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판짜는 저축은행② PF 부실 털고 건전성 회복 '속도'···연체율은 여전히 과제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부실 정리를 통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업권 전반의 구조조정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다만 연체율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건전성 회복에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PF 익스포저는 2023년 말 22조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조4000억원으로 급감했다. 금융업권별로 상호금융(-12조6000억원)이
새판짜는 저축은행① "팔려야 산다"···업황 부진 속 M&A로 돌파구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저축은행업권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을 사들인 데 이어 OK금융그룹도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이다. 다만 저축은행 업황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당국의 규제강도도 여전히 높아 인수·합병(M&A) 거래가 활성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악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