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카카오뱅크는 공지사항을 통해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 세부 시행에 대한 전산반영 완료에 따라 신용대출 상품의 신규 신청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새 규제 내용을 전산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대출 신청을 중단한 이후 5일 만이다.
다시 재개되는 서비스는 신용대출(갈아타기 포함)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 신청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담대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8일부터 주담대(갈아타기 포함), 신용대출(갈아타기 포함),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의 신규 접수를 중단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 규제로 서민들의 급전 창구가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몇 가지 예외 사항을 추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금융권에 전달한 세부지침서에서 연 3500만원 이하 소득자의 신용대출이나 상속 등으로 불가피하게 대출 채무를 인수하게 되는 경우에는 한도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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