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개별 기술주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지난 3∼6일(조회일 기준) 아마존을 1억5149만 달러(약 21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어 마이크론과 샌디스크가 각각 1억5102만달러(2140억원), 1억4762만달러(2092억원)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지수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인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과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집중됐던 자금이 이달 들어 개별 기술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달 1·2·3위를 차지한 종목들은 지난달 순매수결제액 상위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은 순매수 5위로 내려앉았고, 속슬은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자금 이동을 촉발한 것은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다. 주요 기업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이 시장 전망을 웃돌자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이같은 자금 이동은 호실적 덕분이다. 주요 기업의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이 시장 전망을 웃돌자 낙폭이 컸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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