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조정밀양2공장 가동 본격화로 실적 기대감 고조해외 수요 확대에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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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 150만원 돌파
불닭볶음면 인기와 외국인 매수세 영향
밀양2공장 본격 가동 기대감 반영
2024년 1월 10만원대→7월 150만원 돌파
외국인 한 달간 1320억원 순매수
증권사 목표주가 160만~180만원 제시
밀양2공장 가동으로 수출 확대 전망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 수요 초과 상태
생산량 증가가 곧 실적 성장으로 연결
미국·유럽 채널 물량 부족 해소 기대
생산량 증대, 지역별 비중 변화로 수익성 개선 예상
2025~2026년 실적 성장 지속 전망
2024년 1월 10만원대에 거래되던 삼양식품 주가는 같은해 3월 20만원대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초 70만원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주춤했던 주가는 3월들어 90만원을 돌파, 지난 5월12일 장중 100만원을 넘은데 이어 5월16일엔 종가 기준 118만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한달(6월9일~7월9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사들인 삼양식품 주식은 1320억원으로 개인과 기관이 매도한 물량을 모두 받아냈다. 특히 지난 8일과 9일엔 각각 366억원, 1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가 몰린 이유는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밀양2공장의 영향으로 수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DS투자증권은 기존 목표주가인 130만원에서 23% 상향한 160만원을, NH투자증권은 기존 130만원에서 26.9% 높은 165만원을 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목표주가를 170만원으로 제시, 한국투자증권도 기존 143만원보다 25.9% 높은 180만원을 목표로 삼았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밀양2공장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불닭볶음면은 3분기부터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특히 1분기에 미국 일부 채널과 유럽에서 물량 부족으로 매출액 증가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해외 시장이 초과 수요 상태였던 만큼 생산량은 곧 판매량으로 이어지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지역별 비중 변화에 따라 수익성도 점차 개선되어갈 가능성이 높고,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는 밀양 2공장 가동률 확대에 따른 실적 기여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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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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