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2막
저PBR 못 벗어난 DB·현대차증권···수익성 개선 안간힘
DB증권과 현대차증권이 한국거래소의 저PBR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두 기업 모두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가치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자산 건전성 부담과 낮은 자본수익성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DB증권은 부실 자산 해결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현대차증권은 수익구조 다변화와 자본수익률 개선에 목표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를 겨냥한 비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크랙게이트'로 불리는 디스플레이 균열 논란을 소재로 삼아 이동식 광고 차량을 활용, 애플의 품질 문제를 부각했다. 이는 폴더블폰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삼성의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광고는 법적·윤리적 논란의 소지가 있으나, 삼성은 자사 제품인 갤럭시Z폴드8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해독기
CMC·GMP: 신약을 '같은 품질'로 계속 만드는 조건
신약 상업화에 있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CMC와 GMP)가 매우 중요하다. 뛰어난 임상 시험 결과가 있더라도, FDA 등 규제 기관이 요구하는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허가가 불확실하다. 제조 과정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정 밸리데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제조소 변경 시 비교동등성입증이 필요하다.
부테크 현장
분상제 적용된 약 10년 만의 신축 대단지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 분양 눈길
대우건설이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7호선 청라 연장선 등 교통 호재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파트는 총 1855가구를 공급하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장점으로 꼽힌다. 청약은 11월2일부터 시작되며, 인천·서울·경기 거주자들이 신청할 수 있다.
거래소 풍향계
꺾인 법제화에 5대 거래소 주춤···제도권 진입 산통 지속
국내 5대 원화거래소가 디지털자산의 제도화 지연으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진전 없음, 금융 연계 논란 등이 거래소의 경영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두나무는 네이버와의 주식교환이 지연되었으며, 코인원은 금융과의 연계 이슈를 직면했다. 빗썸과 고팍스는 사업자 갱신 심사가 지체되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산업 전반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여의도TALK
단일종목 레버리지 후폭풍···정치공세에 속 타는 증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정치권의 비판에 직면하자 증권업계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최근 코스피가 40% 넘게 급락하면서 이 상품에 대한 비판이 커졌고,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과 고위공직자 자녀의 재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정책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고, 증권업계는 정치적 공방보다 실질적인 대책과 투자자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본다.
산업
현대차 SUV 판매 22% 감소···기아와 격차 15만대 육박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SUV 판매 실적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10월 동안 국내에서 17만1286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1% 감소했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31만8167대를 판매해 4.6% 증가했다. 주요 차종인 현대차의 싼타페, 투싼, 팰리세이드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고, 기아의 쏘렌토와 스포티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양사의 판매 전략과 신차 출시에 따른 영향이 큰 작용을 했다.
유통
애경산업, 3Q 최대 매출에도 영업적자···브랜드 투자 확대
애경산업이 3분기 생활용품과 화장품 해외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인 1904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앰버서더 기용 및 체험형 마케팅 등 브랜딩 투자로 영업손실 33억원을 냈다. 생활용품 매출은 1278억원, 화장품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13.9% 증가했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ICT·바이오
매출은 모두 늘었지만···SI 4사, 사업 구성 따라 이익 갈렸다
국내 주요 시스템통합(SI) 기업 4곳의 3분기 실적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에서는 엇갈렸다. 삼성SDS와 LG CNS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현대오토에버와 포스코DX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특히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사업이 성장하며 영업이익률도 높아졌다. 반면 삼성SDS는 물류 사업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하락했다. 현대오토에버는 IT 운영관리의 부담으로, 포스코DX는 자동화 부문에서 이익이 감소했다.
금융
우리은행, 은행권 첫 '역외 원화거래' 성공···원화 국제화 첫발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싱가포르 지점을 통해 해외 투자기관의 원화계좌 개설과 국내 원화 상품 투자를 성사시켰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원화 국제화 정책의 핵심 과제인 역외 원화거래 자유화가 실제 거래로 이어진 첫 사례이다. 외환당국의 규제 완화로 자본거래 사전신고 없이 거래가 가능해졌으며, 해외 원화거래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증권
과세 유예 넘어 기본법으로···디지털자산 제도 정비 머리 맞댔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를 넘어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조율된 체계 정비가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2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과세 대상 명확성과 해외 거래소 간 형평성 문제가 쟁점으로 등장했다. 소득세 성격 차이 반영 요구와 새로운 거래 과세 기준의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정보 공백과 초기 납세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도 나왔다.
부동산
포스코이앤씨, 3Q 영업이익 480억원...올해 세 분기 연속 흑자
올해 3분기 포스코이앤씨는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하며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이는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와 폴란드 프로젝트 관련 비용 발생으로 인한 기저 부담이 사라지고, 플랜트 사업이 흑자로 전환된 덕분이다. 3분기 매출은 1조7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건축 매출도 30.5% 증가하여 강세를 보였다.
경제
AI에 돈 쏟아붓더니···美 빅테크, 주주환원 15년 만에 최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5곳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흐름을 창출했으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주주환원 비중은 크게 감소했다. 현금흐름 대비 주주환원 비율은 이전 27.4%에서 올해 9.3%로 급락했다.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본지출로 인해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알파벳, 메타는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며 주목받고 있다.
항공·해운
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오르나···조원태, 델타·산은이 경영권 방어막
호반그룹이 한진칼의 최대주주가 됐지만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 방어가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 등 주요 주주와의 우호관계를 통해 경영권 방어에 나서고 있다. 내년 주주총회는 경영권 경쟁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며, 호반그룹은 이에 앞서 추가 지분 매수를 통해 이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