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의 파이브가이즈, 국내 상륙 2년···매각설, 왜? 한화그룹 자회사 에프지코리아가 운영 중인 파이브가이즈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공격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제버거 시장 침체, 본사 로열티 부담, 한화 계열 식음료 사업 재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아워홈 인수 이후 그룹 신사업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기로에 선 사조 덩치 키운 사조, 내부거래·순환출자·지배구조 '삼중고' 사조그룹이 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대기업집단에 편입돼 경영 투명성 강화와 내부거래, 순환출자 해소 등 책임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사조시스템즈 등 계열사들의 내부거래 비중이 높고, 1426건에 달하는 순환출자 문제와 낮은 지배구조준수율로 승계 및 이사회 겸임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기로에 선 사조 M&A 큰 손 주지홍, '대기업집단' 새 얼굴 주지홍 부회장이 주도한 대규모 M&A로 사조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에 신규 편입되었으며, 자산은 5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룹 외형은 커졌으나, 계열사 및 인수기업의 수익성 부진과 재무 부담이 지적된다. 주 회장 복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 새얼굴 제너시스BBQ 김지훈 CJ제일제당 출신 대표 선임, 해외 매장·신사업 동시 확대 제너시스BBQ가 CJ제일제당 출신 김지훈 대표를 선임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미국 등 57개국에서 45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맥도날드를 넘는 프랜차이즈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스포츠 마케팅·신사업 진출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 처음처럼 제로슈거 소주로 시장 판도 흔든다 롯데칠성이 소주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제로슈거'를 선택했다. 14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회사는 대표 제품인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16.6도에서 0.5도 낮추기로 결정했다. 또 '처음처럼' 특유의 강점인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이기 위해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변경된 라벨 디자인과 출고가는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한다
'불닭 신화' 삼양식품, K-소스 시장도 잡는다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브랜드 성공을 발판 삼아 소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600억원 규모로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를 인수하며 원재료 내재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해외 매출 확대와 함께 주가 및 실적 모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닝이즈백 숙취해소제, 지난해 제품 전량 회수···식약처 인증 신제품 출시 숙취해소제 모닝이즈백이 지난해 12월 생산분의 회수 및 반품을 실시한다. 식약처의 새로운 숙취해소 광고 규정에 따라, 올해 생산된 제품은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공식적으로 숙취해소 효과를 입증받고 정상 판매되고 있다. 이번 회수는 기능성이나 안전성 문제가 아닌 제도 변화에 따른 절차이다.
민지야 놀자 처음처럼 도수 낮춘 이유는? 건강, 원가 그리고 시장 변화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낮추고 감미료를 알룰로스로 변경해 제로슈거 소주로 리뉴얼했다. 저도주와 건강 중심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 대표 소주 제품들이 모두 16도가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주정 사용량 감소로 원가절감 효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서울역·청량리역점 오픈 베러스쿱크리머리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서울역점과 청량리역점을 커넥트플레이스 내에 새롭게 오픈한다. 역사의 복합문화공간 입점을 통해 젊은층과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나섰으며, 아이스크림 기반 음료와 베이커리 등 신제품도 선보인다.
'반값' 협조 식품·유통업계, 소비쿠폰 수혜선 멀어진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소비쿠폰 정책은 편의점 등 동네 가맹점에만 매출 특수가 집중될 전망이다.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기업 유통업체는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할인 행사 참여까지 요구받아 실질적 매출 증가 효과 없이 부담만 커지는 구조가 형성됐다. 정책 실효성 논란과 물가 부담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