로 늘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반면, 조현준 회장의 HS효
두산 구조개편 정정신고서에 '시너지'만 12번···"기준시가 적용은 공정" 두산그룹은 지배구조 개편 관련 정정 증권신고서에 '시너지'를 12번 강조하며 합병에 따른 부가효과를 부각했다. 다만 논란 대상인 합병 비율 등은 바꾸지 않았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과 관련한 정정신고서를 지난 6일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지난달 24일 금융감독원이 앞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엔 중요사항이 제대로 기재되지 않았다며 수정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정정신고서를 통해 두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