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55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오른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들어 7만1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역시 경신했다. 카카오 주가가 7만원을 넘은 것은 2023년 2월9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카카오 주가는 대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4일 이후 약 71% 상승했다.
카카오 계열사도 정부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29.83%)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뱅크는 21.13% 상승한 3만7550원을 가리키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틀 연속 40% 이상 급등한 영향으로 거래 정지 중이다.
카카오는 정부가 추진 중인 100조원 대규모 AI 사업에 수혜를 일부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약 1조5000억원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 지원했다. 해당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쿠팡도 지원했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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