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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人
'일출일퇴' 품고 유연근무제 신청했더니···남는 건 야근뿐
"유연근무제를 마음껏 사용하라고 해놓고선, 막상 쓰려고 하면 당일 업무가 많다며 눈치를 줘요" "'일출일퇴(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기)'를 꿈꾸고 유연근무제를 신청하면, 되려 업무 과중으로 야근만 하는 꼴이에요" 최근 국내 대기업에서는 '유연근무제' 시행과 관련된 이 같은 직원들의 볼멘소리가 흘러나온다. 유연근무제가 회사에 도입됐다는 소식에 부푼 마음으로 신청하면, 돌아오는 것은 늘어난 근무시간과 야근뿐이다. 약 1만명 규모의 대형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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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의 시각
'조선업 상승장' 소외된 한화오션···상승 모멘텀 언제 올까
글로벌 조선업황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가운데 한화오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처음으로 1조700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수주를 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는 그대로다. 증권가에선 오는 3분기 흑자 전환과 더불어 추가 해외 수주 기대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본다. 14일 오후 12시 55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흑자 전환 소식에 장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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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료 또 오를까···손보사 빅4, 손해율 '경고등' 켜졌다
내년 자동차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올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 차량이 대폭 늘었고, 휴가철 차량 이동량 증가와 전기차 화재 등으로 손해율이 악화한 탓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인배상 손해율보다 대물배상과 자기차량손해 등 '차량 수리비'와 관련한 손해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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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s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촉진 레이스···구상 들여다보니
서울시와 1기 신도시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노후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한 블록별 통합재건축이 골자다.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도시개조에 나설 전망이다. 내달 선도지구 지정 '노후도시특별법'…난관도 만만치 않네 국토교통부는 내달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도시특별법)을 처음으로 적용할 '선도지구'를 선정할 예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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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오션, '하니 셀카' 파문에 "임원 부적절 행동···깊이 사과"
정인섭 한화오션 거재사업장 사장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걸그룹 뉴진스 하니와 셀카(셀프카메라)를 촬영한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자 한화오션에서 공개 사과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15일 김희철 대표이사 명의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사 임원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국민, 국회 그리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 드린다"고 사과문을 냈다. 그는 "사업장의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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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세븐일레븐, 법인 설립 36년 만에 첫 희망퇴직 단행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대상은 만 45세 이상 사원 또는 현 직급 10년 이상 재직사원이다. 대상자에게는 18개월치 급여 및 취업 지원금, 자녀 학자금 등이 지원된다. 세븐일레븐이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것은 1988년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 지난 몇년간 소비 침체, 업계 경쟁 심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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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이사회, 자회사 설립 의결···노조 "불이익" 반발
KT 이사회가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를 맡는 자회사 설립을 결정한 가운데, KT 노동조합은 자회사로의 전출 배치가 불이익에 해당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KT새노조도 KT와 대화를 바라는 입장을 보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KT OSP와 KT P&M(가칭)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노사 합의를 거쳐 내년 1월 1일 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앞서 KT는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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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검찰, '손태승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은행 전 본부장 구속기소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부장 출신 임모씨를 구속한채 재판에 넘겼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수재 등) 혐의로 임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임 전 본부장은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일할 당시 손 전 회장의 처남인 김모씨와 친분을 쌓고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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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금감원,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영풍 회계심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중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회계심사에 착수한다고 통보했다. 금감원은 충당부채나 투자주식 손상 등의 의혹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회계처리기준 위반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리조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통상 회계심사는 공시된 자료에 대한 확인과, 자료 요구, 소명 등의 형태로 진행되며, 3∼4개월가량 걸린다. 이후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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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탁업계, 책준 부실화에 재무‧신용 '위기'···정비사업도 타격 우려
신탁업계가 '책임준공 관리형'(책준형) 토지신탁의 부실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를 하던 건설사들이 무너지면서 재무 부담이 전가된 탓이다. 책준형토지 신탁으로 인해 적자가 확대되고 신용이 하락하면서, 최근 공격적인 수주를 펼치던 정비사업에도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4개 부동산신탁사 가운데 12개 사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교보자산신탁, 무궁화신탁, 신한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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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ESG 금융미래 선도 위해 끊임없는 노력 중"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열린 2024 ESG 경영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위기 시대, 금융의 도전과 기회' 주제로 진행된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황 DGB금융그룹 회장, 김병희 IM캐피탈 대표이사, 성무용 IM증권 대표이사, 김성한 IM라이프 대표이사, 문경록 뉴지스탁 대표이사,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지속가능센터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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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음주하고 비행기 손상까지···국적 항공사, 5년간 과징금 138억원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이 지난 5년 동안 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안전법상 국적사 과징금 처분 현황'을 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는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총 40회에 걸쳐 138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항공사별로 대한항공이 9회로 가장 많았고 제주항공·티웨이항공 각 7회, 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