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본급 1만5000원 높였지만 포스코 '파업전운'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앞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측이 철강업 불황에 실적이 악화되면서 노조가 요구한 기본임금, 일시금 등 요구안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사측은 최근 노조에 기본임금 6만3000원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직전에 제시한 5만원보다 1만5000원가량 높아진 규모이나, 노조가 제시한 기본임금 8.3%(약 25만원) 인상 요구(자연상승분 제외)보다 한참 밑도
[단독]정비사업 특례법, 초고속 추진···법안 공포 후 3개월 뒤 시행키로 8‧8대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이하 특례법)이 이르면 이달 내에 발의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례법은 법안 통과 3개월 뒤부터 바로 시행되는데다 용적률 상향 등 일부 혜택은 3년 한시로 적용될 예정이어서, 수혜단지들의 동의서 징구에도 속도전이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이르면 이달 내에 특례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5선 국회의원인 권
[단독]삼성물산 '래미안' 전기차 화재 미리 막는다 삼성물산이 전기차 화재를 초기부터 막는 작업에 나선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 피해가 발생한데 따라 입주민의 안전과 재산의 해를 줄이고자 함이다. 2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향후 공급되는 래미안 단지에 '전기차 화재 사고'를 대비한 별개 시공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하고 화재 발생 시 상향식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공할 방침이다. 또 전기차 전용 소방설비,
[단독]삼성전자 웨어러블 로봇 '봇핏' 9월 초 출시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봇핏(Bot Fit)이 다음달초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상품으로 출시된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지 5년여 만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상용화되는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봇핏 출시 시기를 확정하고 소개 영상 등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출시 대상은 B2C이며 시점은 올해 추석 전인 9월 초로 가닥을 잡았다. 봇핏은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단독]'불닭 신화' 김정수, 미국·유럽에 삼양 공장 짓는다 삼양식품이 미국과 유럽 현지에 생산기지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의 세계적인 인기로 해외 수요가 급증하자 현지 공급에 즉각 대응하고, 유통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인 걸로 풀이된다. 특히 유럽에선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해 직접 유통에 나서기로 하면서 해외 시장에서의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미국과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다. 미국 공장부지로는 조지아 주 사바나, 유럽
[단독]장위14구역, 또다시 표류하나···임직원 횡령·배임 정황에 경찰 수사 착수 성북구 장위뉴타운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장위14구역이 또다시 삐걱거리는 모습이다. 서울시‧성북구의 합동 실태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돼 수사 의뢰가 되는 등 조합 운영에 문제가 발견돼서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서울시‧성북구청이 지난 6월24일 접수한 수사 의뢰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17년 서울시 점검 시 조합의 직원(사무실장)에게 원래 월급보다 많은 급여를 지급했다가 환수 권고를 받
[단독]AI시대 준비하는 SKB···韓·美·日 잇는 '해저케이블' 깐다 SK그룹의 유선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SK브로드밴드가 한국과 대만·일본·미국을 잇는 신규 '해저케이블' 구축에 나선다. 아시아 8개국을 연결하는 회사 첫 해저케이블 구축이 끝나기도 전 또 한 번 대규모 투자를 결심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아시아와 북미를 커버하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극한의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려는 의도로 분석한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AI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독]이홍구 KB증권 대표, WM 강화 박차···AI전담 조직 신설 KB증권이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취임 이후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해 온 이홍구 KB증권 자산관리(WM)부문 대표는 AI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갖추면서 고객 서비스 혁신을 통한 WM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19일 하반기 조직개편으로 디지털사업총괄본부 산하에 'AI비즈추진Unit'을 신설했다. 기존에 AI 관련 업무는 디지털사업총괄본부 내 디지털전략부와 IT본부 내 신
[단독]'사업비 8조' 한남3구역 연이은 규정위반에 서울시 실태조사 한남3구역이 서울시의 실태조사와 용산구청의 감사를 받았다. 이사회나 대의원회‧총회 등 의사결정기구를 거치지 않고 예산을 집행하는 등 법과 규정을 무시한 조합운영 행태가 문제가 됐다. 전문가들의 고의성과 손해 발생 여부에 따라 배임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용산구는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2주에 걸쳐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에 대한 합동점검과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조합운영에 관해
[단독]엔데믹에 기업용 '메타버스' 직격탄···LGU+도 사업 무기한 중단 국내 이동통신사 기업용(B2B)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에 돌입한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재택근무가 활성화하며 주목을 받았으나, 엔데믹과 함께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기업용 메타버스 '메타슬랩'(Metaslap) 정식 론칭을 잠정 중단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