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재무체력 점검
통합 앞둔 코레일, 만성 적자 구조 고착
코레일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운임 동결, 공공요금‧인건비 인상 등으로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업손실과 부채가 확대되며 재무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9월 예정된 SR과의 통합을 계기로 비용 절감과 구조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비핵심자산 매각, 좌석 공급 확대 등 재무 건전화 시도가 병행되고 있으나,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다.
국내 5대 증권사가 증시 활황과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7조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은 2조9072억원으로 선두에 올랐고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부문이 성장을 이끈 가운데 하반기 들어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 등이 감소하면서 실적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신세계,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증권가 목표주가 20% 하향
신세계가 백화점, 면세점, 자회사 전 부문의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고환율 효과로 총매출액은 3조1414억원, 영업이익은 1671억원으로 각각 8%, 122% 증가했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내수 둔화 우려와 증시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
야! 타 볼래
아빠차는 옛말···더 젊어진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와 달리 디자인에서 실내외 모두 대폭 변화해 '풀체인지'에 가까운 모습을 갖췄다. 운전자 중심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넓은 2열, 뛰어난 정숙성, 실제 연비 20km를 넘는 효율을 자랑한다. 기존 오너 입장에서는 변화에 억울함이 들기도 하나, 젊어진 감각과 세심한 편의성, 선택 가능한 비전루프 옵션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다만 디지털화로 일부 불편과 미흡함도 느껴진다.
stock&톡
기대 이하 실적에 방산 비리 의혹까지...LIG D&A 반등 '안갯속'
LIG D&A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순이익 감소와 임직원 사법 리스크로 인해 실적 발표 당일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천궁-II 등 유도무기 매출 호조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증권가는 대규모 R&D 투자와 두터운 수주잔고를 근거로 장기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약바이오 해독기
PK·PD: 몸이 약에 하는 일, 약이 몸에 하는 일
신약개발 과정에서 PK(약동학)은 약의 체내 이동 경로, PD(약력학)는 약이 목표에 도달한 후 변화에 주목한다. 투여량이 아닌 실제 체내 노출과 효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임상 실패 원인도 PK·PD 분석에서 찾는다. 최대내약용량보다 최적용량 설정이 중시되고 있다.
산업
호르무즈 해협 위기 지속···올해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확대
미국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서 올해 글로벌 석유 공급이 하루 430만배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수출 감소와 함께 세계 원유 재고가 7월 말 79억배럴 밑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석유 수요도 하루 160만배럴 줄어들지만, 4분기부터는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
유통
한 달 새 세 번째···오뚜기, 업소용 라면·만두도 가격 올린다
오뚜기가 업소용(B2B) 라면과 냉동만두 등 주요 제품의 공급가를 최대 8% 인상했다. 지난달 소비자용 제품 인상과 이달 초 업소용 소스류 가격 조정에 이어 한 달 새 세 번째 가격 조정이다. 원가 및 포장재, 환율 부담 증가로 인한 조치로, 외식업체 및 급식업계의 식자재 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ICT·바이오
위메이드맥스, 2분기 영업손실 154억원···적자 축소
위메이드맥스는 2분기 잠정 매출 337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7.6% 개선했다. 프리프 유니버스 등 장기 흥행 게임의 안정적 성과와 비용 효율화로 사업 기반을 강화했으며,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금융
'호실적' 한화생명, 애큐온 품고 여신 강화···배당 재개엔 '신중모드'
한화생명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9045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 개선이 미확정된 영향으로 배당 확대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에큐온캐피탈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해외 자회사 실적 성장으로 전체 순이익의 11%를 차지했다.
증권
거래소, 관리종목 30곳 신규 지정···강화된 상폐 기준 첫 적용
한국거래소가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을 처음 적용해 주가 및 시가총액 요건에 미달한 상장사 30곳을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한다. 기존 관리종목 6곳에는 주가 미달 사유가 더해진다. 관리종목 지정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거나 시가총액이 시장별 기준에 미달할 때 이뤄지며, 지정 이후에도 회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로 이어진다.
부동산
롯데건설, 원가율 잡고 PF 리스크까지 덜었다...2분기 영업익 3배 급증
롯데건설이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개선과 PF 우발채무 감축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배 넘게 증가하는 실적 반등을 이뤘다. 건축·주택 부문의 수익성 강화, 대규모 신규 수주,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 안정성도 크게 개선됐다.
경제
"공급 불안 아직 안 끝났다"...홍해 피습 사태 여파에 국제유가 소폭 상승
홍해와 오만만에서 선박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인해 세계 해운 노선에 대한 위험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13분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9.69달러로 약 0.88%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3.96달러로 0.91% 올랐다.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6명을 살해했다.
항공·해운
통합비용 9000억원, 대한항공·아시아나 '진짜 통합' 과제 남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6년여 통합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계약을 승인하면서 올해 말 230여대 항공기와 2만8000명 임직원을 갖춘 메가 캐리어 출범이 예정됐지만, 9000억원의 통합 비용 리스크와 마일리지, 조종사 서열 등 내부 갈등 등 과제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