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0만원까지 오른데" 개미들 삼성전자에 3조 베팅···빚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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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까지 오른데" 개미들 삼성전자에 3조 베팅···빚투 역대 최대

등록 2026.01.11 13:27

수정 2026.01.11 13:29

이지숙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개인 투자자들이 이번주 삼성전자를 3조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빚투 금액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5일부터 9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2조91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9월 둘째주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경우 167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순매수액이 늘어나며 지난 8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잔고 금액도 1조97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이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만원까지 높였으며 삼성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iM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9일 보고서에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45조원으로 추정된다"며 "HBM4의 경우 2분기부터 엔비디아로 출하 본격화가 예상돼 올해 삼성전자 HBM 출하량은 전년대비 3배 증가, 점유율은 작년 16%에서 올해 35%로 2배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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