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네이버 급성장 주도한 플랫폼 전문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라며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연합뉴스와 YTN 기자 출신으로, 네이버 전신인 NHN 대표,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거쳐 현재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의 합병으로 출범한 놀유니버스 대표를 맡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그의 민간 플랫폼 사업 경험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 정책의 혁신적 전환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문체부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외에도 공보나 언론을 대응하는 대정부 홍보까지 다 관장하고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는 이런 것들을 다할 수 있는 공간에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고 'K컬쳐 300조원 시장'을 향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 전신인 NHN 대표 재임 기간에 매출액을 3배, 영업이익을 5배, 직원 수를 4배로 늘리며 네이버의 고속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임 시기인 지난 2008년에는 네이버가 인터넷 벤처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2016년에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을 창업해 150만건의 후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키워냈다.
이어 2022년 인터파크 대표이사로 선임돼 야놀자 플랫폼과의 합병을 진두지휘했고, 지난해 합병기업인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최 후보자는 놀유니버스 공동대표로서 관광·레저·공연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디지털 전환과 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또 K컬처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다음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부산(61) ▲경성고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NHN 네이버부문장 ▲NHN 국내담당 공동대표이사·각자대표이사 사장 ▲NHN 대표이사 사장 ▲NHN 비즈니스플랫폼 대표이사 사장 ▲트리플 대표 ▲인터파크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 ▲놀유니버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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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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