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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IN&OUT
"이러다 SK에 추월"···삼성전자 반도체 위기에 대한 직원들의 일갈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SK하이닉스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의 결과이자 현재진행형이다. 일부 증권사는 SK하이닉스가 연간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앞지를 수 있다고 본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경쟁력이 좌우한 결과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의 한 말단 직원은 "내부적으로 메모리 기술력에 있어 SK하이닉스에 완패했다고 인정하고 있다"며 "캐파(CAPA : 생산능력)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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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레이더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 "유통물량 오기재 책임 통감, 물량 축소하고자 노력"
"회사와 주관사 모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한 번 더 확인을 했어야하는 부분인데 그렇지 못해 책임을 많이 느꼈습니다. 손실 입은 투자자 아픔에 비할 수 없지만, 늦게 안 만큼 최대한 유통 주식 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23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 3층에서 열린 에스지헬스케어(SG헬스케어) 간담회에서 김정수 대표는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유통물량 번복에 대해 이같이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유통물량을 줄이고 주주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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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국경조정제' 시행 앞둔 철강업계···발등에 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철강업계의 한숨이 깊어져만 가고 있다. 철강사들은 제조·공정 과정에서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글로벌 환경 규제로 인한 재무적인 부담이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현재 국내 철강사들은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저탄소 공정 개발 및 철강 제품 생산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부담을 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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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매출' 기대 K푸드 올해 5개사
K가 인다. K팝, K무비, K문학 등등. 심지어 K방산마저 없어도 못 팔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거론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K푸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덕분에 국내 식품기업은 국내 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공시를 살펴보면 지난해 롯데웰푸드에 이어 올해 롯데칠성까지 매출 4조원이라는 타이틀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4조원까지는 못 미치지만 오리온과 풀무원은 3조 클럽 가입이 기대된다. 1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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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이폰16 판매 부진에 환율까지···LG이노텍, 3분기 '어닝쇼크'(종합)
LG이노텍이 매출 성장에도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 및 주요 사업 관련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도 한참 밑도는 '어닝쇼크'다. 무엇보다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인 애플 신제품 아이폰 16 판매 부진 여파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23일 2024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매출 5조6851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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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군산서 즐기는 커피 한 잔"···동서식품, 팝업 '맥심골목' 운영
동서식품이 색다른 공간에서 브랜드를 체험하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전국에서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온 가운데 최근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는 도시 전북 군산에서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골목'(Maxim Street)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맥심골목은 지난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약 한 달간 전북 군산시 월명동 달빛마을 일대에서 운영된다. 개방된 공간 '골목'을 메인 콘셉트로 삼아 월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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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통신분쟁 조정 '최다'···명의도용·스미싱 피해↑
KT가 최근 3년간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통신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KT를 상대로 접수된 분쟁조정 신청 건은 1411건이었다. SKT는 773건, LGU+는 627건이었다. 이동통신 3사에서 총 2811건이 접수됐다. 이외에도 SK브로드밴드 168건, 기타 510건 등으로 집계돼 통신사의 총 분쟁조정 사건은 3489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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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기홍 JB금융 회장 "리스크관리 최우선···토스 공동대출 내년 1조까지"(종합)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하반기까지 리스크 관리를 경영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3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사말을 통해 "가계대출 및 부동산 리스크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JB금융은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 위주의 내실 성장 기조를 지속 유지하는 한편 JB금융만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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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배형근號 현대차증권,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 통했다···3분기 순익 반등 성공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가 취임 7개월 만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을 이겨내고,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투자은행(IB)부문을 강화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23일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146억원을 거뒀다. 호실적 배경에는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의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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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제2의 동탄 꿈꾸는 평택 안중, 도시개발 본격화
평택 안중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해선과 평택선이 교차하고 KTX도 연결되는 안중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서다. 평택시는 안중역세권지구를 부도심으로 삼고 평택항이 있는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와 고덕국제신도시를 잇는 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오는 11월1일 서해선-장항선 통합개통식과 평택선 개통식을 개최하고 2일부터 일반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개통식은 KTX 정차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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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행동주의펀드 얼라인 "두산밥캣, 로보틱스와 합병 포기 공표하라"
얼라인파트너스(이하 얼라인)가 두산밥캣 이사회에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신 교환을 통한 합병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할 것을 요구했다. 얼라인은 지난 15일 두산밥캣에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얼라인은 두산밥캣 주식 100만3500주(발행주식총수의 1.0%)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 7월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주주들의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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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적자생존' LCC···'합병·경영권' 이슈에 지각변동 긴장
여객 수요 확대에 따라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공격적인 노선·가격 경쟁 속에서 합병과 경영권 이슈가 떠오르면서 LCC 업계에 큰 변화의 소용돌이가 예고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미국 법무부(DOJ)의 결정이 이르면 이달 중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 역시 비슷한 시기에 발표될 전망이다. 앞서 조원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