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잃은 우선주
같은 회사인데 반값···보통주만 사들이는 주주환원에 우선주 '찬밥'
국내 주요 상장사의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는 가운데, 보통주 중심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공개매수 관행이 가격 차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에서는 저평가된 우선주를 매입·소각하는 것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주식을 줄일 수 있어 전체 주주가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두 달 가까운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급 400%와 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60시간 파업으로 5만5200대 이상의 생산 차질과 2조35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노사는 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정년 연장 조건,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 등에서 추가 협의했으며, 임단협 마무리 후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주주환원율 50% 꺼낸 DB손보···목표가 줄상향
DB손해보험이 2030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로 확대하는 신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 자본효율성 지표 관리,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 세이프티플로어 설정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으며, 수익성 중심 경영과 주주환원 확대 정책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stock&톡
삼전·닉스 다음은 누구···기판주로 옮겨붙은 AI 랠리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티엘비, 이수페타시스, 심텍 등 국내 기판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각 사는 SOCAMM, 다층 인쇄회로기판 등 AI 서버 관련 제품 증설과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실적 성장과 생산능력 증대가 이어지나, 단기 변동성도 우려된다.
제약바이오 해독기
동반진단: 환자에게 맞는 약 고르는 '처방 관문'
동반진단은 특정 유전자 변이, 단백질 발현 등 바이오마커를 확인해 신약 처방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하는 필수 절차이다. 바이오마커 검사와 달리 동반진단은 특정 치료제 사용을 위한 조건으로, 검사법, 검체, 판정 기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임상 초기부터 신약과 진단의 공동개발이 필요하며, 검사의 양성 결과만으로 치료 효과를 확정할 수 없다.
재계 IN&OUT
최태원, 美사업 직접 지휘 1년···SK '현지경영' 달라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아메리카와 SK아메리카스 이사회 의장을 맡은 지 1년을 맞아, 미국에서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장기 기술 파트너십 체결, 나스닥 ADR 상장, AI컴퍼니 설립, HBM 첨단 패키징·R&D시설 착공 등 북미 현지 사업의 기반 확대와 함께 그룹 차원의 계열사 협업, 투자, 정책 대응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산업
삼성전기, 역대 최대규모 MLCC 공급···글로벌 기업과 1조722억원 계약
삼성전기가 글로벌 대형기업과 약 1조722억원 규모의 AI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MLCC는 고온·고전압 환경에서 24시간 작동할 수 있는 고신뢰성 부품으로, 이번 계약은 삼성전기의 기술력과 품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이다. 삼성전기는 안정적인 수요 기반과 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하며 최근 MLCC 평균판매가격과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유통
맥주 강자 오비, 소주 도전장···'찰랑'으로 시장 판 흔들까
오비맥주가 맥주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출시하며 국내 소주 시장에 진출했다. 맥주와 소주 모두 출고량이 3년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수도권 및 제주 식당, 주점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그러나 경쟁사와의 저도주 및 제로 슈거 소주 중심 경쟁, 마케팅 비용 부담 등 브랜드 안착이 과제가 될 전망이다.
ICT·바이오
유유제약, 제천공장 생산공정에 AI·로봇 도입···자동화 속도
유유제약이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제천공장 전문의약품 포장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AI 기반 비전 검사기와 다관절 로봇 도입으로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고 불량률 및 작업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금융
금융위 내년 예산 98%↑···청년미래적금에 1.7조 '통 큰 지원'
금융위원회가 내년 예산을 9조2417억원으로 편성하고, 청년과 서민을 위한 자산형성 및 주거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청년미래적금은 1조7000억원 규모로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기여금을 상향했다. 서민 맞춤 대출, 미래성장펀드, 주거안정 등 맞춤형 정책이 신설·확대됐다.
증권
하나증권, 상반기 IB 실적 '쑥'···4배 뛴 인수주선수수료 '주목'
하나증권의 올해 상반기 IB부문이 인수주선수수료 급증에 힘입어 영업이익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제이엔텍·디엠티 등 인수금융 딜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공급상품을 다변화했고, 기업금융수수료·대출중개수수료가 감소한 가운데 인수주선수수료만 319.4% 증가해 IB부문 수익을 견인했다. 하반기에도 정책금융과 우량 딜 발굴에 집중할 방침이다.
부동산
SK에코플랜트, SK오션플랜트 지분 전량 4100억원에 매각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조선·해양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SK오션플랜트 지분 35.62% 전량을 디오션 컨소시엄에 41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으로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첨단시설 및 AI 인프라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경제
美 10년물 국채금리 4.75% 돌파...시장의 관심은 '8월 고용·CPI'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4.75%를 넘어서며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5%를 넘어서며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매도세는 10년물뿐만 아니라 국채 전 구간으로 확산했다. 중기물인 5년물 국채 금리 역시 지난해 초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으며, 장기물인 30년물 국채 금리는 5.2%대를 넘어섰다. 시장 변동성을 키운 주요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리
항공·해운
대한항공, R&D 투자 32%↑···비행기 넘어 '에어택시'
대한항공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32% 확대해 상반기 391억4900만원을 집행했다.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기술과 인프라 개발에 주력하며, 부천에 1조2000억원을 들여 대규모 UAM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으로 사업 투자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