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고용 한파 녹인다···인재 선점 경쟁 경기와 고용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 및 유통업계가 하반기를 맞아 신입과 경력직 채용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CJ그룹, 스타벅스, 제너시스BBQ 등 주요 기업들이 현장 운영 및 신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인력 확보에 주력하며, 청년 취업자 감소세 속에서 업계 전반에 채용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단독]매일유업, 실적 부진에 허리띠 졸라맨다···임금 동결·복지 축소 매일유업이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압박으로 임금 동결 및 복지 축소에 나섰다. 현금으로 지급하던 자기개발·건강지원금을 복지 포인트로 전환하고, 명절 상여금 역시 매월 기본급에 포함된다. 자사주 특별위로금에도 불구하고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실적 곤두박질 금양인터내셔날···'셀럽 와인'에 반전 기대 금양인터내셔날의 실적이 와인 소비 침체와 경쟁 심화, 고환율과 고정비 부담 등으로 크게 악화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이자비용 부담이 늘면서 상장 계획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회사는 셀럽 와인과 프리미엄 와인에 집중해 수익성 회복과 시장 반등을 꾀하고 있다.
식품업계, 넷플릭스 콘텐츠에 올라탔다··· 'IP 마케팅' 경쟁 식품업계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콘텐츠의 인기 IP를 활용한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케데헌, 오징어게임 등 인기 시리즈와 연계해 한정판 패키지와 굿즈를 출시하며 초기 수요 확보와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추세다. 파리바게뜨, 농심, GS25 등 다양한 업체가 관련 상품을 선보여 완판 사례를 만들고, 팬덤 효과를 통한 판매 확장과 판권·재고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허희수 부사장 '치폴레 베팅'···SPC 외식 리빌딩 승부수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쉐이크쉑 적자와 에그슬럿 철수 등 기존 외식사업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멕시칸 패스트캐주얼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서울 1호점 출점이 유력하며, 외식 포트폴리오의 수익성과 장기적 지속가능성이 관건으로 지목된다.
풀무원, 프리미엄 '생만두'로 CJ 비비고 아성에 도전장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풀무원이 프리미엄 신제품 '생만두' 5종을 출시하며 추격에 나섰다. 업계는 프리미엄 만두와 고급화 전략을 통한 수요 변화 속에서 풀무원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이 시장 판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올림피자샵' 본사, 가맹점에 특정 물품 강매···공정위 시정명령·과징금 가맹점에 피자 고정용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특정 공급처에서만 사도록 강제한 반올림피자샵 본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가맹본부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7천6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피자앤컴퍼니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약 4년간 배달 피자의 형태 유지를 위한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본사 또는 지정 물류업체를 통해서
식품시장 흔드는 말차 신드롬···MZ 취향 반영, 인기 급증 국내 식품업계에서 말차 제품이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브랜드부터 편의점, 아이스크림, 주류까지 신제품 출시가 확대되는 중이다. MZ세대가 중심이 된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소비 흐름이 지속되어, 말차 시장은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식품업계, '신규 모델' 경쟁 불붙었다··· 팬덤 앞세운 스타 마케팅 확산 식품업계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연예인 등 스타를 앞세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동원F&B는 방탄소년단 진, 롯데칠성음료는 걸그룹과 보이그룹, 롯데GRS는 배우 이병헌 등 화제성 높은 모델을 기용했다. 이는 고정 팬덤 확보와 SNS 바이럴, 해외시장 진출을 노린 전략이다.
골든블루,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캐슬'로 MZ 겨냥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MZ세대를 겨냥해 정통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올드캐슬'을 출시했다. 50년 경력 마스터 블렌더가 만든 이 위스키는 싱글 몰트와 그레인을 블렌딩해 3년 이상 숙성시켜 달콤함과 스파이시함이 조화를 이룬다.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