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훈의 테크와 손끝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제조AI 전환의 멋진 비전과, 사라지지 않는 데이터 구축이라는 손 가는 일

제조 AI의 핵심인 디지털 트윈은 '제조업의 미래'라는 수사와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2020년 31억 달러에서 2026년 482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대개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공장 전체를 실시간 3D로 가시화하는 '메타버스형 관제 화면'이며, 둘째는 예지정비·최적화·자율운영으로 이어지는 'AI 기반 운영 혁신'이다. 즉 제조 현장이 메타버스에 구현되고, AI가 생산 운영 방식을 도울 수

빠르게 올라갈 수 없게 되어버린 미국의 한국 제조업 공장

한미 관세협상이 미국의 투자 요구와 상호 관세 인하 조건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현대차·LG의 미국 공장 건설 현장에서는 대규모 한인 인력이 ICE 단속에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리쇼어링 정책에 맞춘 공장 건설 역시 현지 하도급·규제 이슈로 분쟁이 빈번해지면서, 한국 제조업체의 미국 진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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