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2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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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류영재의 ESG 전망대

국민연금 개혁, 기금운용 개혁에 포커싱하라

절체절명의 과제, 국민연금 개혁 ​우리나라에는 여러 당면과제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이슈 하나를 꼽으라면 필자는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꼽겠다. 이 문제는 2007년 이후 줄곧 미뤄지면서 이젠 호미 아닌 가래로도 못 막게 생겼다. 2007년 당시 노무현 정부는 용감했다. 엄청난 후폭풍을 감수할 각오로 연금 개혁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이다. 이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는 용감하지 못했다. 지지율에 상처를 입을 뿐만 아니라, 자칫

류영재의 ESG 전망대

한국형 기업 거버넌스의 현답을 기다리며

기업 거버넌스란 무엇인가 그동안 국내에서 '기업지배구조'로 번역 사용되어 온 '기업 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란 무엇일까. 간단한 질문 같지만 절대 간단치 않다.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필자는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 메커니즘'이라고 답하곤 한다. 예컨대 이 의사결정 메커니즘에서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놓는다면, 그것은 '주주 자본주의' 거버넌스이고, 이해관계자·지구환경과 주주가치의 절충점을 모색한다면 'ESG 자본주의' 거버넌스이

류영재의 ESG 전망대

주주자본주의라는 '고양이'와 인류의 미래라는 '생선'

지난 11월 17일 샘 올트먼은 그가 창업한 오픈AI 이사회로부터 해고됐다 닷새 만에 복귀했다. 샘 올트먼을 해고한 이사회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과 직원들의 압력에 손을 든 것이다. 오히려 샘 올트먼 퇴출을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는 이사회에서 사퇴했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가 이사회에 의해 해고되고 복귀하는 과정은 우리들에게 생경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그 답을 오픈AI의 독특한

류영재의 ESG 전망대

사람중심 경영의 기본조건

최근 가까운 교수님 한 분이 직접 쓴 칼럼 한 편을 보내왔습니다. 'ESG, 사람 중심의 경영'라는 제목의 글이었고 그 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거상 임상옥은, 장사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며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자 곧 자산이라고 했다. 'ESG경영이란 사람을 귀히 여기자는 것'이기에 '사람 중심이 아닌 ESG경영은 워싱'일 가능이 높다. 조금 늦더라도 사람 중심으로 더

류영재의 ESG 전망대

한국형 주주환원 정책을 찾아라

주주가 더 위험하다? 자본시장의 역할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만한 기업에 자금을 배분하는 것이다. 이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들은 연구개발, 마케팅, 인사, 생산, 판매, 자산매입, 각종 조달, 배송, IT 등 다양한 기업 활동에 자금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경제적 효용과 더 나아가 국민경제에 기여하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기업경영이란 자금을 어떻게, 어디에, 얼마나, 언제 배분하느냐의 선택 및

류영재의 ESG 전망대

'탐욕의 가치사슬'에서 벗어나라

시장 예측가들의 혹세무민 시장과 주가는 예측의 영역이 아니다. 오죽하면 "이코노미스트란 어제의 예측이 오늘 실현되지 않은 이유를 내일 설명하는 데 있어 전문가이다."라는 말이 나왔을까. 여기 '이코노미스트'에 '자본시장 전략가' 혹은 '애널리스트'를 넣어도 위의 말은 성립한다. 그런데 투자 전문가들은 시장의 미래를 남보다 조금 더 일찍,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한다. 그들은 확신에 찬 어조로, 각종 수치, 그래프와 정보들을 제시하

류영재의 ESG 전망대

"기후변화 대응은 예방과 근본 대책으로 풀어야"

​ 지난달 싱가포르에 근무하는 글로벌 대형 컨설팅사의 한국인 파트너를 만났다. 그는 시종일관 기후전쟁의 심각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빈번한 쓰나미 등 기상 이변을 직접 경험하면서 기후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데 비해, 한국에 와보면 이 문제를 여전히 '강 건너 불구경'처럼 대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그는 한국 공무원들과 정치인들의 기후 문제에 안이한 대응 태도에 대해서는 더욱 안타까워했다. 그의 기시감

류영재의 ESG 전망대

한국사회, '최초의 질문들'을 위하여

미국 굴지의 기업들에서 인도인 CEO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성공적으로 턴어라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 Nadella)'를 위시해서 구글(Google)의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아이비엠(IBM)의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ina)', 어도비(Adobe)의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등이 그들이다. 이들 모두 인도에서 대학 졸업 후 직장을 찾아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다면

류영재의 ESG 전망대

'깨어있는 듯한(Woke)' ESG세력과 운동을 감시·견제하라

지난 3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ESG 관련 기사 하나가 소개됐다. "반(反)ESG 업계가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그 입장을 밝히기까지 상당한 대가를 지불할 것"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그 기사의 결론은 반(反) ESG 관련 움직임과 주장이 아무리 자유시장 경제의 철학에 근거한 대의명분을 갖더라도 현재의 ESG흐름을 거스르기 어렵고 결국 '워크(Woke, 깨어있는) 주식회사'에 굴복하거나 타협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류영재의 ESG 전망대

2030년 곧 닥친다 : 탄소 산업혁명을 국가·기업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해외와 거래하는 국내 기업들 중 상당수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산업혁명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특히 유럽이나 북미에 있는 고객사들은 납품업체들의 ESG성과는 물론이고, 그들 제품의 탄소발자국(제품 생산의 원료부터 폐기단계까지 전 과정 상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뜻함) 수치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매자의 요청이기에 사실상 명령이나 다름없다. 만일 그들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면 거래 성사나 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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