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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서 독립한 포털 다음, 모바일 미니게임 서비스···사용자 확보 나서

IT 인터넷·플랫폼

카카오서 독립한 포털 다음, 모바일 미니게임 서비스···사용자 확보 나서

등록 2025.07.02 16:00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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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다음이 카카오에서 분리돼 독립 법인 AXZ로 새출발

모바일 앱에 미니게임 등 신규 서비스 도입

포털 경쟁력 회복과 재도약 모색

맥락 읽기

모바일 이용자 증가에 맞춘 서비스 혁신 시도

콘텐츠 다양화와 기능 추가로 체류 시간 늘리기 목표

지속적 실험과 도전이 반등의 핵심 전략

향후 전망

연말까지 AXZ로 영업 양수도 완료 예정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확장 지속 추진

포털 입지 회복 위한 변화 가속화 예상

공유

뉴스·메일·카페 등 주요 서비스 연말까지 이관숏폼·숏드 등 신규 콘텐츠도 잇따라 도입

카카오에서 독립한 포털 다음이 앱 버전 전면에 '미니게임'을 도입하는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려 포털 경쟁력을 회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모바일 버전에 미니게임 서비스 '게임온다음'을 오픈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포털사이트 다음이 모바일 버전에 미니게임 서비스 '게임온다음'을 오픈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최근 모바일 버전에 미니게임 '게임온다음'(Game On Daum) 서비스를 오픈했다. 게임온다음에서 제공하는 게임은 ▲시사 상식 퀴즈인 '퀴즈 ON 뉴스' ▲카드 뒤집기 게임인 '숨은 고양이 찾기' ▲기억력 테스트 게임인 '숫자 기억' 등 총 세 가지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다음에 해당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카카오의 품을 떠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5월 말 카카오는 다음을 담당하는 콘텐츠 사내 독립기업(CIC)의 분사를 의결했다. 2014년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합병한 지 11년 만이다.

신설된 별도 법인은 'AXZ(에이엑스지)'로, 시작(A)과 끝(Z)을 연결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신설법인으로 이관된 사업은 다음메일·카페·검색·뉴스·쇼핑 등의 서비스로, 올해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의 대표는 양주일 카카오 콘텐츠 CIC 대표가 맡고 있으며, 법인 운영을 위한 직원 조직도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변화는 포털 입지를 회복해 재도약하려는 전략 일환이다. 다음은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이용자의 호응을 얻었으나, 2005년 네이버에 1위 자리를 내어준 뒤로 점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웹 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다음의 시장 점유율 평균은 3.28%로 4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위는 네이버(61.9%)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구글(29.8%)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빙(3.9%)이 순위에 올랐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설 법인은) 미디어와 기술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기업으로 더욱 성장해 갈 계획"이라며 "다음이 이번에 (카카오와) 분리된 만큼 콘텐츠를 강화하려 하고, 작은 부분부터 큰 분야까지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다음은 지난 5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숏폼 서비스 '다음 루프(loop)'에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다음 로고도 개편하는 등 반등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로 포털에 접속하는 이용자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모바일 버전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또 (반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실험해 보고 도전하려는 행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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