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강물에서 서핑을 즐기는 남성이 포착됐습니다. 홍수로 난리인 상황에 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최근 이상 기후로 세계 곳곳에서 수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듯 이상한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홍수로 불어난 강에서 낚시하는 건 흔한 일. 그런데 2022년 중국 류저우 홍수 땐 침수된 도로에서 자리까지 펴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등장했죠.
올해 중국의 한 농촌에서는 결혼식 도중 내린 폭우로 연회장이 물에 잠겼는데도 예식을 이어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하객 중 그 누구도 침수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수해 지역에서 서핑보드를 타고 노는 사람도 적지 않은 상황. 이재민들의 피해와 고통을 생각한다면 해서는 안 될 행동이죠.
수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지나치게 긍정적인 건지, 공감 능력이 부족한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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