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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하반기 임상 2건으로 반등 예고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에이프릴바이오, 하반기 임상 2건으로 반등 예고

등록 2025.07.18 17:26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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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에이프릴바이오 하반기 임상 2건 결과 공개 예정

두 임상 모두 약물 지속형 플랫폼 'SAFA' 기반

임상 성공 시 기업 가치 상승 기대

맥락 읽기

SAFA 플랫폼, 알부민 결합 통해 약물 표적 조직 침투력 및 반감기 증가

노바티스 이스칼리맙과 유사 기전, 효능 개선 기대

임상 성공 시 SAFA 기술 가치 재평가 가능성

향후 전망

에이프릴바이오, SAFA 개량한 REMAP 플랫폼 연구 확대

단백질 외 항체, 항체약물접합체 등 다중 타깃 신약 개발 집중

다중 항체 신약으로 연구 역량 강화 계획

약물 지속형 플랫폼 SAFA 기반으로 개발해 기술이전SAFA 개량한 REMAP으로 다중항체 신약 연구 예정

에이프릴바이오, 하반기 임상 2건으로 반등 예고 기사의 사진

에이프릴바이오가 하반기 임상 2건의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약물 지속형 플랫폼 '사파(SAFA)'를 기반으로 개발해 기술이전했다는 점이다. 증권가에선 이번 임상 결과가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의 APB-A1과 APB-R3은 각각 임상 1b상과 2상을 진행 중이다. APB-A1은 에이프릴바이오가 2021년 덴마크 신경질환 전문제약사 룬드벡에게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이다. 지난해 9월 갑상선 안구병증 임상 1b상을 개시했으며 APB-A1 투여 24주차에 안구 돌출 여부를 투여 전과 비교한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PB-A1의 중간 결과는 하반기 내 나올 예정이며 임상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노바티스의 이스칼리맙이 안구 돌출과 염증을 동반한 그레이브스병 환자의 병증을 감소시킨 적이 있는데, APB-A1이 이스칼리맙과 작용 기전이 동일하며 염증 병변 침투력이 개선돼서다.

아울러 SAF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SAFA 기술은 종양 및 염증 부위에 축적되는 알부민에 결합해 염증 부위에 상대적으로 많은 약물을 축적시킬 수 있게 한다. 그레이브스병 환자 대상 임상 결과 논문에 따르면 신약 후보 물질은 표적 조직에 많이 침투할수록 효능과 반응률이 개선된다. SAFA 기술은 반감기를 늘릴 뿐만 아니라 알부민에 결합하기 때문에 약물 침투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APB-R3 임상 2상도 연말 종료될 전망이다. APB-R3의 경우 2023년 12월 임상 1상을 마쳤으며 지난해 6월 미국 신약 개발 기업 에보뮨에게 기술수출된 파이프라인이다. SAFA 플랫폼에 인간 유래 인터루킨18 결합 단백질(IL-18BP)을 접합한 융합 단백질 치료제로, 체내의 IL-18과 결합해 생물학적 효능을 중화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IL-18은 선천성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중 하나다. 다수의 자가염증질환에서 free IL-18 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련 염증 질환은 대식세포활성화 증후군이 동반되는 스틸병, 아토피 피부염 등이다. 에보뮨은 자가염증질환 중 아토피 피부염을 택해 지난해 2월부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가 하반기 반등을 노릴 수 있는 기반에 SAFA 플랫폼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회사는 이를 개량한 REMAP 플랫폼을 활용해 연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서로 다른 약물을 결합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SAFA를 개량한 REMAP 플랫폼으로 이중 항체나 삼중 항체 등 다중 타깃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단일 항체에서 다중 항체로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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