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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상법 개정에 '삼전'으로 몰린 외인들, '7만전자' 기대감 확산

증권 종목

상법 개정에 '삼전'으로 몰린 외인들, '7만전자' 기대감 확산

등록 2025.07.04 13:41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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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상법 개정 통과 후 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대거 매수

주주 권리 강화 기대감이 매수세 촉진

증권가, 삼성전자 주가 추가 상승 전망

숫자 읽기

삼성전자 주가 6만3900원 기록, 전일 대비 0.16% 상승

지난달 24일부터 주가 반등 시작, 일일 최대 5.43% 상승

외국인 투자자 하루 5640억원 순매수, 거래대금 2조64억원

맥락 읽기

상법 개정으로 주주 권리 강화, '3%룰' 등 제도 영향

2분기 실적 저점 통과 후 3분기 모멘텀 기대감 확대

AI·HBM·파운드리 등 신사업 성장 동력 주목

주목해야 할 것

주주환원 활동 재개 기대, 자사주 매입 4조원 계획

7월 말 실적설명회서 구체적 계획 공개 가능성

주가순자산배수 1.05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

향후 전망

AI·HBM3e 공급, 파운드리 고객 확보 등 모멘텀 필요

시장 및 제도 변화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강화 예상

삼성전자 주가 우상향 지속 기대

공유

주주권 강화로 외인 자금 유입 확대 하반기 실적 개선과 자사주 매입 기대

상법 개정에 '삼전'으로 몰린 외인들, '7만전자' 기대감 확산 기사의 사진

상법 개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집중 매수에 나섰다. '3%룰' 등으로 인해 주주의 권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에 삼성전자 실적까지 개선되면 주가 우상향이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5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6%(100원) 오른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 선에 머물렀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24일부터다. 이날 5만8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1%(2500원) 오른 6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장중 6만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혼조세를 보였던 주가는 지난 1일 전 거래일 대비 1.34%(800원)가 오른데 이어 지난 3일엔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5.43%(3300원) 오르며 6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었다. 지난달 30일만 해도 삼성전자 주식 31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56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대금은 2조64억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선 2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한 이후 3분기에는 모멘텀이 가시화되거나 검증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 상승을 기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역사적으로 낮아져 있는 주가 수준은 삼성전자의 비중을 확대해야 할 명분을 제공한다"며 "이후 주가의 추가 상승 탄력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 산업 리더인 엔비디아향 HBM3e 공급 가시화, 파운드리 신규 고객확보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1cnm 공정 개선을 통한 HBM4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의 모멘텀 발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환원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제기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 주주환원 활동 재개와 전사 차원의 합리적 현금흐름 관리가 예상된다"며 "잔여 자사주 매입계획 (4조원)은 늦어도 7월 말 실적설명회에서 공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환경 및 제도 변화 속 소각이 전제된다면 이는 주가 부양요인 뿐 아니라 투자 효율화를 통한 반도체 업황 강화 요인"이라며 "삼성전자 주가는 여전히 1.05배 2026년 주가순자산배수의 절대적 저평가 상태에 위치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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